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성형외과
-
대한모발학회, 2017 그린헤어캠페인 개최
대한모발학회(회장 이원수, 연세대 원주의대 피부과)가 5월 27일 탈모증 치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2017 그린헤어캠페인’을 개최하고 ‘열린 탈모 클리닉’과 ‘원형 탈모증 바로 알기 및 환우회 모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열린 탈모 클리닉’은 오는 27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광장에서 진행되는 탈모 검진 행사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대한모발학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1:1 탈모 검진 및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탈모 상식 관련 퀴즈 이벤트와 사진 촬영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중구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탈모증 바로 알기 및 환우회 발족 모임’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원형탈모증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원형탈모와 난치성 탈모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 왜곡된 정보 바로 알기 등 질환에 대한 전문의 강의와 더불어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제공된다.
2부에서는 원형탈모증 환우회 발족식을 갖고, 배우 겸 연출가 윤사비나와 주현재 교수가 참여해 질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윤사비나와 팝페라 가수 고상연이 환우들에게 질환 극복의 희망을 전하는 공연을 준비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환우뿐 아니라 환우 가족, 탈모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모발학회 이원수 회장은 “국내 탈모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탈모증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아 올바른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그린헤어캠페인을 통해 탈모증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시작된 그린헤어캠페인은 대한모발학회가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탈모의 조기 진단과 올바른 의학적 치료의 중요성을 알려 나가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또 난치성 탈모증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중증의 난치성 탈모 환자들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질환 극복을 돕는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7-05-15 김영신
-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제13차 춘계학술대회 ‘안면회춘’ 조명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회장 동헌종, 춘계학술대회 대회장 이재서)가 지난 16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1층 강당 및 세미나실 1, 2에서 제13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Rhinoplasty and Beyond’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코성형술 이외에도 필러, 보톡스, 귀성형술 등 다양한 안면성형술기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또 facial rejuvenation(안면회춘)에 대한 국내외 대가들을 초빙한 가운데 다년간의 수술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성형안과학회와 함께 안검성형술의 최신지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효열(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총무이사는 “안면성형분야의 발전을 위해 보조를 맞추기 위해 조인트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를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단순한 코성형을 넘어 안면성형전반에 관한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학술활동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2편의 구연도 발표됐다.
한편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는 지난 2010년 안면성형재건수술에 관심이 많은 이비인후과의사들에 의해 창립된 후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일반외과, 흉부외과 등 현재 약 28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2017-04-19 김영신
-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 중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회장 이상목 이상목성형외과 원장, 이사장 한승규 고대의대 성형외과교수)가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용성형외과학회는 이미 2년간 캐나다와 MOU를 통해 학술적인 교류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일~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Aesthetic Plastic Surgery 학술대회에서 대만 및 태국미용성형외과학회와도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어 일본미용성형외과학회와도 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승규 이사장은 “대한미용성형학회가 세계의 미용성형학계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회의 국제적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Aesthetic Plastic Surgery 학술대회의 국제화는 물론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의 미용성형학회들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International Fellowship 제도를 통해 해외 성형외과 의사들을 교육하고,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원들의 우수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미용성형학회 학회지의 SCI(E) 등재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지난 1일~2일 코엑스에서 ‘Global Aesthetics to Korea’를 테마로 국제학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0명의 초청연자를 비롯해 17개국에서 약 977명(외국인 약 1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6개의 영어세션, 45개 세션에서 Session 153연제, Industrial Session 10연제, Paramedic 26편, 자유연제 27편, E-poster 15편 등의 연제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표적인 key note speaker들이 다양한 최신지견들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Per Heden이번 학술대회에서는 The implant selection process and preoperative planning, evolution, present state of the art and future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패널로 SIMA-scar less internal mastopexyaugmentation(also video)+ORBISHAPE-internal support of the breast in reduction mammoplasty, Facelift with high SMAS my way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Dr. Per Heden는 1981년 스톡홀름 최초로 미세현미경수술을 한 의사로 form stable anatomical breast implant 사용 권위자이자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등 비수술적 항노화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Bryan Mendelson25년 이상 얼굴 해부와 안면노화 병태생리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세계적으로 100회 이상의 강연경력이 있다.
특히 현대적인 face lift technique에 대한 강연은 알기 쉽고 몰입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natomy of the Aging Face’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으며, 패널로는 More than Facelifting in Facial Rejuvenation : the Role of Skeletal Augmentation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Giovanni Botti이번 학술대회에서는 ‘Face lift in 2017 : new trends and consolidate techniques’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Closed rhinoplasty update, Focus on canthopexies : the effective techniques의 패널 등으로 진행됐다.
Dr. Giovanni Botti는 많은 교과서와 67편 이상의 논문을 출간했고, 미국, 일본, 이집트 등 여러국가의 미용성형외과학회와 dall’IMCAS 어워드도 수상했다.
또 유럽에서 가장 시설이 좋고 진보된 병원 중 하나인 Villa Bella Clinic 디렉터로 이 클리닉은 전적으로 미용수술을 한다.
▲Clyde H. Ishii이번 강의는 ‘Periorbital rejuvenation-a personal journey’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패널주제는 ‘Rejuvenation of the lid-cheek junction, Treatment of facial hyperpigmentation’로 진행됐다.
Dr. Clyde H. Ishii는 4월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ASAPS) 회장으로 취임한다.
2017-04-05 김영신
-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유럽 이어 미국과도 국제교류 확대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회장 정철훈 한림의대, 이사장 이병일 고대의대)가 유럽에 이어 미국과도 국제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유럽두개안면학회(EACMFS)의 Guest Society로 계속 초청되고 있으며, 지난 2월 이집트성형외과학회(ESPRS)와의 학술교류도 시작했다.
이어 2018년 9월에는 유럽, 2018년 11월에는 미국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ASMS)에 코리아세션을 별도로 마련, 조인트세션이 예정되어 있다.
이병일 이사장은 “유럽에 이어 미국과도 학술교류를 확대하게 되었다”며, “이는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의 위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지(Archives of Craniofacial Surgery)의 위상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연 3회 발간하던 학술지를 지난해부터 연 4회(3, 6, 9, 12월)로 증편, 발행하고 있다.
이병일 이사장은 “회원들의 학술활동을 촉진시키고 기회의 장을 늘려 많은 회원들의 학술정보를 서로 공유하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학술지의 질을 높이고 충실도를 강화하여 3~5년내에 학술진흥재단등재지로 등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문성 강화를 통해 많은 회원들의 학술적 권리가 보장되고 지식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전문학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개안면성형과 관련된 분야에서 학회가 제공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교육적 요소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워크숍과 집담회 등을 통해 전공의는 물론 전문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장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1993년 대한얼굴기형연구회로 출범했고, 약 600명 이상의 정회원이 활동중이며, 학회의 학술적 역량도 선천기형 재건에서 시작하여 두개와 안면의 외상, 종양, 미용과 관련한 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다.
2017-03-30 김영신
-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2017 춘계심포지엄…역대 최다 참석 ‘눈길’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회장 정철훈 한림의대, 이사장 이병일 고대의대) 2017 춘계심포지엄이 지난 3월 1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2층 유광사홀에서 역대 최다 참석자를 기록하며 개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는 이번 심포지엄이 ‘Back to the Basics’이라는 주제와 ‘젊은 성형외과 의사를 위한 기본 안면성형술기의 정복’이라는 내용이 잘 부합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이병일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소홀했을지도 모를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구성했다”며, “수많은 새로운 술식들이 제안되어도 성형수술의 기본 원칙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고, 특히 젊은 성형외과 의사들의 경우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해야 그 기반 위에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관련하여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기본 계획 수립과 술기 습득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실제 수술 영상을 보며 토론할 수 있도록 준비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실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 300명 이상이 참석한 것은 물론 대부분 젊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참석해 신선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번 학술대회 한 참석자는 “기존의 슬라이드 발표 방식 보다 동영상 발표를 보니 훨씬 이해도 잘되고 강사님들의 노하우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호평했다.
또 이미 많은 경험을 쌓은 중견 성형외과 의사들에게도 본인의 술식을 다시금 점검해 새로운 도전을 계획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와 함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초록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질문도 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이병일 이사장은 “모바일 서비스로 회원들의 질문이 많아지면서 참여는 증가했지만 한꺼번에 많은 질문이 몰릴 경우 등 장단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계속 적용하면서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은 해야겠지만 회원들의 참여도 증가면에서는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Craniofacial Surgery, Facial Bone Surgery, Rhinoplasty, Blepharoplasty, Botox & Filler 등 5개 분야의 토픽으로 진행됐다.
또 ▲각 Topic의 편성에 있어서도 타 학술대회와 달리 연륜과 지혜가 많은 선배 회원들의 주제발표와 신진 회원들의 영상 강의로 조화롭게 구성했다는 점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내용과 개념, 근거지식이 뒷받침된 토론, 이견이 존재하는 최신지견까지 다루는 다각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지혜의 광장 등으로 구성됐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3월 1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 320호 및 실기실에서는 강의 및 모형수술 워크숍도 진행됐다.
7개조(각 3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Cephalometric Analysis & STO △Standard Osteotomy Technique of Maxilla and Mandible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워크숍은 각 분야의 중견이상 대가들과 함께 대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병일 이사장은 “이 워크숍은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강사진들의 자원봉사가 만들어낸 작품이다”며, “앞으로도 심포지엄은 물론 워크숍 등의 포맷은 물론 내용 등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가면서 신선도를 높여 회원들의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1993년 대한얼굴기형연구회로 출범했다.
2017-03-21 김영신
-
대한백반증학회-대한색소학회, 통합추진…1차 통합학술대회 개최
대한백반증학회(회장 김태흥)와 대한색소학회 및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회장 박경찬)가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후 제1차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두 학회는 분과학회 구성원 모두가 대한피부과학회 회원들이고, 한정된 연구 인력이 여러 분과에 나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도 나타나면서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두 학회는 4년 후 학회 통합이라는 큰 틀에 맞춰 격년으로 통합학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번에 1차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지난 2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과 1층 1002호에서 진행된 이번 통합학술대회에서는 두 학회 개별세션과 공통세션을 적절히 배치해 학술적 통합에 대비하였다.
색소학회에서는 색소성 질환의 병인론적 치료에 대해, 백반증학회는 오는 2018년 2차 동아시아피부과학회를 맡을 오사카대학 Katayama 교수를 초빙해 평생 백반증 연구의 결실인 병인론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또 Kunisada 교수는 melanocyte steam cell 강연 등도 진행됐다.
학회 한 임원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나 “두 학회는 보다 원활한 통합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 대한 조율 및 대비를 하기 위해 4년간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고, 그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다양한 부분에서 통합을 위한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7-02-23 김영신
-
대한모발학회, 소아원형탈모증환우 겨울캠프 개최
대한모발학회가 오는 12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소아 원형탈모증 환우 겨울 캠프’를 개최한다.
대한피부과학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대한모발학회 주관 제4차 그린헤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선 오전 10시부터 11시 55분까지 진행되는 원형탈모증 교육 강연에서는 원형탈모증의 발생 원인과 치료, 오해와 진실, 새로운 치료법 등 다채로운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후 12시부터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점심식사가 제공되며, 눈썰매장과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이 지급돼 환아들과 의료진 사이의 만남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연세원주의대 이원수 교수(대한모발학회 회장)와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동윤 교수(대한모발학회 기획이사)는 “원형탈모 환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환아와 가족, 관심있는 피부과 전문의는 전화(02-3410-6578) 또는 이메일(dylee@skku.edu, bellotte@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2017-02-01 김영신
-
건선환자, 심혈관계질환 위험 높고 우울·자살충동도 높아
건선환자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심혈관계질환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은 물론 우울, 자살충동도 느껴 사회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 중증도 심각할수록 심혈관계질환 위험가능성 높아 국내 첫 건선환자 역학조사결과에 따르면 건선 중증도가 심각할수록 심혈관계질환 위험가능성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은 경증환자 124.5, 중등증~중증환자에서 127.6, 중증환자에서 128.9(전체 평균 125.2), 확장기 혈압은 경증 환자 78.9, 중등증 환자에서 81.0, 중증환자에서 82.3(전체 평균 79.4)으로 확인됐다.
이는 건선중증도가 높아질수록 심혈관계 위험 등 관련 합병증 위험이 더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건선환자 일반인대비 당뇨병 3배, 고혈압 1.45배 높아 건선 환자의 대사증후군 발생빈도를 조사한 임상연구들에 따르면, 건선환자들의 허혈성 심장질환, 제2형 당뇨병(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 유병률이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 남성에서 질환초발연령이 어리고, 유병기간이 길수록, 건선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대사증후군 동반빈도도 증가했다.
건선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동반에 대한 조사를 한 연구에서 건선환자에서 당뇨병이 나타난 비율은 21.4%(84명 중 18명)로 대조군 6%(100명 중 6명)보다 약 3배 이상 높았다. 고혈압 동반비율(29.8%vs 17%)은 약 1.45배 높았다.
한림대병원에서 건선환자(197명)와 대조군(4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건선환자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17.8%(35명)으로 대조군 11%(44명)보다 6% 이상 높았다.
심혈관질환 유병률도 건선환자(4.6%)가 대조군(1.7%)보다 약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도 건선환자(32.5%)로 일반인(13.7%)에 비해 약 2.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건선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선환자…암, 심장질환자들과 비슷한 육체적, 정신적 기능 저하 호소특히 건선환자들은 암, 심장질환, 우울증환자들과 비슷한 육체적, 정신적 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것은 물론 자살충동위험도 유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건선환자 2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약 9.7%가 “죽고 싶다”, 5.5%가 “급성 자살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경미한 건선질환자 14만 6,042명, 중증 건선질환자 3,956명, 비건선 76만 6,9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선질환자들은 비건선환자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증, 자살충동 등의 정신장애 발병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질환자의 경우 위약군 대비 우울증은 39%, 불안증은 31%, 자살충동은 44%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극심한 스트레스는 면역, 내분비계통, 염증반응에 변화를 초래해 건선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건선환자들은 건선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릴뿐 아니라 불안, 우울, 자살충동에까지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중증건선환자 생산성 현저히 낮아건선은 사회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첫 건선환자역학조사결과에 따르면 건선환자의 평균생산성지수(TWPI:Total Work Productivity Impairment)는 경증환자평균생산성 지수는 28.1%, 중등증 건선환자 평균 생산성 지수는 39.4%, 중증환자 평균 생산성 지수는 48.4%, 건선증상이 심각할수록 전반적인 업무장애정도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외국 중증도 건선환자의 TWPI지수가 영국 29.1%, 유럽 38.3%, 미국 43.2% 임을 감안할 때, 국내 중증건선환자의 생산성이 현저히 낮다.
대한건선학회는 “건선질환은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사회활동이 활발한 청년층에서 발병률이 높다”며, “따라서 건선은 곧 업무능력 및 사회활동능력 저하로 이어지고, 나아가 생산성 감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건선 가족력 보유자이거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문의에게 건선을 조기에 예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건선은 피부과 질환 중에서도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건선은 당뇨, 암 또는 다른 심혈관계 질환들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동등한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2017-01-20 김영신
-
대한화장품의학회-LG전자, 피부측정 및 케어가이드기술개발 중
대한화장품의학회(회장 박영민, 서울성모병원 피부과)가 LG전자와 공동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피부측정 및 케어가이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Baumann 피부유형설문지 등을 토대로 한국인 피부에 맞는 피부유형 설문지 개발, 2단계는 2016년 10월부터 2017년 8월까지 피부데이터 생성 및 LG전자 측정기기 성능 평가를 한다. 또 피부나이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며, 이미 일부에 대한 피부측정도 완료한 상황이다.
3단계는 피부유형 분류 알고리즘 및 케어가이드개발로 LG전자 측정기기 데이터와 피부유형간 상관관계 및 신규 피부유형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피부나이 추정 알고리즘을 개발, 피부유형/ 피부지표 상태/ 환경 지표에 따른 피부케어방법 제시 및 검증작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종연구결과는 내년 하반기에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대한화장품의학회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 단행본 발행도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 이전에는 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대한화장품의학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학술적이고, 전문적이면서도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담았다는 평가다.
김명남(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전임 회장은 “이 책은 환자 진료 및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올바른 화장품 선택을 도와주며, 관련 교육 강연에서도 필수적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6-12-16 김영신
-
대한성형외과학회 50주년 주요 성과는?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난 11월 17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새로운 반세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했다.
그렇다면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어떤 성과와 역할을 했을까?
우선 선천성기형아 퇴치사업에 기여했다는 점.
실제 6.25 이후 국내에는 언청이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조기 발견, 치료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또 기능적 재건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했다는 점.
수부, 미세재건을 통해 ▲부분간이식 ▲두경부재건 ▲유방암재건 등에서도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과 세상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으로 동양 미용 바이블로 자리매김했다는 점.
일부 부작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동양인의 미에 대한 기준과 역할 확립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유대현 이사장은 “동양과 서양의 미용성형은 다르다”며, “동양미용성형바이블에 한국 사람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동양인의 미에 대한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12-06 김영신

메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