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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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학회에 등장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슈탈리케 감독
지난 16일 The K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외과학회(회장 김동호, 이사장 임영진)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슈탈리케(Ulrich Stelike)감독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명사 초청강연 초청연자로 참석한 슈탈리케 (Stelike)감독은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리더십’에 관한 강연을 통해 학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모았다.
슈탈리케 감독은 이 강연을 통해 환경과 변화에 따른 제약이나 재난 발생을 사전에 대비하고, 리더십과 팀워크나 이를 극복하자는 내용을 전달했다.
슈탈리케 감독은 강연에서 “사전에 철저한 분석과 사후에 분석을 통해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장은 큰 실력이나 경쟁력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미래비전 등을 갖고 꿈나무 개발 등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기부터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노력은 스포츠는 물론 의료현장에서도 중요하다”며 협업적인 팀워크가 필요하다는 것을 각종 내용들을 비교하면서 제시했다.
박정률(고대의대 신경외과 교수) 총무이사는 “슈탈리케 감독은 본인의 승률(85%)라는 수치보다는 인재 발굴을 통해 기회가 주어질 때 언제든지 그 실력을 발휘해서 선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런 노력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도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2015-10-2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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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개원 회원 위한 2015년도 치매교육 개최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김도관)가 오는 11월 초 치매 평가 및 치료를 내용으로 하는 개원회원을 위한 2015년도 치매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치매교육은 대한의사협회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캠페인’ 일환으로 개최하게 된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가 주관단체로 참여하는 이번 치매교육은 11월 1일과 8일 두 차례 실시되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이 각 3점씩 부여될 예정이다.
우선 11월 1일 교육에서는 △치매평가 개관(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동우 교수) △치매선별검사의 올바른 시행화 판정(건국대학교병원 유승호 교수) △장기요양을 위한 치매평가(아주대학교병원 손상준 교수) 등으로 이루어진다.
11월 8일에는 △인지장애의 치료(아주대학교병원 손상준 교수) △행동 및 정신증상의 치료(마음사랑병원 한명일 교육수련부장) △치매 약제별 보험 기준 및 치매 단계(CDR) 평가(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동우 교수)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됨에 따라 치매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매라는 질병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치료의 새로운 인식이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며 “우리나라와 같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평가 및 치료 등 관련 교육은 더욱 중요해 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치매교육 참가 희망자는 10월 28일까지 등록신청서(대한노인정신의학회 홈페이지: http://kagp.or.kr에서 다운로드)를 작성하여 대한노인정신의학회에 이메일(kagp@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문의가 있을 경우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사무국(02-6203-2595)으로 하면 된다.
2015-10-2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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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다양한 특징 ‘풍성’
대한신경외과학회(회장 김동호, 이사장 임영진)가 지난 15~18일 The K호텔에서 약 1,8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Legacy & Current Trends of KNS’로 정해 다양하고 훌륭한 학술 연구 발표와 내용이 마련됐으며, 다양한 특징들로 호평을 받았다.
우선 다수의 외국 초청 연자를 초빙,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실제 종양 분야의 Ennio Antonio Chiocca (USA), 손상 분야의 Stephen Honeybul (Australia), 소아 분야의 Mami Yamasaki (Japan), 척추 분야의 Yongjung Kim (USA)등이 초대돼 다양한 최신지견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전체 프로그램을 ▲대한민국 신경외과의 역사 ▲분과학회의 발전사 ▲통계로 본 신경외과 등 흥미로운 제목으로 구성했다.
2016년 1년차 전공의 선발에 대하여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임영진 이사장은 “몇 년 전부터 시행된 정책적인 전공의 수 축소 조정으로 각 병원들이 전공의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을 마련하여 많은 회원님들의 이해를 돕고, 2016년부터 변경되는 수련평가 심사 기준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사초청강연으로 새로운 리더로 부각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Ulrich Stelike감독님을 모시고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리더십’에 관한 강연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 ‘2015년도 정부보건의료정책 추진현황’에 대해 보건복지부 의료정책실장의 강연이 진행돼 신경외과 보험수가뿐 아니라 정책적인 부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미래 의료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관한 심포지엄을 통해 앞으로 신경외과가 어떻게 발전할지를 미리 예측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일요일에는 신경외과 개원의 및 봉직의들을 위한 실용적인 학문분야 내용 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법률, 세무적인 프로그램을 추가로 준비하여 높은 관심을 모았다.
임영진 이사장은 “최근 신경외과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Emerging Technique에 대한 자리도 마련하여 개원의, 봉직의, 전문병원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로 학술교류 및 친목 도모의 시간이 마련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월 1만원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회는 이를 통해 모아지는 기금은 대국민 홍보, 사회공헌, 교육 및 정책연구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015-10-17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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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제3차 학술대회 3대 특징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회장 김승민)가 지난 4일 세브란스병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에서 제3차 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섬유근통(Fibromyalgia)’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특징들로 눈길을 모았으며, 대표적인 특징은 크게 3가지다.
◆‘섬유근통’ 집중 토의…경험 공유 우선 섬유근통의 진단부터 다양한 사례 및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이다.
즉 손발저림, 두통, 어지럼증, 인지기능클리닉에서 만날 수 있는 섬유근통 환자들의 특징과 진단, 접근방법, 치료에 대해 각 분야에서 경험이 많고, 연구활동이 활발한 연자들이 초빙되어 매우 흥미롭고 임상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율신경검사에 따른 삭감문제 오후에는 자율신경검사실을 오랫동안 실제 운영해 온 연자들이 참석해 자율신경기능검사실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지, 어떤 환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검사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김상범(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총무이사는 “현재 국내에서는 약 7개 병원에서 혈압, 맥박 등까지 실시간으로 측정 및 반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자율신경검사실을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과학적인 지표를 활용한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어 보다 많은 병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신경과에서 시행하는 자율신경검사 중 인정비급여항목과 급여항목이 섞여 있어 최근 삭감이 늘어 또 다른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김승민(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회장은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학회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의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한다”며 “신경과와 심장내과의 보험급여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워크숍 신선하게 재구성 워크숍은 기존 프로그램을 신선하게 재구성해 관심도를 높였다.
즉 자율신경검사의 판독에 대한 강의와 토의를 통해 적용도를 높이는 강좌로 마련했다.
이에 한 참석회원은 “말초신경차단술을 배우는 프로그램과 검사방법은 쉽지만 해석이 까다롭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신경초음파를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분리하여 실제 hands-on practice를 할 수 있도록 개편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그동안 섬유근통은 고전적으로 원인미상의 만성근육통으로 여겨져 왔다. 이제는 중추신경계 기능이상에 따른 신경계질환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섬유근통은 통증뿐 아니라 다양한 자율신경계 이상증상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신경병통증이다.
섬유근통의 진단기준에 포함되는 주요 증상은 피로감, 인지장애, 수면장애로 신경과 진료실에서 흔히 보는 증상들이다. 얼핏보면 섬유근통은 진단이 쉬운 것 같지만 그 양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진단에 오류가 많은 질환이다.
한편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는 오는 12월 광주에서 집담회를 개최하고, 2016년 3월경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10-0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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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비만기준 변경이 필요한 5가지 이유
한국인의 비만기준이 너무 과하기 때문에 변경이 필요하다는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모은 가운데 기준 변경이 필요한 이유가 제시돼 눈길을 모았다.
한림대의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는 지난 9월 5일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관 지하1층 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제7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인에서 비만 기준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5가지 이유와 2가지 기초제안도 제시했다.
◆WHO 등에서 권고 등 5대 이유 ▲우선 2004년 WHO Expert Consultation가 체질량지수 비만 기준이 인종별로 차이가 크지 않아 국제비교를 위해 국제기준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권고했기 때문이다.
WHO Expert Consultation 논문의 body fat percent를 기준으로 BMI cut off를 비교한 표에 아시아인 중 한국인만 빠져 있다.
2015년 한국인을 대상으로 세계 비만 기준과 국내비만 기준의 수치 차이가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평가하기 위해 ROC Cure분석을 통해 체지방률 기준에 의한 비만을 판별하는 BMI기준치를 산출해 미국인을 대상으로 산출한 BMI수치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BMI 24.2kg/㎡(민감도 78%, 특이도 71%), 미국은 25.5kg/㎡(민감도83%, 특이도 76%)로 우리나라 수치가 1.3정도만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2004년 WHO Expert Consultation권고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결과이다.
▲다음으로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 비만기준을 적용할 때 한국인과 미국인의 비만인구비율이 거의 비슷하거나 일부 집단군에서 오히려 미국보다 한국의 비만인구가 많다고 분석된다.
2009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이용해 6,017명(남 2,623명, 여 3,394명)의 키, 몸무게, BMI, 체지방률을 분석했다.
BMI25kg/㎡ 이상을 비만으로 봤을 때 비만인구는 남성 38.7%, 여성 28.1%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BMI 30kg/㎡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한 세계기준으로 평가한 2009년 미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나타난 남성 35.5%, 여성 33.4%에 비해 높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준인 BMI 25kg/㎡로 판단했을 때 국내비만인구비율은 BMI 30kg/㎡으로 한 미국의 비만인구 비율보다 비슷하거나 높다는 사실이다.
즉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준을 토대로 한 국내 비만기준 수치가 너무 낮은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조정진 교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준은 국제적으로 상호 비교하기에 부적절한 비만평가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시아인 114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대규모 비만연구에서 BMI가 22.8~27.5kg/㎡ 사이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또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25kg/㎡이상 기준으로 명백히 증가하지 않고 있다.
한국인에서 BMI와 사망률이 21.9~27.9kg/㎡에서 가장 낮았다는 보고가 있으며, 최근 한국인 약 1,200만명을 대상으로 BMI와 사망률을 조사한 연구결과에서도 남성은 25.0~27.9kg/㎡, 여성은 24.0~27.9kg/㎡에서 최저 사망률을 보였다.
▲삶의 질 측면에서도 한국인에서 BMI와 우울증을 관련성에 따라 살펴본 연구에 따르면 BMI 25~29.9kg/㎡에서 최저사망률을 보였다.
▲비만파라독스에 대한 연구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여기에서 중노년층의 심혈관질병을 가진 경우 예를들면,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심방세동, 혈액투석 등의 질병에 있는 경우 BMI 25kg/㎡ 이상인 경우 사망률이 오히려 낮고, 저체중군에서 오히려 사망률이 높다는 점이다.
◆새로운 합의를 위한 기초 제안도 제시 조 교수는 “이러한 여러 근거와 이유에 비춰볼 때 국내 비만기준 BMI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가의 진단기준은 합의에 의한 정의다. 이에 따라 새로운 합의를 위한 기초적인 제안도 제시했다.
▲우선 WHO의 권고 즉 적절한 국제비교를 위해 국제기준으로 통일하는 것이다.
다만 BMI가 27이하라도 이상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개인의 질병유무나 건강상태에 따라 식사, 운동, 행동수정을 포함한 비만관리 전략을 적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2014년 일본검진학회에서 제시한 BMI 남성 27.7, 여성 26.1 이상 비만기준처럼 기존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논의와 합의과정을 거쳐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2000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준 제정당시 향후 연구와 임상경험에 의해 재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하였다.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사망률 BMI 관련성에 대한 연구결과, 50세 이하 여성을 제외하고, 최적 BMI가 18.5~24.5kg/㎡보다 높을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질병위험과 사망위험이 동시에 높아지는 수준으로 상향 변화할 필요가 있다.
조 교수는 “국내 비만 기준 BMI를 국제기준수준으로 상향조정하면 사망률도 낮고, 질병발생위험도 낮은 경도비만 그룹들이 불필요하게 체형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줄어들게 된다”며 “체중에 대한 사람들의 과도한 집착을 줄이고, 불필요하게 쓰이고 있는 비만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5-10-0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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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우울조울병학회 2015추계학술대회…최신지견 업데이트 장 마련
대한우울·조울병학회(회장 박원명, 이사장 민경준)가 지난 1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약 2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어찌 보면 가장 기본적이지만 최신지견이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 관심은 있었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Lacan의 관점에서 본 우울’ 특강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실질적인 프로그램은 크게 생물학적인 부분과 심리학적인 부분 등 두 개로 나누어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실제 최신 브레인 얘기는 물론 뇌량과 기분장애, 해마, 전문의도 잘모르는 언어, 철학적 부분, 새로운 약물, 최신 웃음가스, 최신의료기기 등 다양한 부분의 내용을 두 개의 큰틀에서 나누어서 제시했다.
서정석(건국대충주병원) 학술이사는 “전문의도 잘 모르는 언어, 철학적인 부분에 대한 부분부터 흥미로운 다양한 최신 내용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업데이트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2015-09-2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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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신경의학회 제7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 개최
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이광우)가 지난 5일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관 지하1층 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노인 당뇨병 치료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비만 등을 논의하는 노인의 대사성 질환 ▲향후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방향 ▲정책방향을 다루는 노인보건의료인력 관리 개편방향 ▲노인통증치료의 실제적 접근 등에 관하여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보건복지부 임을기 보건의료자원정책과장의 ‘전공의 수련환경개선 정책방향’, 대한의학회 이수곤 부회장의 ‘향후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방향’ 등의 노인보건의료인력 관리 개편방향에 대한 세션은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모았다.
또 ‘한국인에서 비만 기준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발표에서는 참석회원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노인 통증환자에서 도수치료의 적용’이라는 발표와 ‘노인 만성근골격계 통증 치료에서 유발전주사 및 신경차단’이라는 발표에서는 신경과 영역에서의 적용가능성과 확장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광우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국내 의료현실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와 노인질환 개념향상과 보건정책 변화 인지 향상 등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지난 2009년 정부가 시행하는 제반 노인보건정책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활동을 통해 대한신경과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지난 7년 동안 노인신경계질환에 대한 학술적 토론뿐 아니라 노인 질환에 연관되는 주요 정책적 문제를 토론하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대한신경과학회 회원들의 노인질환개념향상과 보건정책변화 인지향상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09-07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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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물정신의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 개최
대한생물정신의학회(회장 정한용, 이사장 이창욱)가 지난 4일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 ABC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생물정신의학의 큰 도약을 위하여 (To Make Great Strides in Biological Psychiatry)’라는 주제하에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분의 생물학적 이해에 대한 최신지견을 업데이트하고 뇌와 신체를 연결하는 생물학적 기전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심포지엄으로 마련됐다.
또 연수교육에서는 주요 정신과 질환들의 생물학 분야의 역사와 이론들을 리뷰 해보고, 최근 정신과 영역에서 이슈가 되는 문제들의 생물학적 이해를 돕는 강좌로 구성됐다.
편집위원회 워크숍으로는 최근 핫이슈가 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 등을 이용한 인공 조직이나 장기의 의학적 임상 적용에 대한 이해를 높여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강연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우선 Plenary lecture로 고려대 이민수 교수가 ‘우울증 치료에서의 약물유전학’이라는 주제로 뜻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또 Special invited lecture로 일본 Nippon Medical School의 Yoshiro Okubo 교수를 초빙해 노인의 신경정신과 증상의 분자영상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이 마련됐다.
아울러 대한생물정신의학회와 일본생물정신의학회의 교류의 장으로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젊은 연구자들의 발표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 이사장은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으로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주관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본 학회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의 생물정신의학 분야를 선도하면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어 국내 대표 학회로 성장하였다”며 “이제 우리 학회는 지난 30년간의 발전을 발판으로 국내의 여러 학회들을 주도함은 물론,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생물정신의학 분야가 정신질환의 진단, 치료에 근간이므로 본 학회 또한 학문적, 사회적으로국내의 여러 정신과 학회들의 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 학회들과 긴밀한 학술적 협력 및 국제학술대회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학회의 세계화를 진행해야 한다”며 “학술지를 학술진흥재단에 등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명제 외에는 모든 것이 변화한다며, 앞으로 불가항력적인 여러 변화들을 수용하면서, 이러한 변화들을 기회로 삼아 학회의 발전을 더욱 도모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앞으로 지혜로운 대처와 능동적인 자세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도 세계적인 생물정신의학의 근접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유관기관에서 생물정신의학의 발전을 위해 도와주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주요연혁]1985년 첫 회보 발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발기인 대회(김종은 초대회장, 이정균 차기회장 선출)1986년 세계생물정신의학회(WFSBP) 정회원으로 가입,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학술대회 공동개최1987년 회칙 개정하여 이사 수를 8명에서 12명으로 증원,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장, 회장연임 제한조항 삭제, 대한의학회 분과학회 협의회 준회원 인준1993년 제1차 Asia Oceanean Society of Biological Psychiatry(Kobe개최)에 한국대표 참석1994년 생물정신의학회지 창간호 발간2004년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 서울 개최, 생물정신의학회지 학진 등재 및 KoreaMed 등재, 평생회원 제도 도입2005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이민수 이사장 WFSBP 부총무국장으로 선출2010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창립 25주년 기념 학술대회
[학술활동]1986년 제1차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춘·추계학술대회, 연수교육, 실기워크샵, 월례집담회, 편집위원회 워크숍 개최.1995, 1997년 대한정신약물학회와 합동학술대회 개최1996, 1998, 1999년 대한생물치료정신의학회와 합동학술대회 개최2002년 JSBP와 Joint Symposium 개최2004년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 개최2005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창립20주년 국제학술대회 개최2010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대한정신분열병학회와 합동학술대회 개최
[대한생물정신의학회지 발간]1994년 생물정신의학회지 창간호1995~2005년 년2회 발간 2004년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재, KoreaMed 등재2006~현재 년4회(2/5/8/11월) 발간
2015-09-07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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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합동 연수강좌 개최 ‘눈길’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회장 김범태)와 대한뇌혈관외과학회(회장 오창완)가 지난 4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합동연수강좌를 개최했다.
‘Leading the Way for Stroke Therapy’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수강좌에는 ▲Para-ophthalmic Aneurysm ▲Cerebral Venous Thrombosis (CVT) ▲Video Session ▲Update in the Management of Acute Ischemic Stroke (AIS)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져 진행됐다.
김범태 회장은 “이번 주제는 뇌혈관질환 치료의 새로운 길을 선도해 가자는 차원에서 ‘Leading the Way for Stroke Therapy’라고 정했다”며 “고난이도 동맥류 접근, 술중 동맥류 파열에 대한 대처, 그리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급성뇌혈관폐색에 대한 최신지견을 뇌혈관내치료와 뇌혈관외과 관점에서 접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초청된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거대동맥류의 혈관내치료 ▲새로운 뇌졸중 영상진단법 ▲경동맥협착증치료의 경제성 평가에 대한 특강도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Kenji Sugiu(Okayama University Medical School)는 특강을 통해 거대동맥류의 혈관내치료에서 머리를 열지 않고 하는 방법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김 회장은 “임상적인 치료성적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큰 차이가 없지만 기반기술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며 “뇌혈관내치료는 새로운 기구의 개발과 사용 경험을 통해 어렵기만 했던 뇌혈관 병소에 접근을 가능하게 했으며, 비침습적 한계는 뇌혈관외과로 해결해 양대 치료가 상호 보완적으로 안전한 방법으로 발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오창완 회장은 “지난 10~20년 간 뇌혈관질환의 신경외과적 치료는 과히 ‘혁신적’ 변혁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그 특징으로 ▲증례수의 증가 ▲혈관내 치료 비중의 증가 ▲예방적 치료 증가 등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비파열 뇌동맥류 등 예방적 치료의 증가는 치료 합병증의 감소 등 치료의 결과를 향상시켜야 되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 결과의 향상을 위해, 특히 개두술과 혈관내치료의 합리적 적용이 중요하다.
오 회장은 “다행스럽게도 국내 뇌혈관질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이러한 치료 방법을, 경쟁적이 아닌 합리적 관계로 융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이번 연수강좌 역시 이러한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기회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합동연수강좌는 우리가 진료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문제들 중 결정이 망설여 질수 있는 내용들을 모아서 구성하였다”며 “이러한 내용들에 대한 다양한 경험의 공유를 통하여, 이번 합동 연수강좌가 참석자 모두에게 뇌혈관질환의 신경외과적 치료를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학회 회장은 “상호 이해도를 넓히는 자리가 고정적으로 마련되어 있어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합동연수강좌를 통해 상호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한국형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15-09-0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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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다발성경화증학회 연례학술대회 최신지견 공유
대한다발성경화증학회(회장 김광국, 서울아산병원 신경과)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11회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autoimmune synaptic encephalitis 면역병리기전에 대한 강의와 증례를 중심으로 한 척수병의 감별질단에 대한 토의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최근 저널에 발표된 연구논문을 저자가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돼 참석회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김광국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발성경화증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는 물론 최근 출시된 신약에 대한 최신지견 공유와 함께 교육 등으로 구성되었다”며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문적 교류를 하고 이를 통해 환자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임기 중 주요 추진과제로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다발성 경화증의 진단부터 재발시 사용할 수 있는 신약 등의 최신지견에 대한 공유 등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심평원 등에서의 자문역할과 시신경척수염으로 인한 다발성경화증의 경우 아직 희귀질환 등록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등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8회 PACTRIMS(Pan-Asian Committee for Treatment and Research in Multiple Sclerosis)를 개최한다.
김 회장은 “약 300명 이상의 전 세계 의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며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전 세계적인 트랜드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15-08-28 김영신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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