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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자’ 최근 4년간 가을철 모기매개 감염병 528건 발생, 여름과 큰 차이없어 ‘주의’ 모기매개 감염병 최다 발생 질병 뎅기열…필리핀서 다발 2019-09-17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모기매개 감염병이 가을에도 여름과 큰 차이없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바른미래당 간사) 의원이 공개한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해외에서 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감염된 사람은 총 1,805명이었다. 

계절별로는 여름(6월~8월)이 657건(36.4%)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9~11월)은 528건(29.3%)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겨울(12월~2월)은 344건(19.1%), 봄(3월~5월)은 276건(15.3%)으로 겨울과 봄에도 모기매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2015년-2018년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발병현황

(표)뎅기열 유입 국가 순위

모기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뎅기열(1,805건 중 1,315건_전체 73% 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뎅기열의 발생 국가를 살펴보면, 필리핀이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순으로, 국내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국가들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도자 의원은 “날씨가 선선해진 가을철에도 모기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석과 연휴 등에 해외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가을철에도 해외여행시 모기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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