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 이하 의학한림원)이 국제한림원연합회(IAP:InterAcademy of Partnership)에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의학한림원은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쉐라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최한 국제한림원연합회(IAP) 콘퍼런스와 총회에 지난 3월 과학기술한림원의 도움을 받아 IAP for Health 분야에 가입 신청을 했고, 지난 4월 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회원가입이 의결됐으며, 11일 개최된 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인준됐다.
이번 IAP for Health에 가입함에 따라 국제적인 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학한림원 최병인 국제협력위원장은 “한국이 IAP for Health 회원국으로서 국제적 질병퇴치와 보건의료·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아시아권 의료계의 종주국이 되는데 힘쓰겠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한편 IAP는 103개국 한림원의 연합체로 과학기술 분야 국제기구 중 세계 최대 규모이다. 사회적 현안에 대한 과학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3년 설립됐으며, IAP산하에는 Science, Health, Policy의 세 분과가 있다.
올해 행사에는 약 80개국 15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지난 8일 IAP 부문별 이사회도 개최됐다.
이미 과학분야 과학기술한림원(한민구 원장), 의과학분야 의학한림원(임태환 회장), 공학분야 공학한림원(권오경 회장)이 함께 공조체제를 이루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