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병리/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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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검사 질가산제도 본격 시행…4%까지 추가 가산 적용
검체검사 질가산제도가 본격 시행되고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진단검사, 병리, 핵의학 등 3개 진료분야에서 행위별 소정점수에 대하여 4단계 가산율(0%~4%)을 적용,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구선회, 이사장 송정한)는 그동안 검체검사 ‘질 가산료’ 신설 필요성을 주장하였고, 이를 보건복지부가 받아들여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 끝에 검체검사 질가산제도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검체검사 질가산제도는 상대가치점수 개편에 따라 검체검사 수가가 인하되면서 검사의 질 저하를 막고 환자 진료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평가기준으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우수검사실 인증영역, 숙련도 평가인증 영역, 전문인력 영역 등을 포함한 포괄적 산정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검체검사 질가산제도에서 진단검사의학 재단에서 실시하는 우수검사실 인증과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에서 실시하는 숙련도 평가에 참여하여 일정 수준 이상 도달해야 하고, 적절한 수의 검사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송정한 이사장은 “수가 인하로 인해 병원에서는 원가절감 차원에서 질 관리 비용 절감을 요구할 것이고, 이를 따르다 보면 값싼 시약을 사용하거나, 검사의 질 관리를 소홀히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하지만 검체검사 질가산제도를 통하여 검체 검사의 실제적이고, 질적인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진단의학 전문의의 질적 향상이 가능하도록 학술적, 정책적 노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7-12-2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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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신생아실에서 감염 주의…생후 4주 이내 신생아 백신 접종 대상서 제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가 큰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아기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로타바이러스가 신생아실이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감염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팀은 “우...
2017-12-2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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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학술대회 개최
아시아생명윤리학회(회장: 전방욱)와 한국생명윤리학회(회장: 구영모)가 오는 10월 25일(수)부터 3일간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학술대회(Asian Bioethics Conference, 이하 ABC)’를 공동 개최한다.
‘Future of Bioethics and Health Care’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ABC에는 아시아지역 약 20개국 약 100명의 학자, 학생,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을 주축으로 가톨릭대학교, 동아대학교, 인제대학교, 한국의료법학회, 미래인문사회의학회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우선 10월 25일에는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손명세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원장의 축사와 Plenary Symposium이 진행되며, 27일에는 전방욱 회장의 특별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Future Medicine & Clinical Ethics’ 등 11개의 Plenary Symposium 개최되며, 현재까지 약 30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약 20개 국가에서 총 50편의 논문 초록이 접수, 발표될 예정이다.
전방욱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아시아지역의 생명윤리 분야의 발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의 생명윤리 비전과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국제적 협력의 장(場)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BC는 현재 아시아 전역(동남아시아 및 서남아시아를 포함) 약 30개국에 12명의 지역별 부회장과 10명의 지역대표를 포함해 약 500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회원국을 순회하며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이미 한 차례 제4회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릉원주대학교 전방욱 교수의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회장 취임과 한국생명윤리학회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유치하게 되었다.
이번 ABC 학술대회는 영어(통역 없음)로 진행되며,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2017-10-1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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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의학회, 국민건강증진 위한‘부산선언문’공표
대한예방의학회(이사장: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전진호 교수)가 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의 첫걸음으로, 국민이 아프기 전에 미리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국민건강증진 전략의 대전환을 촉구하는‘부산선언문’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10월 18일(수) 부산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대한예방의학회 창립 7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채택 예정인 부산 선언문은 최근 정부가 질병치료로 인한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에 집중하고 있기에 치료와 예방 정책의 균형을 강조해 그 의의가 더 크다.
학회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질병부담의 증가, 급증하는 국민의료비 상승으로 위협받는 건강보장재정의 안정을 위해서는 예방과 건강 증진을 통한 지속 가능한 건강보장 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치료 중심, 병원 중심’에서 ‘예방 중심, 지역사회 중심’으로의 우리 사회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건강 친화적인 공공 정책 수립과, 건강에 이로운 환경 구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 국민 모두가 함께 할 것을 촉구한다.
또 아동, 여성, 노인, 빈곤층 등 취약 계층과 취약 지역에 대한 자원의 선제적 투입으로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학회의 부산 선언에 이어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발표하며 건강증진 기금의 지방할당제, 법 개정을 통한 협력 체계의 제도화와 시민들의 실질적 참여 보장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대한예방의학회 전진호 이사장은 “학회는 부산선언 채택으로 건강에 대한 가치를 되돌아보고, 국민의 건강권 보장에 앞장설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며, “앞으로 국민의 건강 문제에 대해 정부 및 관련 조직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2017-10-18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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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2년째 국제학회 개최…대표적 특징 5가지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구선회, 이사장 송정한)가 오는 10월 18일(수)~20일(금) 그랜드 워커힐서울 호텔에서 LMCE (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 2017과 제58차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www.lmce-kslm.org).
‘Laboratory Medicine in the Era of Disruptive Technology’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LMCE 2017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째 개최하는 국제학회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및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업계를 새롭게 재편성하고 시장을 점유하게 될 신기술이나 서비스’가 진단검사의학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25개국 362편 발표 진행 이번 학술대회는 1,000명 이상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에서 투고한 연제 86개를 포함하여 총 25개국 362편의 구연 및 포스터 연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6년(13개국 308편)보다 더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3개의 기조연설(plenary lecture), 4개의 핵심연설(keynote speech), 17개의 심포지엄, 13개의 교육워크숍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기조연설, 핵심연설, 교육워크숍, 13개의 심포지엄은 영어로 진행된다.
◆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하는 기조연설 기조연설로는 미국임상화학회(American associtaion for clinical chemistry, AACC) 회장인 미국 Pennsylvania 대학의 Michael J. Bennett 교수가 ‘Saving children’s lives by newborn screening for metabolic disorders’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특강으로는 WHO classification of tumors of the hematopoietic and lymphoid tissues의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미국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Elaine S. Jaffe 박사가 ‘Diagnosis of lymphoid neoplasms: A multimodality approach’라는 주제로 진행을 한다.
또 대한진단유전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김종원 교수가 ‘Towards an era of precision medicine’ 강의를 통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정밀의학의 최신 지견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의 파괴적 혁신‘파괴적 혁신’이라는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의 의미를 잘 표현하는 핵심연설들도 예정되어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서울의대 정보의학교실 김주한 교수가 ‘Artificial intelligence for better health care’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 인도네시아 임상병리학회 회장인 Padjadjaran 대학 Ida Parwati 교수가 ‘Adding value the role of clinical pathologist and laboratory medicine in reducing antimicrobial resistance’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Chiba 대학 Fumio Noruma 교수는 ‘Applications of proteomics and mass spectrometry to laboratory medicine’을 주제로 진단검사의학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최신지견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아시아 등과 다양한 세션 마련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국내외 단체들과 다양한 세션을 준비해 국제학술대회 위상 강화에 나섰다.
우선 미국임상화학회(AACC) 및 국제진단혈액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Laboratory Hematology, ISLH)와 각각 ‘Determining what works: Clinical effectiveness and value based laboratory testing’, ‘New trends of diagnostic hematology’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또 미국임상검사표준연구원(Clinical and Laboratory Standards Institute, CLSI) 및 미국병리학회(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CAP)와 함께 진행하는 표준지침 및 인증 관련된 심포지엄도 예정되어 있다.
진단검사의학재단(우수검사실 신임인증), 질병관리본부(국가감염병 위기 대응)와 함께 진행하는 세션도 마련되어 있어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외에도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의 진단검사의학 분야 전문의 수련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공유하는 세션도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참석 회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시 참여 업체 증가 전시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총 72개 업체, 109개 부스가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로슈(Roche), 애보트(Abbott), 지멘스헬스케어(Seimens Healthineers), 엘리어(Alere), 벡크만쿨터(Beckman Coulter), 시스멕스(Sysmex) 등 글로벌 회사는 물론 한독, 씨젠, 녹십자MS, 엘지화학 등 23개의 국내 회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LMCE 2016은 ‘Quality Saves You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총 27개국 약 1,000명의 참가자와 60여개 국내외 진단검사 관련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2017-10-1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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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사단법인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회장 성문희)가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7년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보툴리눔 독소의 현주소’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툴리눔 독소 전반에 관한 학술적 성과에서부터 관련 의약품의 허가 과정에 이르는 포괄적인 학술 토론이 이뤄졌다.
학술토론에 이어 ‘보툴리눔 독소의 생산 기술 현황과 생산 방식에 따른 관리 체계의 보완점’ 등에 관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조유희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학술간사(차의과학대학교 교수) 진행으로 국내외 학계 전문가들과 보건복지부,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에서 보툴리눔 독소 제제와 같이 고위험 병원체를 직접 사용하여 생산되는 의약품의 경우, 일반적인 의약품과 달리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패널로 참여한 국제신경독소학회 잠피에트로 스키아보(런던대학교 UCL 교수)회장은 “영국의 경우 상업적 목적이 아니더라도 고위험 병원체로부터 보툴리눔 독소 등을 생산하는 경우에는 균주의 입수 경위와 동정 정보를 상세하게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균 계통분류학 전문가인 이하나 교수(고려대학교)는 “세균의 종단위 이하 동정에는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가 표준화된 가장 좋은 지표(golden standard)”임을 강조했다.
패널토론 참석자 모두, 고위험 병원체 유래 의약품은 생산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에 의거한 동정 정보, 배양 조건 정보 등 생산물의 특성을 규정하는 보다 명확한 정보가 관리 당국에 제출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나아가 고위험 병원체의 경우는 의약품 출시에 앞서 생산 업체가 보유한 고위험 병원체를 관리감독기관에 기탁(deposit)하게 하는 매우 엄격한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콘스탄틴 이치엔코 교수(뉴욕대학교)도 “보툴리눔 균주는 생물학적 위협 요인(바이오테러 등)으로서 매우 신중하게 다뤄야 하는 만큼, 상세 정보뿐 아니라 해당 균주를 기탁하게 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조치로 반드시 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약 1시간 정도의 열띤 토론을 통해 패널토의 참석자들은 고위험 병원체는 일반적인 생산 균주와는 다른 방식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다양한 관리 주체가 관여되어 있는 만큼 미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조속히 마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2017-07-18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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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공식학술지 2.0 돌파…기념식 개최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구선회, 이사장 송정한) 공식학술지인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Ann Lab Med, ISSN 2234-3806, eISSN 2234-3814)의 2016 JCR impact factor가 처음으로 2.0을 돌파해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지난 12일 포포인츠호텔에서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Ann Lab Med은 2008년 4월 SCI(E)에 등재된 이후 꾸준히 impact factor가 상승했고, 지난 6월 발표된 2016 JCR impact factor는 2.174로 처음으로 2.0을 돌파했다.
Ann Lab Med 허미나(건국대학교병원)편집위원장은 Ann Lab Med의 impact factor 향상에 대한 경과 보고를 통해 “앞으로도 좋은 논문을 싣고 독자들에게 많이 읽히도록 하여 가시적인 지표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정한(분당서울대병원) 이사장과 구선회(충남대병원)회장은 “Ann Lab Med이 발전하기까지 학회 회원들의 높은 연구 역량과 학회지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Ann Lab Med이 더욱 발전하도록 학회 차원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Ann Lab Med은 진단혈액, 임상화학, 임상미생물, 진단면역, 수혈의학, 진단유전학, 검사정보 등의 진단검사의학 학문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검사의학(medical laboratory technology) 분야에서 한국뿐 아니라 명실상부하게 아시아를 대표하는 잡지로 입지를 굳건히 하며 성장해 왔다.
2017-07-1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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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유전학회, 2017년도 학술대회 개최
대한진단유전학회(회장 김종원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8~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7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정밀의학을 위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Next-Generation Sequencing for Precision Medicine’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약 500명의 진단검사의학 의사, 임상병리사, 유전학 전문가, 연구원, 학생 및 산업체 회원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양일간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암 모니터링을 위한 액체 생검(Cell-free tumor DNA for cancer monitoring)과 암 시스템 생물학(Cancer systems biology)을 다룬 초청 강연(Plenary Lecture)뿐 아니라 NGS를 이용한 검사, 분자미생물 검사의 정도관리 및 가이드라인, FISH 검사, metagenomics 등 최신 경향에 대한 심포지엄, 그리고 유전자검사기관 질평가 지침, 임상유전체학 기초, 연구자를 위한 생물정보학 등 다채로운 교육 세션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 1일부로 보험급여가 허용된 NGS 유전자 검사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며 진단유전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또 한국로슈진단, 다우바이오메디카, 에스디지노믹스, 녹십자지놈,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유전검사 및 분자진단 분야의 업체 27개에서 부스 전시와 워크숍에 참여하는 등 관련 산업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한진단유전학회는 2006년 창립 이래 유전질환 관련 검사 및 분자 기법을 이용한 진단의학검사 분야에서의 학술교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회원은 968명이고, 올 해로 10주년을 맞은 학술대회에서는 많은 국내외 전문가의 참여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열리며 유전검사 및 분자진단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종원 회장은 “앞으로 맞이할 정밀의학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진단 및 치료 기본 수단은 유전검사”라며, “이번 학술대회의 토론 및 교육 프로그램처럼 학회 차원의 국내외 전문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06-1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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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 개최
대한진단유전학회(회장 김종원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오는 6월 8일(목)~ 6월 9일(금)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정밀의학을 위한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for Precision Medicine’ 을 주제로 2017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Gene panel 검사의 수립과 경험, NGS와 유전검사를 위한 검사실 지침, metagenomics, NGS를 위한 생물정보학, 암유전체 정보학 등 단일 유전자 검사에서 NGS와 관련한 모든 종류의 검사에 대한 토론과 교육 등의 내용으로 채워진다.
김종원 회장은 “NGS검사가 금년부터 보험급여에 등재되어 유전자검사분야 및 의료 전반에서 진단과 치료의 기본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도래할 정밀의학 시대에서도 유전검사의 중요성이 절대적인 만큼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활발한 정보교류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사전등록은 6/2(금)까지 홈페이지(http://ksgd.org/conference/)에서 할 수 있다.
2017-06-0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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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혈액학회 제58차 춘계학술대회 다양한 특징들로 관심 UP
대한혈액학회(회장 김철수, 이사장 김형준)가 오는 26일(금)~27일(토)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8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혈액학 분야의 국내외 석학을 초빙해 혈액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에 관한 최신지견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Plenary session에서는 최근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Leukemia stem cell & niche 연구에 대해 미국의 Dr. Ravi Bhatia, T-cell engineering technology & 면역세포치료에 관해 미국의 Dr. Stephen Gottschalk 교수가 최신지견을 토의할 예정이다.
또 최근 암 분야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genetic susceptibility to leukemia와 관련한 scientific session을 통해 호주 Hamish Scott 교수 등 cancer genomics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혈액학 유관학회와의 공동 세션을 통해 기초-이행성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줄기세포학회와 공동 scientific session도 예정돼 있다.
또 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EHA)과의 공동 심포지엄도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NK/T-cell lymphoma’를 주제로 다양한 최신지견도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자안전법,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일명 신해철법)에 대한 설명과 토론의 장을 마련, 혈액질환 진료시 임상현장에서의 유의사항도 논의할 예정이다.
구연발표 시간도 늘렸다. 특히 2018년 국제학회로의 전환을 위해 영어 구연발표 시간을 확대했고, 새로이 Best Abstract Award Presentation 시간도 마련했다.
또 우수 포스터 발표시간을 준비해, 포스터 발표 후 발표자와 회원간 충분히 토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clonality studies on bone marrow failure(일본 Makishima 교수), cancer genomics, multiple myeloma(그리스 Kastritis 교수), genetic engineering(미국 Gottschalk 교수) 등을 주제로 여러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심도있는 연구주제를 다루는 scientific session들과 consultative hematology, minimal residual disease, lymphoproliferative disorders 등의 임상 실제적인 핵심 education session 들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는 영어 구연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영어 구연 세션이 마련됐고, 발표참여자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별도의 시상도 할 예정이다.
김형준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향후 국제학회에서도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영어 구연 발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회원들의 활발한 학문적, 인적 교류를 통해 대한혈액학회가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참여하고 많은 관심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05-2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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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짧아지는 여름이 가까워지면, 신체 곳곳에 있는 튼살이 더욱 신경 쓰인다. 영종센트럴피부과 최민정(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튼살은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진피층 내의 콜라겐과 섬유조직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는 성장기나 임신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체중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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