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재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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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노인재활의학 교과서 및 낙상예방지침서 발행
대한노인재활의학회(회장 고현윤, 이사장 강성웅)가 국내 첫 노인재활의학 교과서 발행 추진 및 낙상예방지침서 발행을 통해 관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재활의학 교과서에는 노인의 건강, 주거, 노인성 장애, 기타의학적 문제 등 노인재활의학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이 교과서 편찬 작업에는 약 50명의 노인재활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약 600페이지 분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교과서에는 노인성질환은 물론 합병증에 의한 장애, 재활의학적 관점, 척수손상 등에 대한 부분, 젊은 사람들의 척수손상 등에 대한 재활의학적 관점, 배뇨, 성, 배변, 제도 등까지 모두 포괄하는 교과서로 마련중이다.
이번 교과서 발행을 통해 교육, 수련, 일반인 등에게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현윤 회장은 “이번 교과서 발행을 통해 노인 학문을 체계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제도개선은 물론 학회의 대외적인 위상도 강화, 확장성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번 교과서 발행을 통해 국내 노인재활의학의 모든 것을 모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노인인정의제도를 위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행한 낙상예방지침서는 대한노인회 및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발행하여 인식개선 및 예방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지침서에서 학회는 낙상예방을 해야 할 4가지 준수사항으로 ▲규칙적인 운동프로그램 시작 ▲의사, 약사에게 약 검토받기 ▲시력 검사하기 ▲집안의 위험요소 제거 등을 제시했다.
한편 대한노인재활의학회는 지난 1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2016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 환자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골격계 질환인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골다공증 및 재활치료와 혈관계 질환인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혈관질환으로 인한 파행 및 재활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및 토의도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2016-03-1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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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슬관절학회 제7회 연수강좌…슬관절의 모든 것 한자리에
대한슬관절학회(회장 김명구)가 지난 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제7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슬관절학의 기초 분야부터 슬관절의 필수 임상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강의로 구성, 슬관절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해 관심도를 높였다.
실제 이번 연수강좌에는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진단 및 치료지침 △후방십자인대 손상의 진단과 치료지침 △슬관절 탈구 및 복합인대손상의 진단 및 치료지침 등부터 △슬관절 신체검사 △근위경골 절골술 △관절염의 병인과 비수술적 치료 △슬관절 전치환술 수술기법 등 다양한 내용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명구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전문가뿐 아니라, 슬관절 분야에 입문하거나 체계적인 지식을 쌓으려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연수강좌에는 슬관절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얻으려는 개원의사들의 등록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연수강좌에는 약 20~30%의 개원의가 등록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기초과학 ▲관절연골 ▲관절경 술기 및 반월 연골판 ▲인대손상 I ▲인대손상 II 및 슬개골 ▲슬관절부 질환, 골절 및 건손상 ▲골관절염 ▲슬관절 전치환술 ▲슬관절 전치환술 합병증과 재치환술 등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편 대한슬관절학회는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우선 무릎 질환 발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국민들에게 건강한 무릎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12월 첫 번째 수요일을 ‘슬(무릎)관절의 날’로 제정, 발표했으며, 올해는 ‘무릎 관절 건강 수칙’을 발표했다.
대한슬관절학회 장종범 총무이사는 “12월초부터 날씨가 추워지면서 근육들이 긴장을 하고, 운동도 하지 않다보니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12월 첫 번째 수요일을 ‘슬(무릎)관절의 날’로 제정했다”며 “무릎관절의 예방 및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기억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 국민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 운영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답변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5-12-07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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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관절학회, 고관절학 용어집 제1판 발간
대한고관절학회가 고관절학 교과서 초판 발간에 이어 지난 11월 27일 고관절학 용어집 제1판을 발간했다.
고관절학 용어집은 대한고관절학회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용어집으로 고관절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제정하고 표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찬 발간했다.
고관절학 용어집은 영·한용어집과 한·영용어집으로 구성됐으며 용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자를 병기했다.
특히 모든 연구와 논문 작성에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고관절학 용어집 앱(App)을 개발해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로 내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용어집 편찬위원장인 장준동 교수(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장)는 “의학용어의 제정 및 표준화 과정에서 세부 전문분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대한고관절학회에서 고관절 분야의 전문용어를 제정하고 표준화시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2015-12-0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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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슬관절학회 매년 12월 첫 번째 수요일 ‘슬(무릎) 관절의 날’로 선포
국민들의 3명중 2명이 비만인 대한민국, 국민들의 무릎관절에 적신호가 켜졌다. 평소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주말이나 연휴에 등산 등 무리한 운동을 통해 무릎 관절에 손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있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연령층도 40 50대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대한슬관절학회에 따르면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 수술법인 무릎절골술(HTO: High Tibial Osteotomies)을 받은 45세 이상 54세 미만의 환자가 5년간 약 3배 증가했다.
이에 대한슬관절학회(회장 김명구)는 무릎 질환 발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국민들에게 건강한 무릎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12월 첫 번째 수요일을 ‘슬(무릎)관절의 날’로 제정하고 ‘무릎 관절 건강 수칙’을 발표했다.
◆45세 이상 54세 미만의 무릎절골술 환자 5년새 3배 급증, 비만·무리한 운동 등 주요원인
[2009년과 2013년의 연령대 별 무릎절골술(HTO) 국내 환자 인원수 비교]
대한슬관절학회에서 2009년과 2013년의 환자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체중이 가해지는 관절을 부분적으로 재배치해 내측 연골에 더 이상의 손상을 예방하는 수술인 무릎절골술(HTO) 수술을 받은 중장년층의 환자가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절골술(HTO)의 2009년과 2013년의 환자 수를 비교해보면 45세 이상 54세 미만 무릎 절골술 환자 수는 약 3배 증가했고, 55세 이상 64세 미만 환자수는 약 5배 증가했다.
대한슬관절학회는 중장년층의 무릎 관절 질환 환자의 급증의 주요한 원인으로 비만과 무리한 운동을 꼽았다.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하중과 충격을 견디는 관절로 다른 관절에 비해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BMI지수가 30kg/m2이상인 비만환자가 정상 체중을 지닌 사람보다 무릎 골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6.8배 높았다.
또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게 되어 무릎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특히 등산을 하거나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무릎에는 체중의 5배 이상의 무게가 실리게 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근력이 없을 경우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대한슬관절학회 강승백 학술위원장은 “무릎 관절 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정상으로의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평소에 체중관리, 적절한 근력운동과 가벼운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해 건강한 무릎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인 퇴행성 관절염 증가 이유 ‘오다리·고령화·높은 비만율’ 무릎 관절염 관련 수술은 환자의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 상태에 따라 무릎절골술(HTO), 무릎 인공관절부분치환술(UKA),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TKA)의 순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무릎절골술은 질병의 진행상태가 덜 진행된 비교적 젊은 환자가 받으며, 인공관절반치환술은 무릎 관절이 일부만 손상되었을 때 손상된 부분만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중중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무릎 관절이 손상되어 재기능을 상실했을 때 무릎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게 된다.
[연도별 무릎 인공관절전치환술(TKA), 무릎절골술(HTO), 무릎 인공관절반치환술(UKA) 국내 환자 인원 추이, 2009-2013]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내 무릎 관절염 관련 수술빈도를 선진국과 비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무릎 절골술(HTO)은 210% 증가, 무릎 인공 관절 부분치환술(UKA)은 138%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무릎 인공 관절 전치환술(TKA)은 18%만 증가했고 연간 성장율은 감소추세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같은 기간 다른나라의 통계 자료와 상반된 경향을 보여준다. 호주,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등의 주요 OECD 가입국의 무릎 절골술 및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감소 추세이며, 무릎 인공관절전치환술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사회에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무릎 인공관절전치환술이 늘어나는 외국에 비해 국내 무릎관절염 관련 수술을 받는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한슬관절학회 장종범 총무이사는 “다른 선진국과 달리 국내 무릎 절골술과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의 증가 추세는 한국인들이 내반변형(오다리)가 많고, 국내 베이비붐 세대들이 점차 고령화 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비만이 가속화 되는 40대 이후 여성에서 퇴행성 관절염의 빈도가 증가하는 점 또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슬관절학회, 무릎 건강 수칙 발표이에 대한슬관절학회는 현대인들의 무릎 건강을 위한 5가지 건강 수칙을 마련해 발표했다.
[대한슬관절학회가 제안하는 무릎 건강 수칙]
대한슬관절학회 김명구 회장은 “노인성 질환으로만 알았던 무릎 관절 질환이 현대인의 비만 유병률이 늘어남에 따라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대한슬관절학회는 국민들이 무릎 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무릎 관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5-12-0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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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족부족관절학회, 국제적 노력 추진
대한족부족관절학회(회장 이경태)가 국제적 노력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학회는 지난 10월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초청연자로 미국 Foot Ankle International의 편집장인 D. Thordarson을 초빙해 국제 학술교류 및 한국의 중견 교수들과 젊은 의사들과의 교류를 추진하였다.
Thordarson편집장도 한국의 발전된 의료시설과 학문적 성취에 놀라고 우리에게 새삼 높은 존경심을 표시했다.
또 학회는 지난 20일~21일 한양대학교 HIT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5차 추계학술대회에서도 국제적인 노력을 강화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제 교류의 일환으로 미국 AOFAS부회장인 Thomas Lee, Irvin Oh , John Kwon 등 재미 한인 족부 족관절 의사들을 초빙, 강연을 진행했다.
또 미국 및 일본학회장들의 인사말도 함께 학회지에 게재하여 학회차원의 국제적 협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추진한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이경태 회장은 “이와 함께 재미한인 족부족관절 의사를 초청, 강연을 진행하여 국제적인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족부족관절학회는 제2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자문변호사세션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이경태 회장은 “최근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인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문변호사 세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학술프로그램으로는 기존과 비슷하게 ▲Midfoot and hindfoot deformity ▲Miscellaneous ▲Tendon injury ▲Ankle arthritis, fusion, TAA ▲Chronic ankle and hindfoot problems ▲Forefoot ▲Chronic lateral ankle instability ▲Ankle fracture and syndesmotic injury ▲Ankle and other fractures ▲Dibetic foot / Infection, etc 등 총 10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또 ▲Special lecture ▲해외연수 보고 ▲Special lecture 회장 강연 ▲International symposium 등도 마련됐다.
2015-11-2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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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척추외과학회-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통합 추진
대한척추외과학회(회장 이규열, 동아대병원 정형외과)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정천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와 통합 학술대회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규열 회장은 “5년 전부터 양 학회의 학술대회 통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재 몇가지 부분에서 이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머지 않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두 학회는 연자 교환을 진행중이며, 공동학술대회와 관련하여 수차례 의견을 조율한 상황이다.
또 업체 초청 간담회 및 포럼 등에서는 두 학회 회원들이 공동으로 참석하고 있다.
이 회장은 “양 학회에서 바라보는 시각에 일부 차이가 있지만 더욱 노력하여 앞으로 3년 이내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로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양 학회는 척추전문의제도 추진중이다.
즉 수부외과전문의제처럼 두 학회가 공동으로 척추전문의제도를 마련, 실질적인 위상 강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양 학회의 시각차가 크고, 다양한 해결과제들이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다.
이 회장은 “쉽지는 않겠지만 두 학회가 최대한 의견을 모아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척추외과학회는 지난 2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32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두 개의 방으로 나누어 ▲Spinal Deformity ▲Spine Pain ▲Minimally Invasive Surgery ▲Spine Osteoporosis ▲Basic Science ▲Cervical Spine ▲Spinal Cord ▲Lumbar Spine ▲Plenary Session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또 2016년 국제경추학회(CSRS, 준비위원장 박종범 가톨릭의대)와 2017년 세계측만학회(SRS, 석세일 상계백병원)이 개최될 예정이다.
2015-11-2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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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제10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정형외과초음학회가 지난 22일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강당에서 제10차 추계학술대회 및 제9차 초음파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패널토의 중심으로 진행됐다.
실제 ▲초음파적 진단 및 치료의 Know How1, 2 ▲상지 통증 : 어깨통증인가? 목통증인가? 두통인가? ▲하지통증 : 관절병증인가? 혈관병증인가? 신경병증인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자유연제 6편의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 분야의 고수의 경험에 대한 공유와 함께 다양한 토론이 진행돼 학술적인 면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이와 함께 족부, 족관절, 고관절, 슬관절 등의 하지와 견주관절 및 수부 등에 대한 초음파 워크숍도 준비하여 이론적인 지식을 실제 초음파 사용을 하면서 임상적인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하여 관심을 모았다.
박태수 회장은 “초음파에도 장단점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또 “인증의를 진행한다고 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카데바워크숍 등을 개최하면서 회원들의 질적수준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11-2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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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심장재활 보험 급여화 기대감
심장재활수가 보험급여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회장 강성웅, 이사장 김철)는 “심장재활의 보험급여화는 현 정부의 중요한 공약사업인 ‘4대 중증질환보장성강화’와 맞물려 있다”며 “2016년이 심장재활보험급여화가 실현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정부도 보험급여코드를 세분화하고, 행위에 대한 분류를 잘하면 보험급여가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북미, 서유럽 등의 선진국의 경우 치료의 필수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
김철 이사장은 “북미와 북유럽 등의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의과학적인 접근과 임상적인 실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심장병 환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전한 운동을 적용시키는 소위 심장재활프로그램이 개발됐다”며 “이제 선진국에서는 심장재활프로그램이 심장병환자치료에 선택이 아닌 필수치료과정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심장재활의 보험급여화가 이루어진 후 보다 많은 환자들이 심장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그 혜택을 누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장재활을 하면 사망률이 25~30% 감소되는 것을 비롯해 재발률 20~25% 감소, 운동능력 중 심폐능력이 약 30~35% 향상된다는 결과도 제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제대 상계백병원 김철 교수팀이 지난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5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고위험 심장환자에서의 심장재활’에 따르면 좌심실구출률이 30% 이하인 중증심부전환자와 삽입형 제세동기(ICD) 및 심장재동기화치료(CRT)박동기를 삽입한 환자들에서도 6~8주간의 통원 심장재활프로그램으로 운동능력의 의미있는 호전(최대산소소모량 30% 증가)이 있었다.
또 운동 중 심혈관 이상반응이나 제세동기가 작동하는 일 없이 안전하게 이루어졌다. 추적심초음파검사에서도 운동훈련 후 오히려 좌심실구출률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문제는 심장병 환자에게 운동을 시키는 것은 분명 위험한 작업이고, 고위험군 환자에서 심장재활은 위험부담이 큰 고도의 조정과 감독이 필요한 의료기술이다.
이를 위해 적정수준의 치료공간과 운동부하검사, 운동모니터링 장비, 전문인력 등이 필요하다.
강성웅 회장은 “이와 함께 환자들이 부담없이 심장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심장재활의료행위에 대한 적정수준의 보험급여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심장병환자에서의 운동은 심장발작이나 심장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심장병(급성심근경색증, 심부전증, 부정맥)환자에서의 운동은 절대 금기사항이었다.
이후 운동을 안한 환자들이 운동을 한 환자들보다 재발률이나 사망률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운동은 심장병환자들에게 꼭 필용한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심장병 환자에서의 운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전남의대 한재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장재활수가의 신설’이라는 주제발표로 국내에서 활성화가 안되는 이유와 외국사례를 제시하면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회장 강성웅, 이사장 김철)는 지난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장재활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 심장호흡재활분야에서의 보험정책, 객담배출을 위한 치료법, 호흡재활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한 모색 등 심도 있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 지난 1년간 연구되어 온 심장 및 호흡재활분야의 특화된 구연발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강성웅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다양한 연구 및 주제발표는 국내 심장 및 호흡재활분야의 발전에 큰 초석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5-11-1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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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호흡재활 수가 개선 촉구
현행 호흡재활수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의대 원유희 교수는 지난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제5회 학술대회에서 ‘호흡재활 수가의 개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호흡재활치료를 하는 이유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매일 일상생활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호흡재활요법은 입원 및 외래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집에서 훈련할 수도 있으며, 최소한 2개월 이상은 계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심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가 저산소증이 기준치 이하인 경우에는 장기간 산소치료가 도움이 되며, 1일 15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산소 투여 시, 생존율이 증가한다.
또 운동 능력, 폐 기능, 정신 상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병원 10곳 중 7곳 이상, 호흡재활프로그램 운영 안해 문제는 이런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
실제 국내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국 43개 병원(32개 대학병원, 11개 준종합병원) 중 20.3%가 호흡재활프로그램을 운영중이고, 4.7%는 부분적으로 시행중이다. 반면 74.4%는 이를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흡재활프로그램을 운영중인 20.3%도 대부분 2주 이내의 교육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호흡재활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6주 이상, 주 3회 이상의 운동훈련을 포함한 호흡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의대 원윤희 교수는 “호흡재활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치료실 및 치료인력을 배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호흡재활 시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처럼 호흡재활을 시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 ▲재활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점 ▲보험급여가 되지 않는다는 점 ▲환자가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적정한 수가가 없기 때문에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기 어렵고, 비급여수가를 사용시 환자의 부담이 커 적극적으로 호흡재활치료의 활성화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호흡재활이 운동프로그램 진행 및 환기보조, 기도분비물관리와 질병에 대한 교육, 영양관리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임에도 체위배액치료나 VEST와 같은 일부의 치료내용에 대해서만 수가 책정이 되어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수가자체가 시간 및 인력사용에 비해 비현실적으로 저렴하다는 점도 문제다.
원유희 교수는 “향후 포괄적인 호흡재활프로그램진행을 위해 현실적인 수가 책정이 필요하다”며 “호흡재활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군이 다양하며, 각 질병군에 따라 프로그램의 개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향후 호흡재활치료의 보급을 위해 일부 행위에 대한 수가책정보다는 전문의가 환자에 따라 알맞게 처방하여 적용할 수 있는 포괄적프로그램에 대한 현실적인 수가비용 책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본의 경우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에 대해 시간을 기준으로 단위별(1단위 20분)로 처방하도록 하며, 치료초기에 가산점 부여, 90일 이후에는 치료횟수의 제한적 적용이 된다.
미국의 경우 license를 가진 RCP(Respiratory Care Practitioner)가 존재하며, respiratory therapy service에 PT/OT를 처방하는 97000-97799코드와 호흡관련 3개의 G code로 포괄적인 호흡재활처방이 가능하다. 또 30일마다 recertification이 필요하다.
한편 호흡재활이란 운동요법, 호흡법, 기도분비물 관리, 환기보조, 교육, 행동, 영양치료 등의 포괄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5-11-1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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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형외과학회 60주년 기념 주제와 슬로건 공모
대한정형외과학회(60주년 기념 추계 국제학술대회 준비위원장 김성재)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주제와 슬로건을 공모하고, 사료도 모집한다.
창립 60주년 기념학술대회는 오는 2016년 10월 19일(수)부터 22일(토)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학회는 “창립 60주년 기념은 향후 100년을 향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러한 의미를 담아 6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의 주제와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제 및 슬로건은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홍보와 각종 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며, 채택된 주제 및 슬로건을 공모한 회원 및 준회원들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포상도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 응모를 통해 총 약 100건 중 주제 및 슬로건 부분 각 1, 2, 3등을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택 이사장은 “신임 집행부 첫 번째 회의에서 주제와 슬로건을 확정할 예정이다”며 “그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배워왔던 것을 토대로 베풀어주는 쪽으로 가는 내용을 슬로건으로 채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각 교실과 회원들이 보관중인 사료(사진, 서간, 물품, 기록 등)를 수집, 보관하고 이 중 일부를 학회 기간 중 기획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재 준비위원장은 “지난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보내주신 사료 이외 추가로 각 교실과 회원님들께서 소유 중이신 사료를 보내주시면, 학회가 소중히 보관하여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0주년 기념 추계 국제학술대회 사료모집 주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료 모집 >1. 모집 기간 : 2015년 4월 1일~2016년 8월 31일까지2. 제출 방법 : 이메일(ortho@koa.or.kr), 우편접수 또는 학회홈페이지 업로드(4월 중순이후)대한정형외과학회 사무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여의도동) 라이프콤비빌딩 11층 11호3. 문 의 : 대한정형외과학회 사무실(Tel. 02-780-2765, 2766)
2015-11-06 김영신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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