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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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형외과학회 고경석 신임이사장 “국제화-내실화하겠다”
대한성형외과학회 고경석(서울아산병원) 신임이사장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류의 중심에는 한국의 성형이 있다”며 “학회를 통해 성형한류를 보다 정비하고, 체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그동안 해오던 방향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실제 지난해 미국성형외과학회와 체결됐던 MOU를 통해 상호 교신회원자격을 주기로 했고, 앞으로 미국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 한국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유럽피안두개악안면학회와는 매 2년마다 교류를 하고 있고, 한국세션을 별도로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국내학회에서도 중국어 및 영어 동시통역을 통해 외국 참가자들의 불편을 줄였다.
고 이사장은 “더 이상 말로 하는 국제화가 아니라 실제적인 국제화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며 “교신회원 증가 및 국제눈성형학회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국제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오던 학회지의 SCI(e) 등재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년 중에 등재시킨다는 목표다.
회원들의 교육강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전공의 연수강좌, 인스트럭션 학회운영프로그램 등의 강화는 물론 미국학회와의 e-러닝도 추진키로 했다.
고 이사장은 “e-러닝을 통해 회원들의 질적수준을 상향 표준화시키겠다”며 “인턴제를 폐지한다고 해도 4+1 체제로 질적수준은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학회의 의지와 방향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3-01-1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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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형외과학회, 등록비 20만원 ‘눈길’
대한성형외과학회 등록비가 의학회 중 처음으로 20만원을 돌파해 눈길을 모았다. 이 학회는 지난 9~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약 1,5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차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등록비는 정회원의 경우 1인당 23만원, 전공의 10만원, 일반회원 20만원, 현장등록일 경우 정회원 28만원, 전공의 15만원, 일반회원 25만원이다.
이에 대해 김용배(순천향대부천병원) 이사장은 “가능한 한 학회 회원들의 경비로 학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다”며 “이 정도도 올려도 학회 운영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성형외과학회 그레고리 에반스 회장도 참석한 것은 물론 미국학회의 별도 부스도 설치해 눈길을 모았다.
에반스 회장과 대한성형외과학회는 미국학회에 한국세션을 별도로 만들고, 교육프로그램 제공, 뛰어난 한국연자들의 미국에서의 강의, 미국의 유명교수들의 한국에서의 강연 방안 등도 논의했다.
또 다른 특징은 그동안 공동으로 개최해 오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물론 제10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코성형연구회 심포지엄, 제8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지방성형연구회 심포지엄도 같이 진행했다는 것.
e-포스터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도 제시했다. 전시공간이 감소하는 만큼 비용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불편이 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휴게실처럼 돼 있기 때문에 좋다는 반응도 많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형, 몸과 마음의 치유’라는 주제도 눈길을 모았다.
즉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내용 중 수상한 것으로 이번 주제 선정에도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주제로 채택된 미즈성형외과 박혜준 선생은 “어느새 성형이 많이 보편화되고 대중화되면서 너무 상업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성형본연의 본질이 퇴색되고 의사의 기본이 망각되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될 때가 있다”며 “성형외과는 단지 외모를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몸을 치유하고 나아가 마음을 치유하는 의학이라는, 성형외과의사도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를 기본으로 한다는 점을 상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영어, 중국어 동시통역을 기본으로 진행 중이라는 점과 내년부터 공식적인 국제학회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용배 이사장은 “성형외과는 10년 전부터 질적 수준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제대로 된 의료한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질적 수준 관리는 필수고, 이를 위해 학회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성형한국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보다 전향적인 고민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2-11-20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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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풍성한 변화 ‘눈길’
대한피부과학회(회장 김형옥 가톨릭의대, 이사장 계영철 고대의대)가 지난 10월 20~21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64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만 2일 프로그램으로 바뀐 것을 비롯해 첫날 프로그램이 8시30분부터 시작돼 보다 많은 유익한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해지는 등 대표적인 7가지 특징들이 눈길을 모았다.
우선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는 4년차 전공의에게 시험 준비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총 6시간의 전문의시험준비코스(preparation course)가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의시험 출제범위에 포함되며 4년차 전공의는 전원 참석해야 한다. 미필자를 위한 온라인교육은 없다.
지난 춘계학회 참석자 평가에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연자 시간 미 준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엄수(Zero tolerance to overtime) 시스템을 시행했다.
연자 및 청중용 스크린에는 잔여시간이 표시되며, 종료 1분전에 알림종 1회, 종료 시 알림종 2회 및 좌장 통고, 1분 경과 시 마이크 전원 차단조치가 마련됐다.
또 대한피부과학회 국제화를 위해 공식 언어를 구연은 한국어, PPT와 초록은 영어로 통일했다. 다만 e-poster는 국문으로 작성해도 되도록 했다.
지난 춘계학회와 마찬가지로 세션 및 연자 평가를 해준 회원 중 2명을 추첨해 아이패드를 증정하며, 아침 시간에 진행하는 자유연제(1,2) 및 치료심포지엄과 영어포스터 구연에 참여한 사람 중 발표자를 제외한 1명을 추첨, early bird reward를 증정했다.
또 지난 춘계학회부터 초록집이 아닌 프로그램북 체제로 바뀌었으며, 프로그램북은 대한피부과학회지의 부록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추계학술대회부터는 등록자에 한해 배포하며 우송료를 절약하기 위해 현장에서 전달했다.
지난 춘계학회에서 큰 호응을 받은 문자 질문시스템은 이번 추계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또 질문한 사람에게는 좀더 많은 답변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 각 세션별로 충분한 Q&A 시간도 확보했다.
특히 문자질문시스템은 지난 춘계학회에서 호평을 받아 이번 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외국연자에게 질문할 때에도 국문으로 문자를 보내면 되도록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어포스터 구연발표자 중 포스터상을 시상했다. 영어포스터 구연 내용심사는 학술위원이 하게 되며, 발표력 평가는 좌장 2명이, 영어표현 및 전달능력은 영어전문좌장이 맡아 진행했다.
2012-10-30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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