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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수술 급여화 무엇이 문제일까?…비만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 현실은? 대한가정의학회 비만대사증후군연구회 김경곤 회장 2019-04-0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지난 1월부터 고도비만의 경우 건강보험급여에 포함되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급하게 급여화가 진행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대한가정의학회 비만대사증후군연구회 김경곤(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경곤 회장이 제기하는 문제는 ▲고도비만은 수술이 끝이 아니고 관리의 시작이라는 점, ▲현재 급여기준은 비만을 미용치료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점, ▲수술과 관련된 진료, 혈액검사 등도 급여가 되어야 한다는 점 등이다.
김 회장은 “수술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환자들이 가급적 마지막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받기 전 약 6개월 정도 비수술적 치료를 한 후 수술을 허가하거나, 수술을 한 후에도 의무적으로 약 1년 정도 추적관찰해서 데이터를 수집,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고도비만수술대상은 체질량지수 35이상의 고도비만환자 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동반질환이 있는 체질량지수 30 이상의 비만환자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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