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병리/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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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제13회 세계독성학회 개최
세계 독성학자들의 최대 축제인 ‘제13회 세계독성학회 (ICT 2013)’가 2013년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CT2013은 (사)한국독성학회-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와 IUTOX(International Union of Toxicology), Environmental OMICS(EOMICS) 주최로‘기초과학, 임상 및 환경과학에서의 독성학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국민의 생명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197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의 시작으로 3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는 독성분야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로, 아시아에서 2번째,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4개의 Keynote lecture (특별강연)를 포함 60여개의 세션에서 독성, 임상, 식품, 의약품, 화장품, 환경 및 보건에 대한 약 16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연구 수준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최신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여 국내 학계, 정부, 산업계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조강연(Keynote lecture) 연자로는 미국환경보호국의 케빈 테이츠만(Kevin Teichman) 박사, 미국국립환경보건원 원장인 린다 번범(Linda S. Birnbaum)박사, 연세대 이서구 교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마이클 카린(Michael Karin)교수가, 특별 강연으로는 일본 국립보건과학연구소의 준 카노(Jun Kanno)박사, 프랑스 파리 데카르트대학교의 로버트 바로우키(Robert Barouki)교수가 환경, 보건, 임상 및 독성분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축사를, 태국공주 출라폰 마히돌(HRH Princess Chulabhorn Mahidol)이 Merit Award를 수상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학회 1일 차 개회 첫 날에는 Continuing Education Program (독성학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최신 독성과학을 교육받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특히, 선진기술의 전수차원에서 개도국 참가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또 전시 및 포스터, 리셉션 및 만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독성학 전문가들이 총 집결하는 이번 학술대회에 현장등록 (일반: 400,000원/ 학생: 200,000원)으로도 참가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ict2013seoul.org)를 참고하면 된다.
2013-06-12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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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70개국 독성전문가 서울로
전 세계 독성전문가들이 서울로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제13회 세계독성학회(ICT 2013)’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것.
ICT2013은 (사)한국독성학회-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와 IUTOX(International Union of Toxicology), Environmental OMICS(EOMICS)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전 세계 약 70개국의 학계, 산업체, 정부관계자, 국제기구 등에서 2,0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197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의 시작으로 3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는 독성분야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ICT2013측은 “이번 대회는 4개의 Keynote lecture를 포함해 60여개 세션에서 독성, 임상, 식품, 의약품, 화장품, 환경 및 보건에 대한 12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연구 수준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아니라 최신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여 국내 학계, 산업계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회 1일 차에는 Pre-conference의 일환으로 Continuos Education Course가 준비돼 있으며, 전시 및 포스터, 리셉션 및 만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외 독성학 전문가들이 총 집결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4월 말까지 초록접수 및 등록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ict2013seoul.org)를 참고하면 된다.
2013-04-1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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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 ‘눈길’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이사장 김정호)가 지난 4~5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7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BLM : Practices and Guideline’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10개의 세션 심포지엄과 3세션의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09년부터 5년째 세계임상화학회(IFCC, International Fedderation of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 회장인 Graham H. Beastall박사가 강의를 통해 진단검사의학과의 앞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윤여민(건국대병원) 간행홍보이사는 “이번 강의에 따르면 검사의 중요성을 많은 나라에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일부 나라에서는 총리가 직접 참여해 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위원회에서는 Laboratory Medicine and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issue로 의료시장 진입을 위한 진단법의 분석능력평가 전략, 근거중심진단검사의학에서 요구되는 진단 정확도 연구논문의 요건, 우리나라 의료기술평가에서 진단법 분야의 현황과 제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근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진단법이 개발돼 의료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검사법 분석능의 검증이 일차적으로 선행하고, 그 후에 검사법이 환자의 임상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게 구별해 내는지를 확인하는 진단정확도(diagnostic test accuracy, DTA)를 확인하게 되는데, 이런 검증은 객관적인 증거로 제시돼야 하며, 가장 흔히 이용되는 것이 동료평가 논문의 형태로 발표하는 것이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기술평가에서 요구되는 객관적 근거가 어떻게 제시되어야 할지에 대해 다뤄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검사 후 검체에 대한 논의가 마련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월 2일 이후 시행 중인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대한 길라잡이로 준비됐다.
즉 이번에 개정된 생명윤리법의 주요 변화 및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인체유래물과 관련하여 진단검사의학과 및 병리과와 관련된 주요 논쟁점을 정리했다.
또 인체유래물 연구 관련 논쟁점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했다.
권계철(충남대병원) 학술이사는 “ 검사 후 검체를 가지고 정도관리나 검사법 평가를 하는 경우 동의서 면제가 아니라 심의 면제가 된다는 개정안을 통해 검사실의 연구 활성화, 나아가 진단검사의학 및 Biotechnology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검진유전체검사 공청회도 뜨거운 이슈가 됐다.
최근 유전체분석기술과 생물정보학의 발전으로 유전체검사의 접근성이 낮아짐에 따라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질병감수성과 연관된 유전체검사를 서비스하는 상업적 회사가 생겨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검사의 국내외 현황을 파악해 국내 건강검진용 유전체검사 시행과 관련, 향후 발전 시켜 나갈 이슈를 생각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질병감수성검사를 위한 유전체 역학 자료의 분석과 문제점, 임상적 유효성 평가에 대하여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하는 자리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김정호 이사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유전체검사 수행의 주체인 의료인 및 전문 학회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문제점들을 제안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도관리 및 증진방안’, ‘수련환경 변화와 나아갈 방향’ 등 흥미있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13-04-0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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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 인상 ‘타당’ 흡연권 제한 ‘위헌소지’
“담배값 인상은 타당하지만 흡연권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소지가 있다”
16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진행된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회장 서일)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지적이 니왔다.
서일(연세대의대) 회장은 ‘WHO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FCTC) and Korea’라는 발표 및 본지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담배값 인상에 대해 근거가 있기 때문에 인상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마거릿 챈(Margaret Chan) WHO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담배규제협약에서 “담배 한갑 가격이 호주는 17달러, 캐나다는 10달러지만 한국은 2달러에 불과하다. 한국은 담배값 인상해서 국민건강 보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서 회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우리나라 건강증진기금사용현황에서 금연사업비는 2% 미만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회장은 “담배값의 최소 50% 이상은 금연사업에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담배값에 대한 재정의 투명성 확보가 선결조건이다”고 강조했다.
흡연권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소지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성수(연세대 법대)교수는 ‘흡연규제의 법적검토’ 라는 주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비흡연자의 건강권 보호라는 헌법상 중대한 가치와 공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법률로 이를 제한하는 경우에도 흡연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거나 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반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흡연행위를 규제하는 입법은 종래 주로 담배사업자와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최근에는 흡연자의 흡연행위 자체를 직접적으로 제한 또는 금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담배사업자와 영업자에 대한 규제는 직업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임에 비하여 흡연권에 대한 제한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와 같은 헌법의 핵심적인 가치와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므로 여기에는 보다 엄격한 위헌심사의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
특히 최근 서울시의회가 이른바 길거리에서의 전면적인 금연조례안에 대해서는 고정된 목적의 정당성원칙과 침해의 불가피성원칙을 적용하는 경우 위헌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 교수는 그 이유에 대해 흡연시설만 충분하게 설치되면 비흡연자들의 건강권과 생활불편을 보장할 수 있음에도 흡연자의 인간존엄과 행복추구권을 전면적으로 박탈할 어떠한 불가피성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침해의 최소성원칙을 적용하기 이전에 이미 국가가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을 제한할 어떠한 명분이나 근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자신의 권한을 자제하는 것이 ‘국가권력 순화과정으로서의 법치주의’의 이념에 부합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약 8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흡연규제와 심뇌혈관질환예방 ▲Anti-Diabetic Treatment and Cardiometabolic Risks ▲Contemporary Issues in Cardiovascular Disease Prevention ▲Korean Population-Based Epidemiologic Stusise in Stroke Field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013-03-1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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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 춘계학술대회 개최
2013년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기념식 및 학술대회가 28일 전북대병원 모악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김형진 전북지역암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안득수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전북지회장 및 전북지역 호스피스 관련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 2부로 진행된 행사에는 전북지역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하는 사례발표와 활동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대 전북지회장인 안득수 회장과 신임회장 임창열 교수의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암환자에게 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 신체·심리·사회·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다.
임창열 신임 회장은 “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려,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준비할 수 있는 완화의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2013-03-0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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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회장 신임 민원기 교수 취임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가 지난 20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제36차 학술대회 및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민원기 교수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민원기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26일부터 3년간이다.
신임 민원기 회장은 “여러 대의원분들의 지지로 선출된 것은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에는 관동대의대 임환섭, 서울의료원 민병태, 부회장에는 동아대의대 김정만, 대구가톨릭대병원 박재규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2013-02-2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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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학술상 수상자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가 20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제36차 학술대회 및 대의원총회에서 학술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이원학술상>△논문상수상자: 심효은(아주대)△칼럼상수상자: 서동희(랩지노믹스 검사센터)△칼럼상수상자: 주세익(서울대병원)
<삼광-SML 정도관리상> 신종희(전남의대), 박연보(충남대병원), 조현수(아주대병원), 탁은영(삼성서울병원)
2013-02-2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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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학술대회 성료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가 20일 백범기념관에서 제36차 학술대회 및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화학분과 △생화학유전분과 △면역혈청학분과 △혈액은행분과 △Immunoassay분과 △약물검사분과 △요경검학분과 △임상미생물학분과 △진단혈액학분과 △진단유전학분과 등 10개 분과에서 2012년 임상검사 신빙도 조사사업평가에 대해 소개했다.
또 ‘검사결과의 표준화’라는 강의를 통해 검사 값에 대한 표준화 논의가 진행됐다.
권계철(충남대병원) 학술이사는 “검사값이 표준화되면 어느 병원에 가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며 “이를 통해 환자진료에 도움을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진단검사실 인증을 받기 위한 노력도 진행중이다.
‘신속마약검사의 정도관리’라는 주제의 워크숍도 마련됐다.
권계철 학술이사는 “고시된 이외의 마약검사를 하게 되면 심평원에서 환수하게 된다”며 “이런 부분이 해결돼야 질높은 검사, 참값을 알 수 있는 검사법이 셋팅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심평원 및 법무부 고시에 대한 이견도 정리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협회 학술연구 과제발표에서는 정책과제 2개, 학술과제 6개 등 총 8개가 발표됐다.
특히 협회의 찾아가는 정도관리 사업에 대해서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권 학술이사는 “지방 병원들의 경우 협회 워크숍 및 심포지엄에 오고 싶어도 못오는 경우가 많다”며 “정말 필요한 병원이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협회에서 정도관리팀을 찾아가 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5개 기관 신청이 들어왔고, 올해도 지속사업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The overview of HBcrAg in clinical use’라는 강의도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2013-02-20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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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학교육실태는?…분석결과 발표
북한출신의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5월 31~6월 2일 가톨릭의과대학에서 개최된 제28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서울대학교 강석훈-표세라-신좌섭(의과대학 의학교육실), 박상민(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박영수(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와 윤수진(의로운해 선교회)연구팀은 ‘북한 의학교육 실태’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북한의료와 의학교육실태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북한의학관련 문헌고찰로부터 추출된 주제를 이용해 반구조화된 면담을 했다. 대상은 한국의과대학과 동등한 수준의 북한의학대학을 졸업한 북한 이주민 중 한국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했거나 면허시험을 준비중인 사람으로 한정했다.
분석결과 북한에는 6년 6개월제의 의학대학과 4년제 의학단과대학이 있다. 이중 의학대학에는 주간과정, 야간과정, 통신과정, 특설과정이 개설돼 있다.
각 교육과정마다 교육의 내용, 수준, 교육기간의 차이가 있음에도 모두 ‘의사’로 불린다.
북한의학대학 예과과정은 1년이며, 기초과학과목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외국어 과목으로 영어, 사상과목으로 김일성 로작, 주체철학, 당정책, 혁명의사가 있다.
기초의학과정은 3년이며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약리학, 병태생리학, 병리해부학, 미생물학, 기생충학의 교과목이 있고, 체육과 사상과목이 포함된 점이 특색이다.
임상의학과정은 2년 6개월이며,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신과가 주요 임상교과목이다.
실습:강의 비율은 60:40으로 한국에 비해 강의 비중이 높다.
기초의학중에는 약리학과 예방의학, 임상의학에는 영상의학, 진단검사의학이 전문인력과 설비부재 등의 이유로 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통일 후 북한출신 의사의 재교육 방향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통일 후 북한출신 의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2013-02-16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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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0명중 6명 “공통교육과정필요하다”
전공의 10명 6명은 공통교육과정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장형주, 이영미, 함병주, 김애리, 김병수 전공의팀은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25개 임상과에서 근무중인 전공의 총 516명 중 응답한 161명(남 58.4%, 여 41.6%)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한 전공의는 1년차 25.5%, 2년차 30.4%, 3년차 25.5%, 4년차 18.6%였다.
지난해 5월 가톨릭의과대학에서 개최된 제28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번 조사결과 전문인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을 묻는 질문에 26.5%가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을 꼽았고, 병의원 경영 및 회계관리(14.4%), 의학연구(12.9%), 의료법(10.8%), 자기관리능력(10.6%) 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공통교육과정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60%가 “필요하지만 현재 수련환경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꼭 필요하다”(31%), “필요하지 않다”(6%) 순으로 답했다.
공통교육프로그램요구도 질문에서는 의학통계(15.7%), 논문 디자인 방법(14.8%), 법적 분쟁의 해결방법(11.2%), 재테크 및 회계관리(10.6%), 개원준비 및 과정(9.7%) 등을 선호했다.
이와 함께 고대의료원에서 진행중인 공통교육과정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53%), 보통(30%), 불필요(12%)인 반면 만족도는 만족(14%), 보통(48%), 불만족(17%)로 나타났다.
전공의 팀은 “이번 조사결과 전공의들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인으로서 의사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의학연구 및 병의원 경영에 관련된 역량을 중요시했으며, 공통교육과정에서도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선호했다”며 “대다수가 공통교육과정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전공의 공통교육과정의 이해관계대상자에 대한 교육요구조사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3-02-16 medicalworldnews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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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튼살, 치료 시기에 따른 맞춤형 전략 필요
옷차림이 짧아지는 여름이 가까워지면, 신체 곳곳에 있는 튼살이 더욱 신경 쓰인다. 영종센트럴피부과 최민정(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튼살은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진피층 내의 콜라겐과 섬유조직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는 성장기나 임신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체중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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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10건 중 9건이 계약해지 관련 피해
최근 SNS에서 ‘오운완’ 해시태그가 인증되며 체력단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계약해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급금 산정을 두고 소비자와 사업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모바일 앱 기반 헬스장 구독서비스로 인한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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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봄철 피부 관리, 리프팅부터 색소질환까지 맞춤형 접근 필요
건조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봄철에는 피부 탄력 저하부터 색소질환까지 여러 가지 피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타임리스피부과 마포본점 이서경(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이에 피부 관리를 위한 시술을 계획한다면, 개개인의 피부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여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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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 부작용과 모양 불만족으로 인한 ‘가슴재수술’, 고려할 사항은?
가슴 수술은 성형수술 중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작은 사이즈, 납작한 모양을 함께 개선하여 몸매 자체를 더 아름다워 보이게 하며 여성으로서 자신감까지 회복시켜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 디에이성형외과의원 구현국 원장(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은 “이러한 만족감은 잠시,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가슴재수술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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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사마귀, 티눈’ 방치 시 만성화 위험…조기 치료 중요
피부가 매끄럽지 않고 작은 돌기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인천 청라 더율피부과 김호진(대한피부과의사회 정회원) 원장은 “손, 발에 흔히 발생하는 이것은 사마귀 또는 티눈으로, 자주 혼동이 되지만 두 가지 피부질환은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히 분석을 한 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마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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