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챙겨먹는 학생, 학업성취도 높고 다이어트에도 도움
2017-07-30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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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윤정(가명)이는 고등학교 진학 후 아침을 대부분 거르고 있다. 아침잠이 부족해 허겁지겁 학교 가기 바쁜 것도 있고, 아침을 챙겨먹는 날엔 속도 더부룩하고 오히려 수업시간에 졸릴 때도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걸그룹 아이돌처럼 날씬해지고 싶은 생각에 다이어트 목적으로 거르기도 한다. 하지만 살이 빠지기는커녕 느는 거 같고, 예전보다 몸이 무겁고 머리도 지끈지끈해 공부하고픈 의욕조차 사라지고 있다.
◆고등학생 6명 중 1명 아침 거르고 있어
윤정(가명)이와 같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학년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16년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4%만 아침을 걸렀지만, 중학생은 13%, 고등학생은 17%로 고등학생 6명 중 1명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가장 큰 원인은 소화불량이다. 양방에서 내시경 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을 때가 많은데 한방에서는 이러한 원인을 식적(食積)으로 보고 한방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로 접근하고 있다.
식적이란 실제 음식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소화력이 저하된 상태로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유사하다.
◆아침식사 거르면 오히려 체중이 느는 경우 많아
중고등학교 학생에게서 식적이 많은 이유는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이다. 학업에 쫓기다보니 편의점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기 십상이고 밤 늦은 시간에 야식에 의존할 때도 많다.
이러한 식습관으로 속이 불편해지다보니 간단히 끼니만 때우는 식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과도한 다이어트도 원인인데 한창 외모에 민감할 때라 아이돌 스타의 식단이나 간헐적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거르기 쉬운 아침을 안 먹게 된다.
이에 대해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영재 교수(한방건강증진클리닉)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체중이 느는 경우가 많은데 식적으로 음식의 기운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기 때문이다”며 “오히려 느는 체중에 더더욱 아침 거르기와 과도한 다이어트를 반복하게 되는데 우선적으로 식적부터 해결해야 이러한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식적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관리법]
1.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고 과식을 피하며 식사량을 적절하게 유지한다. 식사를 거르는 것 역시 식적을 유발한다.
2.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커피, 등은 피한다.
3. 식이섬유가 함유된 음식(해파리, 미역, 버섯, 현미, 강낭콩, 고구마, 팥, 시금치 등)을 많이 섭취하여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유지한다. 단, 평소 변이 묽은 경우 과도한 식이섬유가 오히려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4. 따뜻한 물을 자주 천천히 마신다.
5. 나의 혀의 태를 살펴보며 태가 지나치게 두껍거나 노랗게 변하는지 확인한다.
게다가 걸그룹 아이돌처럼 날씬해지고 싶은 생각에 다이어트 목적으로 거르기도 한다. 하지만 살이 빠지기는커녕 느는 거 같고, 예전보다 몸이 무겁고 머리도 지끈지끈해 공부하고픈 의욕조차 사라지고 있다.
◆고등학생 6명 중 1명 아침 거르고 있어
윤정(가명)이와 같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학년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16년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4%만 아침을 걸렀지만, 중학생은 13%, 고등학생은 17%로 고등학생 6명 중 1명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가장 큰 원인은 소화불량이다. 양방에서 내시경 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을 때가 많은데 한방에서는 이러한 원인을 식적(食積)으로 보고 한방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로 접근하고 있다.
식적이란 실제 음식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소화력이 저하된 상태로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유사하다.
◆아침식사 거르면 오히려 체중이 느는 경우 많아
중고등학교 학생에게서 식적이 많은 이유는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이다. 학업에 쫓기다보니 편의점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기 십상이고 밤 늦은 시간에 야식에 의존할 때도 많다.
이러한 식습관으로 속이 불편해지다보니 간단히 끼니만 때우는 식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과도한 다이어트도 원인인데 한창 외모에 민감할 때라 아이돌 스타의 식단이나 간헐적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거르기 쉬운 아침을 안 먹게 된다.
이에 대해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영재 교수(한방건강증진클리닉)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체중이 느는 경우가 많은데 식적으로 음식의 기운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기 때문이다”며 “오히려 느는 체중에 더더욱 아침 거르기와 과도한 다이어트를 반복하게 되는데 우선적으로 식적부터 해결해야 이러한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식적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관리법]
1.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고 과식을 피하며 식사량을 적절하게 유지한다. 식사를 거르는 것 역시 식적을 유발한다.
2.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커피, 등은 피한다.
3. 식이섬유가 함유된 음식(해파리, 미역, 버섯, 현미, 강낭콩, 고구마, 팥, 시금치 등)을 많이 섭취하여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유지한다. 단, 평소 변이 묽은 경우 과도한 식이섬유가 오히려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4. 따뜻한 물을 자주 천천히 마신다.
5. 나의 혀의 태를 살펴보며 태가 지나치게 두껍거나 노랗게 변하는지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