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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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세계수면학회 학술대회 21~25일 코엑스서 개최
세계적 수면전문가들이 한국으로 집결한다.
제6차 세계수면학회 (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WASM) 학술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 58개국에서 수면의학자 약 1,700명이 참석하여 수면장애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기조연설로는 ▲수면장애의 유전성 연구(알랜 팩 교수/ 펜실베니아대학) ▲기면병의 유전적 발병기전(엠마뉴엘 미뇨 교수/스탠포드대학) ▲수면, 인지기능 및 학습과의 관련성 (로버트 스틱골드 교수/하버드의대) ▲다양한 수면일주기장애와 최신 진단/치료기법 소개 (틸 로넨버그 교수/독일 뮌헨대학) ▲만성불면증의 인구역학적 연구와 임상적용의 실제 (윙 교수/ 홍콩 중화대학) ▲렘수면행동장애와 신경퇴행성질환의 관련성 (브레들리 보에브 교수/미국 메이오 클리닉)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목젖입천장인두성형술의 발전 (다니엘 프라이벅 교수/스웨덴 카롤린스카 병원)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상악하악골 전진술의 최신임상결과 (케이시 리 교수/스탠포드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홍승봉(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조직위원장과 이정희(강원대) 공동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서울 개최를 통해 국내외의 수면의학자와의 교류를 통해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와 대한수면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임은 물론, 수면의학의 과학적 발전에도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면장애의 진단 및 치료기법의 최신지견 및 연구의 교류를 통하여 수면장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수면장애 관련 의료보험 적용 확대 등 학회가 기여할 바를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면의학 분야는 최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의학분야로 전 국민의 30~40%가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수면과다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면장애를 앓고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고혈압, 당뇨병, 치매,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의 발생과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분야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면장애의 유전성 연구(알랜 백 교수/ 펜실베니아대학)아침형, 저녁형과 같은 수면유형과 수면시간, 수면부족에 대한 반응이 유전적이라는 증거가 많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수면장애의 유전성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면의학에서의 최신지견의 발전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이나 기면증과 같은 대표적인 수면장애의 유전적 연구가 급속도로 발전하여, 유전자 연구를 이용하여 수면장애의 병인을 밝히는 기전연구를 시행할 뿐 아니라 질환 관련 새로운 분자생물학적 경로의 발견을 통해 유전정보를 통한 특수진단기법 개발 등 임상적으로도 널리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면병의 유전적 발병기전(엠마뉴엘 미노 교수/스탠포드대학)기면병은 시상하부의 히포크레틴(오렉신)을 생산하는 신경세포의 결손에 의해 낮에도 과도하게 졸려 발작적으로 잠에 빠지게 되는 수면장애로 HLA DQB1*0602와 강력한 연관이 있음이 밝혀져 히포크레틴 신경세포에 대한 자가면역성 질환임이 알려지고 있다.
인간유전자에 대한 게놈 연구를 통해 기면병과 HLA 유전자 다형성증 간의 관계가 밝혀져 T세포 수용체와 퓨린계 수용체 및 DNA 메틸트렌스퍼라제 효소 등 다양한 면역관련 유전자변형이 밝혀져 기면증 관련 자세한 병인연구가 이루어져지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의 H1N1 유행과 이어 유럽에서의 H1N1 독감백신의 사용이 소아에서의 기면증 발병과의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유전적 소인과 상기도감염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어떻게 결합하여 기면증 발병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가설들이 발표되고 있다.
◆수면, 인지기능 및 학습과의 관련성 (로버트 스틱골드 교수/하버드의대)수면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주제 중 하나로 최근에 익힌 자전거 타는 법과 같은 간단한 절차기억 및 수행력도 하룻밤의 숙면이나 오후 잠깐의 낮잠만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증거가 제시되고 있다.
특히 수면을 통해 기억이 잊혀지지 않고 장기기억으로 안정되거나 특별한 감정과 연관된 특정기억이 강화되는 등 복잡미묘한 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정상인에서도 이미 형성되어 있는 기억 관련 뇌신경망이나 유아와 아동에서의 언어 습득과 같은 특별한 기억정보를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반면 충분한 숙면이 방해 받으면 이러한 기억형성과정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현병과 같은 일부 신경정신계 질환에서 특정기억의 장애를 보이는 현상에 대한 발병기전도 일부 설명이 가능하다.
◆다양한 수면일주기장애와 최신 진단 치료기법 소개 (틸 로넨버그 교수/독일 뮌헨대학)수면주기에 있어서의 이상, 특히 최근 다양한 직업적 영향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교대근무자나 시차로 인한 일주기수면장애가 급속도로 증가되고 있어 지연성수면주기장애, 불규칙 수면각성장애, 비24시간 수면각성주기장애 등 다양한 수면장애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수면일주기장애는 만성화될 경우 유전적, 행동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외부의 낮밤 일주기와 신체 내부의 수면각성주기가 맞지 않으면서 수면시간이나 길이에 문제가 생겨 결국 다양하고 심각한 신체와 정신적 이상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환자들에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만성불면증의 인구역학적 연구와 임상적용의 실제 (윤곽 윙 교수/ 홍콩 중화대학)불면증은 일반인구에서도 흔히 동반되는 가장 흔한 수면장애로 만성적인 경우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유도할 수 있으며, 다앙한 내과적, 신경정신과적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또 사춘기 이후 여성에서 더 흔하게 동반되어 그 원인적 차이에 근거한 치료 및 예방법의 차이를 알기 위한 대단위 인구역학적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렘수면행동장애와 신경퇴행성질환의 관련성 (브레들리 보에브 교수/미국 메이오 클리닉)흔히 몽유병 정도로 간단히 생각하던 수면 중 생생한 꿈과 함께 이상행동이 동반되는 증상중 일부는 렘수면행동장애라는 특수한 수면장애의 하나로 최근 환자의 상당수에서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이행되거나, 신경퇴행성질환의 구체적인 증상이 발병하기 전 선행하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등 그 관련성이 유의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렘수면행동장애와 신경퇴행성질환과의 관련성 및 조기에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이행될 위험인자를 찾거나 진행을 늦추는 등의 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의 임상적 중요성과 임상적용을 위한 노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기도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목젓입천장인두성형술의 발전 (다니엘 프라이벅 교수/스웨덴 카롤린스카 병원)수면무호흡증은 남녀 및 다양한 연령에서 매우 흔한 수면장애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혈관계 합병증에 의한 심각한 건강 이상을 유발하는 위험한 질병이다.
성인에서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지속적 기도양압술이 점차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으면서 목젓입천장인두성형술(uvulo-palato-pharo-plasty)의 수술적 치료의 시행이 최근 10여년간 점차 감소해오고 있으나, 기도양압술을 매일 잘 시행하는 적응도는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수면무호흡증의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개선된 수술기법이 소개되고 수술 성적에 대한 메타분석결과가 발표되면서 선별된 기도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는 치료 효과가 우수하여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기도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상악하악골 전진술의 최신임상결과 (카세이 리 교수/스탠포드대)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효과적인 수술 방법의 하나로 상악하악골전진술 (Maxillomandibular advancement)이 시행되고 있으며, 최신수술기법의 소개로 수술 성적을 현저하게 호전시킬 수 있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연령, 키, 성별, 무호흡증의 심각도와 수술로 전진하는 정도에 따른 미용 효과와 기도 유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임상성적의 향상 및 수술 위험성과 합병증 감소 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2015-03-1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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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 학술대회 조직위 부산서 발족 ‘눈길’
세계적 내분비외과 전문의들이 방한할 예정이어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제15회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 학술대회(15th Asian Association of Endocrine Surgeons, 이하 AsAES 2016) 조직위원회(대회장 소의영, 사무총장 박해린)가 10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족식에는 현 AsAES 회장인 Akira Miyauchi를 비롯해 소의영 대회장, 박해린 사무총장, 장항석 학술위원장 등 조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는 지난 1986년 내분비외과 수술의 발전과 지식의 교환 장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1988년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학술대회를 시작한 후 매 2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AsAES 2016는 오는 2016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Advancing the Future of Endocrine Surgery from East to West’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갑상선학의 아버지라고 알려져 있는 Orlo H.Clark(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미국)과 두경부외과의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진 Jatin P. Shah(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미국) 등의 세계적인 대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유럽의 대표석학인 Henning Dralle(University of Halle-Wittenberg, 독일)을 비롯해 미국,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싱가포르 등 각 나라 대표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국제적인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되고 있다.
박해린(강남차병원) 사무총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특징들도 소개했다.
우선 슬로건도 약 1,200명의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했다는 것.
박 사무총장은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지역의 내분비외과학 발전까지도 어우르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젊은 의사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핸즈온 세션(초음파·세침흡인조직검사·갑상선고주파치료·Energy devices) ▲비디오 세션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소의영 대회장은 “한국이 그동안 받았던 학술적인 역량을 국제적으로 돌려줘야 할 시점이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그런 측면에서 개발도상국가의 역량있는 의사들에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 중 하나는 프로그램 구성.
특히 갑상선암의 최신 진단법과 치료법에 관한 내용과 패널토의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갑상선암에 대한 수술여부를 놓고 실질적인 토의를 할 예정이다.
박 사무총장은 “1cm미만에 대한 수술여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갑상선암, 부갑상선의 모든 것, 갑상선악성종양, 부신동 등 내분비외과영역의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소의영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술기들을 소개하고, 개발도상국가 등에 대해서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실질적인 역할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외과학회, 대한갑상선학회,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한국관광공사, 서울컨벤션뷰로가 후원한다.
2015-01-1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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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의료 지도자들 서울로 집결
세계 20개국 70여명의 보건의료 지도자들이 서울에 집결해 국제적인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주관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여의도 63시티 컨벤션홀에서는 세계 보건의료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국제병원연맹(회장 김광태, 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리더십 서밋이 개최됐다.
IHF 리더십 서밋은 세계 보건의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문제들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파리, 시카고, 프레토리아에 이어 서울에서 병원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20개국 70여명의 세계 보건의료 지도자들이 참석한 제4차 IHF 리더십 서밋에서는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대형병원의 미래 ▲구매대행회사(GPO)와 함께 가치 구매로 나아가면선 혁신을 지속하는 방법 ▲보건의료 기관에서 환자를 위한 환자단체의 역할 ▲ 대학병원 및 생애말기 치료: 인류애와 효율성 결합 ▲다수의 인증 프로그램 및 ISO ▲보건의료 경영자를 위한 글로벌 핵심역량 등 6가지 아젠다를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IHF 김광태 회장(병협 명예회장,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은 “서울에서 개최된 리더십 서밋을 통해 전세계 보건의료 지도자들은 지식과 정보 공유가 국제적인 보건의료 현안들을 해결하고 대응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입을 모았다”며 “IHF 회장 재임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 외교사절로써 70여명의 세계 병원 관계자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의료와 시스템을 보여주기 위해 KHC 기간 동안 리더십 서밋을 함께 열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병원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IHF는 독립적인 비영리·비정부 조직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전 세계 병원협회 및 병원 대표 조직과 보건의료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국제병원연맹은 관련 단체들간 협력을 위한 의제를 개발함으로써 전세계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향상을 목표로 한다.
현재 IHF는 제39차 IHF 총회 및 World Hospital Congress를 준비중에 있으며 내년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4-11-1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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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M, 2018년 국제중독의학회 학술대회 부산서 개최
2018 ISAM 학술대회(유치위원장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곤 교수)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ISAM(International Society of Addiction Medicine, 국제중독의학회)는 지난 10월 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2014 ISAM 연차총회에서 2018년 개최지 선정결과, ISAM 이사회에서 6대1로 한국의 부산으로 2018년 ISAM(국제중독의학학회) 학술대회의 개최지로 선정하였다.
11월 ISAM 이사회에서 2018년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최종 확정하여, 이를 ISAM 홈페이지 (www.isamweb.org)에 공지하였다.
매년 개최되는 ISAM 학술대회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중독관련 전문 의료인이 참가하여 5일간 개최하며,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 NIDA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이다.
Hannu Alho ISAM 회장은 “한국은 중독의약 분야가 세계적인 수준에 있으며, 김성곤 교수의 설득력 있는 유치제안서 발표와 유치위원단의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아, 각국 대표단들이 2018년 개최지로 한국의 부산에 손을 들어 주었다”고 밝혔다.
김성곤 유치위원장은 “이 회의가 한국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중독의학과 관련하여 한국도 세계적인 중심적 위치에서 주도할 기회를 얻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정된 2018년 ISAM 학술대회 부산유치를 위하여 국내에서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이사장:기선완)의 절대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한국정신건강의과학연구회,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벡스코 등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김성곤 유치위원장은 중독의학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알코올중독 전문 국제학회인 International Society for Biomedical Research on Alcoholism(ISBRA)의 이사로 한국 최초로 선정되었다.
김성곤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미국 알코올 전문 논문지인 ACER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2012년부터 국제학회 아시아태평양 알코올 및 중독 연구회의 교육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2014 ISAM 연차총회가 열린 일본 현지에서 투표권을 가진 ISAM 이사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맨투맨 유치마케팅을 벌인 결과 최종적으로 부산개최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한편 부산관광공사 장태순 MICE 본부장은 “이번 유치는 부산이 세계9위, 아시아4위 국제회의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며 총회 개최를 통한 25억 이상의 경제파급효과와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18년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2018 ISAM(국제중독의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알코올중독, 약물중독, 인터넷 및 게임중독, 도박중독 등 중독의학에 관하여 각 국가의 중독 예방 및 치료와 관련한 정책과 중독치료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치료약물의 효능, 중독치료를 위한 치료방법 등 중독관련 질환의 핵심영역에 대한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진다는 계획이다.
2014-11-1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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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내과학회 학술대회 주요 특징은?
내과계의 올림픽인 세계내과학회 학술대회(대회장 송인성, 조직위원장 김진호)가 공식 개막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24일 개막돼 오는 2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세계내과학회는 약 70개국에서 6,0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중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특징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공모를 통해 주제를 선정하였다는 점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제는 ‘Internal Medicine & Beyond : Toward a Healthier World’이며, 슬로건은 ‘우리 내과, 하나되어 세계로! 더 건강한 세상을 향하여’이다.
프로그램이 예방의학부터 정책적인부분까지 다양하게 다루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 교육에 역점을 둬 실제 임상에서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일반적인 학술대회의 경우 연구 분야에 한계를 두고 있지만 이번 학술대회 중 토, 일요일의 경우 실제 임상 현장에서 부딪치는 부분에 대해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래에 대한 부분도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즉 내과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미션 비전을 발표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공유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태내과학회 협의체 등도 마련하기로 해 향후 대한내과학회의 발전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 아시아태평양 내과학회와 학문적, 정책교환 등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학술대회는 정부의 지원이 부족해 VIP는 물론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14-10-2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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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내과올림픽 공식 개막…내과학의 새 지평 마련
내과계열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본격 개막한다.
제32차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The 32ndWorld Congress of Internal Medicine; WCIM 2014)는 ‘Internal Medicine & Beyond : Toward a Healthier World’라는 주제와 ‘우리 내과, 하나되어 세계로! 더 건강한 세상을 향하여’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6,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내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및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물론 국내 대한내과학회 10개 연관학회 및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신장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혈액학회, 한국임상암학회, 대한간학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내과학회 등 총 13개 학회가 공동 참여하며, 각 학회 마다 세계적인 저명 인사를 초빙하여 수준 높은 학술프로그램으로 마련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통합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프로그램 등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내과학회가 세계내과학회 (International Society of Internal Medicine)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지 6년 만에 세계대회를 유치하게 돼 설립 반세기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대한내과학회의 권위와 그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내과학 관련 연관학회의 학문적 세계화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나라로 현재 노년의학에 대한 수요를 충당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적 학술교류가 필요한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주요 선진국의 노년의학 및 노인 진료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제도를 확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세분화 되어 있는 각 분과학회의 영역을 공유하고 통합할 수 있는 통합내과로서 학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15,000명 이상의 내과학 전문의, 개원의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의 학문적 수준을 향상 시키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신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의 전시회를 학술 대회 기간 병행 개최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의료지식을 공유할 수 있고, 국내의 제약업체들에게는 우수한 국내 제약기술과 신약의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하며,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업체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건 및 의료 서비스의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어, 대국민 보건 및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한편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는 스위스 바젤(Basel)에 있는 세계내과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Internal Medicine)가 개최하는 정기 학술대회로, 세계 62개국 내과 전문의 및 의료 종사자로 구성된 학회 회원들이 참가하는, 내과학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학문적인 권위가 높은 학술대회이다.
세계내과학회(ISIM)는 1948년 스위스 바젤 (Basel)에서, 내과학 분야의 지식과 회원국의 정기적인 교육과 연수를 통해 내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다.
세계내과학회의 회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내과학회의 학회 회원과 개인 회원으로 구분되며, 2013년 1월 현재 전 세계 62개 학회가 참여하고 있다. 또 매 2년 ISIM General Assembly에서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 개최 장소를 선정한다.
최근에 세계내과학술대회를 개최한 도시로는 마닐라(1996), 리마(1998), 칸쿤(2000), 교토(2002), 그라나다(2004), 타이페이(2006), 부에노스아이레스(2008), 멜버른(2010), 산티아고(2012)가 있다.
1945년 12월 50명의 회원과 함께 시작한 대한내과학회는 2014년 현재 17,000명 이상의 회원이 학술활동과 내과학 관련 분야의 연구 및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학술단체로 수행 주요 사업은 ▲학술대회, 집담회 및 기타 강연회 개최 및 학술지 발간 ▲학술 및 보건향상에 관한 계획 및 연구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한내과학회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과전공의 수련과정에 대한 연구 및 심사와 이의 향상을 위한 계획 연구 등이다.
최근에는 한국의 급속한 노인인구의 증가 추세에 따라 학회내에 노년내과위원회의 운영하여, 노년의학에 대한 체계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10-2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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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환자 의학의 교류와 축제의장, 2015년 한국서 개최
세계적인 중환자의료진들의 교류와 축제의 장이 개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 12 차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12th Congress of the 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Intensive and Critical Care Medicine)가 오는 2015년 8월 29일(토)부터 9월 1일(화)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세계중환자의학회 및 대한중환자의학회 주최,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중환자의학회(WFSICCM)는 1974년 런던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중환자의학회 직후 영국의 앨런 길스톤 박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세계 58개국 65개(64개 의학회와 1개 간호학회)로 구성되어, 55,000여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1977년부터 4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며, 2013년 8월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린 제 11 차 세계중환자의학회부터는 2년 주기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One-Step Further’의 기치 아래 국내외 중환자의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중환자의학에 관심을 가진 의료인들과 아시아지역 저개발국가 중환자의사들의 진료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실습과 소규모 토론 및 워크숍 등에 보다 더 역점을 둘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준비 보고회에는 고윤석 조직위원장, 김동찬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 및 유관학회 80여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그 동안의 준비과정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 국가를 포함 90여 개국에서 약 3,000여 명 이상의 회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조직위원회는 향후 미국 학회인 SCCM(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과 유럽호흡기학회인 ESIM(European Society of Intensive Care Medicine)에 버금가는 국제회의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wfsiccm2015.com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2014-09-2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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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방암학술대회2015 및 제4차 한국유방암학회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회 발족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15 및 제4차 한국유방암학회 국제심포지엄(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15 & 4th International Breast Cancer Symposium)이 2015년 4월 23일(목)부터 25일(토), 3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6월 주제 공모전을 통하여 ‘Cutting edge with integrative collaboration!’이라는 대회주제를 선정하였다. 내년에 개최될 대회는 선정된 주제에 맞는 유방암 분야의 통합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한 최첨단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다학제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GBCC 2015 & 4th IBCS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삶의 질과 관련된 종양간호학과 유전체학을 아우르는 유방암 관련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 주제와 관련된 강의 및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타 학술행사와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이 특징인 GBCC 2015 & 4th IBCS의 환우 세션은 환우의 치료와 삶의 질에 대해서 논의하고, 의료인 뿐 아니라 유방암에 관심 있는 모든 참가자를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GBCC와 IBCS는 이러한 고속성장 추세를 계속 이어가 2015년 5차 대회에는 국내외 1,300명의 참가자 유치라는 목표를 세우고 열띤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GBCC 2015 & 4th IBCS는 아시아지역 네트워킹의 중심으로 세계 인구의 60%가 살고 있는 아시아권의 유방암 연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등의 아시아지역 유방암학회와의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홍보부스 운영, 유관기관 안내서 배포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하여 홍보에 힘을 쏟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GBCC 2015 & 4th IBCS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국제회의,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 세계에서 인정받고 손꼽히는 국제회의로 성장한다는 궁극의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해 국내 의료기술의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유방암 분야 발전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해 한국유방암학회 세계유방암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 발대식에는 박찬흔 대회장(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장 교수), 송병주 조직위원장(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장 교수), 김성배 조직위원장(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등으로 이루어진 113명의 조직위원회 중 7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다짐하였다.
이외에도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인 노동영(서울대학교 유방센터)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었던 세계유방암학술대회(이하 GBCC)와 2012년부터 국제심포지엄으로 발돋움한 한국유방암학회 국제심포지엄(이하 IBCS)의 첫 공동개최로 특히 아시아 지역 유방암의 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www.gbcc.kr)에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2014-09-0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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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사시 대비‘민-군 합동 외상치료체계’구축 논의
대한외상학회(회장 이종복)와 국군의무사령부(소장 박동언)가 공동주최하는 ‘제2회 환태평양 외상학술대회(Pan-pacific Trauma Congress)’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된다.
‘Trauma is a team Sport(외상은 팀웍)’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쟁, 대형 재난 등 국가 유사시에 대비한 ‘민-군 합동 외상치료체계’ 구축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외상시스템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안보환경이 비슷한 이스라엘의 외상평의회(national trauma council) 의장인 코비박사(Dr. Kobi, 외과의사)를 초청하여 전쟁, 테러에 대비한 이스라엘의 외상시스템에 대한 강의가 마련된다.
이외에 미국, 일본, 대만 등 여러 나라의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합동으로 우리나라 119구급대원들에게 응급처치에 대한 최신 지견과 함께 다양한 술기를 지도하는 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저명한 외상전문가인 초청연자 50여명을 비롯하여 외상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민과 군의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구급대원 등 8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2회 환태평양 외상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박동언 국군의무사령관(소장)은 “총상 및 폭발상 등의 외상환자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군중증외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는 민과 군이 함께하는 자리로써 군 외상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참석자간 많은 교류를 통하여 국내 외상발전 네트워크 구축에 큰 역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공동조직위원장 이종복 대한외상학회 회장(국립중앙의료원 부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무엇보다도 민과 군이 협력하여 함께 학회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특히 의의가 크며, 외상분야는 뛰어난 한 개인 보다는 외상팀 내의 팀원들 간, 그리고 외상 관련 기관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민과 군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전쟁 등 국가 유사시에 외상으로부터 한 명이라도 더 국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준비된 외상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4-06-20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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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허리 통증 더 심하게 느껴
흡연자의 경우 허리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세계요추연구학회(ISSLS) 제 41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담배가 척추디스크 질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흡연자의 경우 허리쪽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요추연구학회 서울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이환모(세브란스병원) 위원장은 “일반적으로 흡연이 통증을 줄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담배의 독성이 우리 몸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요추관련질환에 대해 수술적 치료보다 비수술적인 치료에 대한 논문(약 55%)이 더 많이 접수됐다.
이환모 위원장은 “요추질환의 주된 흐름은 비수술적인 치료가 많다”며 “이는 가능한 수술을 안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꼭 수술을 권유해야 할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초와 관련해서는 신경의 기능과 생리, 추간판의 생역학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논문주제들로 발표됐다.
대표적으로 신경근증에 대한 역학조사에 대한 조사결과 수술전부터 신경근증상이 있을 경우와 수술후 증상이 생긴 사람의 경우 수술전 증상이 있었던 사람은 수술 후 신경근 증상이 없어졌는데, 수술 후 신경근 증상이 있는 경우 어떤 방법도 효과적이지 않다고 나타났다.
또 척추관 발달과 관련해서는 1~2살의 영양상태가 척추관 발달에 영향을 미쳐 영양상태가 부족할 경우 척추관협착이 잘될 수 있기 때문에 유아기의 영양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한편 스웨덴에 본부를 둔 이 학회는 대부분 북미, 유럽 연구진들이 대부분이고, 한국은 약 15명이 정회원으로 등록돼 활동중이다.
현재 약 30개국에 250명이라는 제한된 정회원만을 뽑아서 활동하고 있다.
2014-06-1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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