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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0명중 6명 “공통교육과정필요하다” 고대의료원 161명 대상 조사결과 2013-02-16
medicalworldnews medical@medicalworldnews.co.kr
전공의 10명 6명은 공통교육과정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장형주, 이영미, 함병주, 김애리, 김병수 전공의팀은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25개 임상과에서 근무중인 전공의 총 516명 중 응답한 161명(남 58.4%, 여 41.6%)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한 전공의는 1년차 25.5%, 2년차 30.4%, 3년차 25.5%, 4년차 18.6%였다.
지난해 5월 가톨릭의과대학에서 개최된 제28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번 조사결과 전문인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을 묻는 질문에 26.5%가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을 꼽았고, 병의원 경영 및 회계관리(14.4%), 의학연구(12.9%), 의료법(10.8%), 자기관리능력(10.6%) 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공통교육과정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60%가 “필요하지만 현재 수련환경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꼭 필요하다”(31%), “필요하지 않다”(6%) 순으로 답했다.
공통교육프로그램요구도 질문에서는 의학통계(15.7%), 논문 디자인 방법(14.8%), 법적 분쟁의 해결방법(11.2%), 재테크 및 회계관리(10.6%), 개원준비 및 과정(9.7%) 등을 선호했다.
이와 함께 고대의료원에서 진행중인 공통교육과정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53%), 보통(30%), 불필요(12%)인 반면 만족도는 만족(14%), 보통(48%), 불만족(17%)로 나타났다.
전공의 팀은 “이번 조사결과 전공의들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인으로서 의사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의학연구 및 병의원 경영에 관련된 역량을 중요시했으며, 공통교육과정에서도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선호했다”며 “대다수가 공통교육과정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전공의 공통교육과정의 이해관계대상자에 대한 교육요구조사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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