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 7대 임태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명예교수)회장이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16차 정기총회에서 임기 중 추진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신임 임태환 회장은 “우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회장직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 한 없는 무게에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정남식 회장님을 비롯한 제6대 회장단과 역대 회장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구성하는 모든 회원 여러분들께도 마음속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중 추진할 핵심 3가지 과제들을 제시했다.
◆의료계 산적한 문제들 해결 위한 노력
우선 기존 의료계에 산적해 있는 ▲정책의 문제, ▲국민과의 소통의 문제, ▲의학 발전의 문제, ▲의학 교육의 문제 등을 점진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수 학문적, 가치중립적 접근을 통해 의료 및 의학을 발전시키고,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역량 집결 추진
다음으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역량을 집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롭게 대두되는 의료 및 의학연구 윤리의 문제와 AI 등 미래의료의 발전에 기여할 많은 기술의 도입에 있어서의 가치중립적 접근, 고령 시대의 의료의 문제, 악화일로에 있는 환경과 의료의 문제 등의 해결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의료계 단체와의 대승적, 발전적 협력
의료계 최고 석학단체로서 의료계를 형성하고 있는 의협, 의학회, 병협, 의대협회 등 주요 의료계 단체와의 대승적, 발전적 협력을 통해 한국의료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신임 임태환 회장은 “안타깝게도 한국 의료계가 아직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의 원인을 파악하고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이다”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으로서 회장단 및 회원 여러분과 치열하게 고민하며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의료계 및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직을 맡게 됨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회원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4월 30일 창립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료계의 최고 석학단체로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한국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으며, 그 결과 의학 관련 용어 개발, 정책개발, 의학연구수준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한국의학수준의 향상과 국가정책반영의 목표를 이루어 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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