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2017년에 이어 동아제약이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의약외품 수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외품 무역흑자…2017년 대비 지난해 51% 증가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2017년(1조 4,703억원)과 유사한 1조 4,473억원이었다.
이는 그동안 의약외품으로 관리하던 살충제 제품군이 살생물제로 전환됨에 따른 것으로, 해당군을 제외하고 비교한 생산실적은 오히려 2017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의약외품 수출은 4억 4,394만달러(4,886억원), 수입은 1억 9,409만달러(2,136억원)로 무역흑자(2억 4,985만 달러, 2,750억원)가 2017년(1억 6,551만 달러, 1,871억원) 대비 51% 증가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표)국내 의약외품 시장 규모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외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생산실적…치약제>내복용제제>생리용품> 마스크 순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은 치약제(4,733억원, 32.7%), 내복용제제(3,215억원, 22.2%), 생리용품(2,641억원, 18.3%), 마스크(1,193억원, 8.2%), 붕대‧반창고 등(1,176억원, 8.1%)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용 마스크의 성장에 따라 마스크 제품군이 새롭게 상위 5개 품목군에 진입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2,980억원)이 2017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엘지생활건강(2,225억원), 유한킴벌리(1,146억원), 아모레퍼시픽(1,061억원), 애경산업(738억원)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들 업체의 생산실적은 전체 생산실적의 56.3%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2017년과 동일하게 박카스디액(1,436억원)이 1위였으며, 그 뒤로 박카스에프액(1,036억원), 페리오액티브캐비티케어치약(221억원) 및 까스활액(209억원) 순이었다.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 두 품목의 생산액은 2,472억원으로 전체 의약외품 생산의 17.1%를 차지했다.
◆보건용마스크 생산실적 큰 폭 증가
보건용마스크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1,145억원으로 2017년(337억) 대비 240% 증가했으며, 2016년(152억)과 비교했을 때는 6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됐다.
이는 최근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보건용 마스크’의 수요가 늘어나 생산실적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약외품 수출시장 다변화…중국>베트남>방글라데시 순
지난해 의약외품 수출은 4억 4,394만달러(4,886억원)로 2017년(3억 5,008만달러, 3,958억원) 대비 26.8% 증가했으며, 국가별 수출은 중국(10,372만달러, 1,141억원), 베트남(5,898만달러, 649억원), 방글라데시(5,152만달러, 567억원), 일본(4,059만달러, 446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말레이시아(2,305만달러, 236.2%), 네덜란드(1,831만달러 , 938.5%), 파키스탄(836만달러, 415.2%), 폴란드(849만달러, 158.1%)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의약외품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8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 수출 및 수입 현황 자료
◆의약외품 분야
▲의약외품 상세 통계
1. 국내 의약외품 시장 규모
2. 의약외품 생산실적
3. 의약외품 수입실적
4. 의약외품 수출실적
등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