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고관절 수술 후 환자의 효과적 재활치료를 위한 고관절 보호용 의료기기를 개발, 디스크닥터㈜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개발된 의료기기는 착용감이 불편했던 금속형 보호대와 달리 팽창 튜브를 통해 인체 형상에 맞게 밀착시켜 고관절 부위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고관절에 부가되는 하중을 감소시키고, 대퇴부의 과도한 관절 운동을 적절히 제한해 수술 후 고관절의 상해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고 빠르고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고명환 교수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재활의료 중소기업들에게 의료기술 자문·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고, 양질의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병원 중심의 산·학·연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연구자의 임상현장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연계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최고의 의료기기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인프라조성사업(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HI15C1529)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지난 3월 디스크닥터㈜에 ‘고관절 보호대’의 특허권과 노하우 기술이전을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이번 성과는 병원-대학-기업 간 공동연구 협력 활성화를 통해 신기술 개발에서 부터 시제품 제작과 효능 검증, 제품 인허가 및 최종 사업화에 이르기 까지 전주기 의료기기 플랫폼을 구축한 성공적 사례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