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 대동맥 수술 최단기간 200례 달성
2017-12-1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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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 혈관외과팀(이상수, 정혁재, 이상봉 교수)이 지난 12일 대동맥 수술 204례를 달성했다.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은 2011년 개설하여 4월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2015년 12월 100례 돌파에 2년 만에 200례 수술을 시행했다.
지금까지 복부 대동맥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147례, 복부 대동맥류 개복수술 46례, 흉부 대동맥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11례를 시행했다.
이 같은 성과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혈관외과가 생긴 이래 6년 만에 달성한 노력의 결실로 최단기간내 200례를 달성했다.
복부 및 흉부 대동맥류는 소위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치사율이 높으며 혈관벽이 점점 부풀어 커지면 커질수록 파열될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정상인은 2cm 정도 되지만 5cm 이상 크기의 대동맥류는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우연히 정기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혈관외과 분과장인 이상수 교수는 “파열환자가 11~12월에 8명이 응급실에 내원했는데, 환자, 보호자, 수술의료진,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다. 미리 검진하여 파열 전 발견 하고, 크기가 작을 때 병원에 오면, 치료도 쉽고, 회복 기간도 짧고, 합병증도 적고, 사망률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는 내년 3월 대동맥 수술 200례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