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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담췌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HBP Surgery Week2019’…17개국 600여명 참석 72건 초청강연, 39개 세션, 총 286편의 연제 발표 등 2019-04-1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전 세계 17개국 약 600명의 간담췌외과 전문의들이 한국으로 집결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회장 김형철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수, 이사장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지난 5~6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춘계국제학술대회 및 제50차 정기학술대회(이하 HBP Surgery Week2019)를 개최했다.

‘Beyond Excellence toward the Best’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 담도, 췌장의 외과적 치료분야를 이끌고 있는 임상, 기초연구자 등 17개국에서 약 6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72건의 초청강연을 포함해 39개 세션에서 총 286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대표적인 발표로 올해 신설된 Keynote Lecture에는 서울대 김윤준 교수와 Fudan University의 Wenhui LOU를 초청해 ‘Perioperative antiviral therapy in HCC resection/TPL’과 ‘Surgery for BD and LAPC after neoadjuvant treatment’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간 분야에서는 Mount Sinai(USA)의 Ganesh GUNASEKARAN 교수와 University Hospital Zurich(Switzerland) Henrik PETROWSKY 교수를 초청해 ‘Surgical treatment of HCC : Western Approach’와 ‘When is liver transplantation futile and when potentially inappropriate?’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담췌분야에서는 Taipei Veterans General Hospital(Taiwan)의 Yi-Ming Shyr 교수와 Harvard Medical School(USA)의 Carlos Fernandez-Del CASTILLO 교수를 초청해 ‘Experiences with robotic pancreatectomy in malignacy and the oncologic outcome’와 ‘Surgery for BD and LAPC after neoadjuvant treatment’라는 주제의 내용이 발표됐다.
또 김선회(국립암센터)교수의 ‘Evolution of surgeons’ role for pancreatic cancer in Korea’라는 주제의 Senior Lecture를 시작으로 김형철 회장의 ‘Back to the basic’이라는 주제의 회장 강연, 윤동섭 이사장의 ‘Pancreas surgery : Is it progressive?’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한국간담췌외과학회가 지원하는 연구비로 진행 및 성과를 낸 연구에 대한 발표, 간호사심포지엄 등 간담췌외과분야의 저변을 확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한편 윤동섭 이사장 임기 중 대표적인 성과로는 젊은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한 워크숍 정착, 사료관리위원회 신설, 국제학술대회 정착 추진 등이 손꼽힌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윤동섭 이사장은 “임기 중 많은 것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아직도 보험정책연구단 추진부분, 젊은 간담췌외과의사들이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부분 등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7년 처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차기(2020~2021년)에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한 것 같다”며, “회원들이 친목을 통해 더 화합했으면 좋겠고,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원아시아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의 대표 간담췌외과학회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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