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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재미교포 의사 온종합병원에 1천 달러 쾌척 미국 재단과 온종합병원 간 자매결연도 추진 2018-08-21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70대 재미교포 의사가 온종합병원 암병원에 2천 달러를 기부했다. 미국에서 현역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노 의사는 앞으로도 고향 부산의 의료발전에 기여하기로 하고 자신이 직접 설립한 텍사스의과학재단과 온종합병원 간 자매결연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온종합병원은 향후 MD앤더슨병원, 베일리의대 등 암치료에 권위 있는 미국의 유명병원과의 학술교류 시 재정보증을 받게 된다.


온종합병원 정근 이사장은 이날 수십 년간 미국에서 환자들을 치료해온 김철중 이사장의 수준 높은 진료 노하우를 고향 부산의 암치료 연구에 활용하고 싶다며 김 이사장을 온종합병원 암병원 자문의사로 위촉했다.

또 평소 북한 의료봉사 기회를 갖고 싶다는 김철중 이사장을 그린닥터스 미국 텍사스지부장 및 재단 국제협력본부장으로 임명, 향후 개성공단 재개 시 그린닥터스 재단과 미국 텍사스의료과학재단이 함께 개성 남북협력병원을 운영하기로 손잡았다.


김철중 이사장은 “조국을 떠나온 지 반세기가 흘렀다. 경제는 물론 의료도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아직도 암 등 몇몇 질환 치료영역은 여전히 한국에서 공포대상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은 감기처럼 바이러스질환으로 여기면 된다”며, “앞으로 온종합병원 암병원을 통해 부산지역 암 환자들의 치료율을 높이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북한결핵은 아주 심각하다. 이대로 방치하면 향후 한반도 전체에 보건위기 사태가 초래될 수 있는 만큼 텍사스의료과학재단은 그린닥터스 재단과 손잡고 북한 결핵퇴치에 이바지하는 게 생에 마지막 소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철중 이사장은 지난 20일 오전 부산진구청과 부산진구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미국의 의료복지 정책 등을 설명하면서 부산진구 주민들을 위해 좋은 정책을 베풀어달라면서 서은숙 구청장과 장강식 의장을 통해 각각 1천 달러씩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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