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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보형물 제거 후 코 재수술, 자가늑연골의 채취량과 활용 방식 고려 중요 2026-10-08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코 재수술을 고려하는 환자 중에는 기존 보형물이 비치거나 움직이는 느낌, 반복되는 붉어짐과 염증, 코가 단단해지거나 짧아지는 구축 증상 때문에 기존 보형물 제거를 고려하는 경우가 있다.


이후 다시 인공 보형물을 넣는 것이 부담스러워 무보형물 코 재수술이나 자가늑연골 코수술을 찾기도 한다.


에필성형외과 김찬우 대표원장(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은 “이미 수술받은 코는 흉터조직이 남거나 비중격과 코끝의 지지력이 약해져 있을 수 있어, 재료를 정하기 전에 현재 구조와 필요한 재건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형물 제거만으로 끝나지 않아…남은 지지 구조 확인 필요

재수술 전에는 기존 보형물의 종류와 위치, 피막과 흉터조직, 피부 두께, 염증 여부, 남아 있는 비중격·귀연골의 양과 호흡 기능 등을 확인한다.


보형물 제거와 보강을 동시에 진행할지, 염증을 가라앉힌 뒤 단계적으로 재건할지도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김찬우 원장은 “특히 구축 코는 흉터조직의 당김을 풀고 짧아진 코의 길이와 코끝 지지력을 회복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일반 코성형보다 필요한 연골의 양과 역할을 세밀하게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가늑연골, ‘지지용’과 ‘형태 보완용’ 구분해야

늑연골은 확보할 수 있는 양이 비교적 많고 지지력이 있어 기존 연골이 부족한 코 재수술이나 구축 코 재건에 활용될 수 있다.


다만 늑연골을 블록 형태로 다듬어 지지대로 사용하는 방법과 잘게 세절해 콧대의 작은 굴곡이나 볼륨을 보완하는 방법은 목적이 다르다.


김찬우 원장은 “코끝이나 비중격의 지지력을 재건해야 하는 경우에는 견고한 구조물을 고려할 수 있지만, 지지 구조가 유지된 상태에서 미세한 단차를 다듬는 경우에는 세절연골을 활용할 수 있다. 세절연골만으로 모든 재건을 대신할 수 없으며, 블록 형태의 늑연골 역시 휨이나 흡수, 윤곽 불규칙 가능성을 고려해 가공과 고정 방법을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소 채취·비개방 접근, 적용 가능 범위부터 따져야

필요한 연골량이 많지 않다면 늑연골 일부만 채취해 가슴 절개와 채취 부위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지지력을 광범위하게 재건해야 하는 환자에게 최소 절개 방식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


비개방 접근은 비주 부위의 외부 절개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구축이 심하거나 여러 구조를 재건해야 할 때는 개방 접근이 더 적합할 수 있어 필요한 수술 시야와 교정 범위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


김찬우 원장은 “코 재수술에서는 자가늑연골을 사용한다는 사실보다 기존 코의 지지 구조를 다시 세워야 하는지, 작은 굴곡과 볼륨만 보완하면 되는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 재수술과 구축 코 교정은 단순히 코의 높이와 모양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손상되거나 약해진 내부 지지 구조를 복원하는 과정이다. 반복 수술의 위험을 줄이려면 유행하는 모양이나 특정 수술법만을 기준으로 결정하기보다, 안면 골격과 코의 해부학적 구조, 기존 수술로 인한 조직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보형물 제거 범위와 재건에 필요한 재료·접근법을 개인별로 정하고, 예상되는 한계와 부작용까지 충분히 설명받은 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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