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통증/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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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중환자영상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응급중환자영상학회(SECCI)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20일(토) 분당제생병원 본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Emergency and Critical Care Imaging from Basic to Professional’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응급 및 중환자 진료에 초점을 맞춘 영상 적용과 경험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Richard Hoppmann 박사와 국내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성지 교수를 초청하여, 초음파의 교육 혁신과 패혈증 환자에서의 심초음파 활용에 대한 경험과 발표를 통해 최신 지견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정현수 이사장은 “근거 중심적 임상 영상 활용, 교육 프로그램의 가치 및 외상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의 임상 영상 활용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세션과 중환자 진료를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본 환자 감시 영상에 대한 발표와 공유의 시간도 마련된다”고 하였다.
서지영 회장은 “응급중환자영상학회는 전공을 불문하고 환자 곁에서 환자의 상태 변화를 고민하는 임상가들이 모인 독특한 학회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진정으로 환자를 위한 학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수년간 현장 초음파를 비롯한 영상 도구의 활용이 응급 및 중환자 진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으며, 임상 현장에 있는 의료인들도 영상 도구의 활용 가치와 근거를 고민하고 연구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014-09-2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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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 국가 재난 의료체계 구축 심포지엄 개최
대한응급의학회가 17일 오후 2시 40분부터 프레지던트 호텔 브라암스홀에서 국가 재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응급의학회 주관 아래 보건복지부, 한국방재안전학회 후원으로 ▲재난 초기 전파 및 재난 의료 대응 ▲국가 안전처 신설과 재난관리 ▲재난초기 재난 인지 체계 및 상황 전파 ▲재난거점병원 지정 및 화생방 대응 ▲재난의료인력 운영 및 교육훈련 방안 이라는 주제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올해 유난히 많은 각종 재난이 많이 발생함에 불구하고 올바른 대처 및 대응이 부족했다는 판단아래 현 재난의료 대응체계에 대하여 다시 한번 문제점을 점검하고, 재난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4-09-17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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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 최근 7년간 86% 급증, 무조건적 척추수술 지양해야
최근 척추수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수술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불필요한 수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대한통증학회(회장 신근만/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제4회 통증의 날’ 캠페인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수술통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7년간 척추수술인원 및 수술건수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각각 84%, 86% 증가하며, 연평균 12%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복지부의 척추수술 청구건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청구된 척추수술건수 98만건 가운데, 조정된 건수가 12만 9,000건에 달해 13.2%의 조정률을 보이며, 척추수술 10건 중 최소 1건 이상은 과잉수술을 의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의 척추수술 조정률은 18.7%로 나타나 전체 척추수술 조정률에 비해 더욱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청구건수의 60% 이상이 조정된 병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무리한 척추수술이 더 빈번하게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통증학회가 실제 환자들의 통증치료 행태 및 척추수술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2개월 간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2개 대학병원의 마취통증의학과를 찾은 환자 1,3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별이나 연령이 관계 없이 환자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고 있는 통증 부위는 ‘척추’(약 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약 62%는 ‘1년 이상’ 장기간 통증을 경험했지만, 전체의 약 38%는 최초로 통증을 느낀 후, 적어도 ‘1년 이상’ 지나서야 마취통증의학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취통증의학과를 방문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환자들이 경험하는 통증의 정도 역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통증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마취통증의학과에 방문하여 적절하게 통증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척추통증을 경험한 환자 709명 가운데 약 20%는 과거 척추수술을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약 76%의 환자가 요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35%) 또는 척추관협착증(40.6%)으로 인해 수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수술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통증’(약 57%)이었으며, 팔이나 다리에 마비증세가 있는 등 실제 적응증에 따라 수술을 경험한 환자는 약 1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척추수술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환자의 약 23%만이 척추수술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75%의 환자는 향후 재수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척추수술을 경험한 환자의 삶의 질(평균 3.17점) 또한 그렇지 않은 환자(평균 2.52점)에 비해 유의하게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통증학회 심재항 홍보이사(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마취통증의학과)는 “환자들은 대부분 통증 때문에 척추수술을 받지만 실제로 통증이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며 “이번 조사 결과 척추수술이 실제 환자에게 제공하는 혜택 역시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통증학회가 대표적인 척추질환인 요추 추간판탈출증(디스크)에 대한 비수술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거대 디스크를 가지고 있으며, 운동신경의 손상이 없는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9개월 동안 보존적 통증치료를 지속하며 경과를 관찰한 결과 25명의 환자에서 디스크의 크기가 평균 5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 이사는 “척추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 경우는 2~3개월간 비수술적 치료로도 통증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경우, 팔이나 다리 등 신체 기관에 마비가 발생하는 경우, 성기능 장애 또는 배뇨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로 이외의 경우에는 대부분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며 “수술은 그 자체로 기관의 퇴행을 촉진하고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등 그 자체로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수술을 지양하고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을 관리하면서 질환을 치료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통증학회는 9월달을 시작으로 ‘통증의학, 100세 시대를 준비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국민들이 통증 질환을 이해하고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전국 28개 의료기관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등 홍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014-09-1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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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마다 누군가는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매 3초마다 누군가는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패혈증 조기치료 시 생존율 30%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감염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인 패혈증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9월 13일 ‘세계 패혈증의 날’을 기념해 지난 12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세계 패혈증의 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세계 패혈증의 날’을 홍보하고 패혈증에 대한 올바른 치료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올해 3번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패혈증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패혈증을 가장 밀접하게 치료하는 중환자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시행될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패혈증, 사망률 40%에 이르는 무서운 감염 질환 패혈증은 의료진에게는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들의 인식 수준은 매우 낮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80%가 급성심근경색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93%가 뇌졸중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35%만이 패혈증이 어떤 질환인지 알고 있었다.
패혈증은 폐에 생기거나 어패류를 먹고 나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바이러스, 세균 등이 피를 타고 돌면서 만들어낸 독성물질로 인해 온 몸이 중독되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고열이 나고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 수치가 치솟으며 심하면 온 장기 기능이 마비돼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패혈증의 원인은 대부분 감염이 악화되면서 생기며,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신체 내 어떤 염증이라도 잘 관리되지 않으면 병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고, 필수 장기가 손상되면서 사망 위험까지 이른다. 사망률도 15%에서 4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패혈증의 심각성은 여러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패혈증에 걸릴 경우 다른 질환에 비해 입원기간이 약 4배 정도 길어지고, 패혈증 환자의 입원 치료비는 전체 중환자실 환자 진료 비용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4만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한다. 환자들에는 항생제와 인공호흡기, 수액요법 등의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 중환자실 집중 치료를 시행하더라도 사망률은 매우 높게 보고되고 있다.
다행히 2004년부터 미국 중환자의학회에서 발표된 ‘Surviving sepsis guideline’이라는 치료지침은 2000년 초반 40%를 상회하던 패혈증 사망률을 20% 정도로 감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두 차례의 개정을 통해 점점 더 널리 보급돼 패혈증 환자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기 쉬운 중환자실 전담전문의가 있을 때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환자실 평가만이 아닌 지속가능한 수가 개선 필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중환자실 적정성평가’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다.
패혈증 환자가 치료받는 중환자실을 제대로 운영해도 매년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환자 수 중 수천 명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중환자실 적정성평가는 대한중환자의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3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진행한 ‘중환자실 평가지표 및 평가기준 개발 연구용역’ 예비평가를 통해 선정한 지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개월간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각 중환자실의 적정성을 평가하게 된다.
평가지표에는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병상 수 대 간호사수 비 ▲중환자실 내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지표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분율 ▲중심도관 혈행 감염 진단 혈액배양 검사 실시율 등이 있다.
모니터링 지표로는 ▲인공호흡기 사용환자 비율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발생률 ▲요로 카테타 관련 요로감염 발생률 등이 포함된다.
여러 평가 항목 중에서도 이번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의 가장 핵심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배치’다. 중환자실 전담전문의가 있는 병원의 중환자실 재원 환자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병원에 비해서 6%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환자실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하는 전담 전문의를 두면 평가항목 대부분 쉽게 충족시킬 수 있고, 진료 질이 향상될 수 있다.
전담전문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높아지고 있으나, 병원의 비용부담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병원 경영진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중환자실 운영에 대한 병원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이번 적정성 평가의 목표다.
심평원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수 세부 규정에 전담전문의가 주간 기준(하루 8시간×5일) 총 40시간 중 80% 이상의 시간을 중환자실에 할애해야 전담전문의로 인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중환자실 근무배치 시간 동안 타 업무 병행이나 근무기간 동안 교대근무가 불가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1일 4시간, 주 2일 이내 외래 등 타 진료를 할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수를 분모로, 중환자실 병상수를 분자로 한 수치를 측정하기로 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평가와 함께 보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평가를 통해 병원 경영진의 결단이나 희생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중환자실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대한 합당한 수가 개선이 이뤄져야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 김동찬 회장(전북의대 마취통증의학과)은 “중환자실 평가와 함께 중환자실을 운영하면 할수록 적자가 발생되는 수가 시스템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패혈증 치료를 포함한 중환자실 진료의 개선이 가능하기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세계 패혈증의 날’은 1년에 단 하루뿐이지만 중환자실에서 패혈증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의 노력은 24시간, 365일 계속되고 있다”며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이후에도 이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정부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세계 패혈증의 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패혈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홍보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2014-09-1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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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척추통증학회 ‘Failed Back Surgery Syndrome, 적절한 명칭인가?’
“Failed Back Surgery Syndrome, 적절한 명칭일까?”
대한척추통증학회(회장 이상철, 서울대병원)는 지난 20일 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토론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Failed Back Surgery Syndrome’은 척추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을 말하는 용어로, 한글로 ‘척추수술 실패 증후군’, ‘척추수술 후 증후군’, ‘척추수술 후 통증 증후군’ 등으로 번역되어 현재까지 용어가 통일되어 사용되지 않다.
또 ‘실패’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로 인하여 의료진의 과실이 연상되게 하여 환자 및 의료진 양측에 불필요한 오해를 유발하여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척추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이른바 ‘Failed Back Surgery Syndrome’에 대하여 신경외과/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 전문가를 비롯하여 의료전문 변호사가 참석하여 의학적 측면 및 법률적 측면, 사회적 측면에서 토론을 벌였다.
한양의대 심재철 교수와 우리들병원 최건 원장이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문성환 교수(연세의대), 강창호 교수(고려의대), 김경훈 교수(부산의대), 손병철 교수(가톨릭 의대), 이경권 의료전문 변호사(법무법인 LK 파트너스)가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 결과 수술 후 통증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므로 ‘Failed’ 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환자 및 의료진의 해석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의 개정이 필요함에 동의했다.
우선적으로 의료진들이 이 진단명사용을 자제함과 동시에 대한척추통증학회를 포함해 대한척추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등 유관 단체의 전문의들이 task force team과 같은 개정위원회 구성을 합의했다.
이상철 회장은 “이번 자리는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되어 오고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척추수술 실패증후군’이라는 진단명에 대해 개정의 필요성 및 대 정부, 대 국민 설득작업의 필요성을 합의한 최초의 모임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높다고 할 수 있다”며 “2017년으로 예정된 진단명 개정사업을 목표로 전문의들의 구체적 노력이 가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척추통증학회는 척추 통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신 치료법을 공유하기 위한 세계 유일의 척추통증 전문 학회로 올해로 2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14-04-22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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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학회 학회지 내년 SCI(E) 등재 기대
대한통증학회(회장 신근만, 강동성심병원)가 내년 SCI(E) 등재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근만 회장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 투고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며 “해외편집자가 60%며, 투고논문에 원저 80%가 해외에서 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IF는 0.63정도로 내년 SCI(E) 등재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
신 회장은 “IF 0.63은 실질적인 점수다”며 “해외에서 투고가 많은 것은 물론 인용도 많은 만큼 내년에는 SCI(E) 등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은 수술 전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신 회장은 “신경학적 이상이 있을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며 “환자들도 보다 나은 치료법을 확인, 적용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통증학회는 국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약 1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3-11-25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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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학회 제57차 학술대회 3대 특징 ‘눈길’
대한통증학회(회장 신근만, 강동성심병원)가 지난 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7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통증의학, 100세 시대를 준비한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크게 3가지 특징들로 눈길을 모았다.
우선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
16일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약 950명이 참석했으며, 17일 진행된 워크숍에는 약 7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초록 및 연제도 약 80편이 발표됐다.
신근만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특히 워크숍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외에도 많은 과에서 참석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통증 전문학회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다음으로 학회장 곳곳에서 e-포스터가 설치, 전시됐다는 점.
신근만 회장은 “기존에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떼어 가면 차후 확인하기 힘들었던 포스터 대신 e-포스터를 통해 공간도 줄이고, 원하는 경우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도록 e-포스터가 설치됐다”며 “최근 트렌드에 맞게 변화를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학회장 곳곳에서는 e-포스터를 통한 발표와 Q&A등이 진행돼 기존보다 더욱 활발하면서도 정리된 느낌을 전달했다.
통증연구를 위한 동물실험가이드라인이 발간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대한통증학회 산하 기초실험위원회(위원장 박휴정, 가톨릭의대)가 기초실험분야 발전을 위한 첫 산물로 발간한 것이다.
가이드라인 구성은 ▲동물실험의 개요 ▲통증 동물실험모델 ▲약물의 투여방법 ▲행동실험 ▲분자생물학적방법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신근만 회장은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많은 회원님이 실험에 관심을 두고 자칫 소홀할 수도 있는 기초의학분야 발전에도 대한통증학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회원들이 원하는 강좌를 중심으로 구성한 점과 만찬을 부활시켜 회원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친목을 도모하도록 해 관심을 모았다.
2013-11-1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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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학회 통증인의 밤 기념음악회 ‘화제’
대한통증학회(회장 신근만, 강동성심병원)가 지난 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7차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장에서 ‘통증의 밤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MBC 서현진 아나운서와 배우 신승환의 사회로 홍보대사 배우 박기웅의 인사와 JAZZ BAND PANDORA(BGM)의 연주, 이명철씨의 섹스폰 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주대병원 통증클리닉에서 Hidden Singer로 출연해 해줄수 없는일(박효신), 박하사탕(윤도현밴드) 등을 노래해 호평을 얻었다.
신근만 회장은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단합을 강화하기 위해 기념만찬을 부활했다”며 “이를 통해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가 진정한 학술교류와 친목도모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11-17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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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제21차 학술대회 ‘어깨질환’ 조명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회장 최봉춘)가 지난 27일 63빌딩 별관 2층 파인룸에서 제21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그동안 진료실에서 궁금해왔던 것들 중 어깨통증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부터 수술적인 치료까지 하루에 모두 정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병원운영의 여러 사항 중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대두됐던 의료사고 예방과 대처방법,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급여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을 제공했다.
특히 학술적인 토론과 발표외에도 나눔의 장 및 오늘의 운세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눈길을 모았다.
최봉춘 회장은 “여러 어려움에도 환자의 참진료를 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시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최신지견과 병의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13-10-29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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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척추통증학회 전문가 토론회 개최
대한척추통증학회가 오는 13일 (일요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2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척추통증학회는 척추통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신치료법을 공유하기 위한 세계유일의 척추통증 전문학회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은 ‘신경성형술, 과연 유의미한가?’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전문가 토론회.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척추비수술요법중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신경성형술에 대하여 척수수술/비수술요법 전문가들이 참석해 신경성형술의 의학적 근거여부와 사회적 문제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신경성형술은 경막외강에 특수 카테터를 삽입 한 후 병변부위에 약물을 투입하여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미국 텍사스의대 가부라츠 박사에 의해 발명되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는 비수술적디스크 치료법이다.
그러나 일부 척추전문의들은 신경성형술이 단순 스테로이드 효과일 뿐이라고 평가절하 하고 있다.
또 이 시술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국내 일부 병원에서는 高價로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어 PD 수첩, 추적 60분 등 공중파방송에서 신경성형술의 문제점에 대하여 보도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마련될 예정이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 진행으로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한척추외과학회 소속 이춘성 교수 (울산의대), 김동준 교수(이화의대)와 대한척추통증학회 소속 김용철 교수(서울의대), 문동언 교수(가톨릭의대)가 신경성형술의 의학적 근거와 사회적 폐해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무열 본부장(신의료기술평가사업단)과 서울북부병원장 권용진 원장(전의협대변인)이 신경성형술의 급여화와 척추전문의의 올바른 사회적 역할에 대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2013-10-04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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