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newsmedical@daum.net
탈모는 흔히 남성의 고민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여성도 다양한 원인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빠질 수 있다.
여성 탈모는 정수리와 가르마 부위의 모발이 전반적으로 가늘어지는 경우부터 출산 후 갑자기 모발이 많이 빠지는 경우, 선천적으로 이마가 넓거나 헤어라인이 불균형한 경우까지 양상이 다양하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 조진환 원장(대한모발이식학회 준회원)은 “따라서 여성 탈모원인을 먼저 확인하고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성 탈모 원인
여성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호르몬 변화, 임신과 출산, 급격한 체중 변화와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갑상선 질환이나 빈혈 등 다양하다.
특히 출산 후에는 호르몬 환경이 변화하면서 휴지기 모발이 증가해 일시적으로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조진환 원장은 “이처럼 원인에 따라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모발이식을 결정하기 전에 현재 탈모가 진행 중인지, 치료를 통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 모발이식, 절개와 비절개 중 무엇이 적합할까?
탈모가 진행돼 특정 부위의 모발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면 여성 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 방식(FUT)과 비절개 방식(FUE)으로 나뉜다.
▲절개 방식
후두부 두피를 선형으로 채취한 뒤 모낭을 분리해 이식하며, 채취 부위는 봉합한다.
▲비절개 방식
두피를 선형으로 절개하지 않고 모낭을 하나씩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으로, 공여부에는 점 형태의 흔적이 남을 수 있다.
조진환 원장은 “어느 방식이 여성에게 더 적합하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탈모 범위와 필요한 이식량, 후두부 모발의 밀도와 상태, 흉터와 삭발에 대한 부담, 일상생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성 헤어라인 교정, 모수보다 디자인이 중요
여성 모발이식에서 특히 세심한 접근이 필요한 부위가 헤어라인이다.
여성 헤어라인 교정은 단순히 이마를 좁히거나 빈 공간을 채우는 것보다 얼굴형과 기존 모발의 분포, 모발의 굵기와 방향을 함께 고려해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존 모발이 남아 있는 부위에 이식할 경우에는 기존 모낭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이식 범위와 밀도를 정해야 한다.
특히 탈모가 진행 중인 경우 현재 비어 있는 부위만 채우기보다 향후 탈모 변화까지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술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조진환 원장은 “여성 탈모는 남성보다 원인이 다양하고 모발이 빠지는 양상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 먼저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출산이나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탈모인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탈모인지 구분한 뒤 모발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도 현재 모발 상태와 향후 변화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헤어라인 교정은 단순히 이식 모발 수를 늘리는 것보다 기존 헤어라인과 얼굴형, 모발의 굵기와 방향을 고려한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절개와 비절개 방식 역시 한 가지 방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필요한 이식량과 공여부 상태, 모발 길이와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