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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제대로 알기]코골이, 단순한 잠버릇 아닐 수도…수면무호흡증 진단받았다면? 2026-10-06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밤마다 코를 골더라도 피곤하거나 잠버릇이 심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특히 코골이는 본인이 직접 소리를 듣기 어려워 주변에서 알려주기 전까지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영종도 맑은하늘이비인후과 류인용 원장(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정회원)은 “하지만 코골이가 반복되면서 자는 동안 숨이 끊기거나 낮 시간에 심한 졸림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코골이로만 여기기보다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골이

코골이는 잠을 자는 동안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지나가면서 주변 조직이 떨려 발생한다. 


비염이나 코막힘 같은 코의 상태뿐 아니라 편도나 혀의 크기, 턱의 구조, 체중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류인용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도 코골이가 흔하게 나타나지만, 코골이가 있다고 해서 모두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수면 중 호흡 상태 확인이 필요한 경우 

특히 주변에서 자는 동안 숨을 멈추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나, 코를 골다가 갑자기 크게 숨을 들이쉬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주의해야 한다. 


류인용 원장은 “자다가 숨이 막히는 느낌으로 자주 깨거나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두통이나 입마름이 지속되는 경우, 낮에 참기 어려울 정도로 졸린 경우에도 수면 중 호흡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수면다원검사

수면 중 발생하는 호흡 문제는 본인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객관적인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검사가 수면다원검사로, 수면 중 호흡과 산소포화도, 뇌파, 심전도, 코골이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해 수면 상태와 호흡 이상을 평가한다. 


류인용 원장은 “검사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확인돼 양압기 치료를 고려한다면 양압적정검사를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압력을 설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중입면잠복기검사 활용 

반면 수면시간이 충분한데도 낮 동안 지나치게 졸리거나 기면증 등 다른 수면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다중입면잠복기검사를 활용하기도 한다. 


이 검사는 일정한 조건에서 여러 차례 잠을 청하면서 잠이 드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류인용 원장은 “따라서 모든 코골이 환자에게 같은 검사를 적용하기보다는 증상과 진료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골이 원인과 검사 결과 따라 달라져 

치료 방법 역시 코골이의 원인과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코나 상기도의 구조적인 문제가 확인된 경우에는 코 수술이나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수면 중 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환자에게는 양압기를 사용할 수 있다. 


류인용 원장은 “양압기 사용이 어렵거나 적절한 조건에 해당한다면 하악을 앞으로 위치시켜 기도를 확보하는 구강 내 장치(MAD)를 고려하기도 한다. 비만이 동반된 경우에는 체중 조절을 치료와 함께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골이 발생 원인, 수면 중 호흡 실제 문제 확인 중요 

결국 코골이를 줄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코골이가 발생하는 원인과 수면 중 호흡에 실제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끊기거나 낮 동안 심한 졸림이 이어진다면 수면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결과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류인용 원장은 “코골이를 단순히 잠버릇으로 생각해 방치하기보다는, 수면 중 호흡이 끊기는 증상이 있거나 낮에 심한 졸림을 느낀다면 수면무호흡증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코의 구조와 개인별 증상, 수면 중 호흡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원인을 파악하고, 검사 결과에 맞는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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