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최근 매개모기 지수는 평년과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발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이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을 계기로 질환의 특성을 문답 형식으로 안내하고, 9월 초 매개모기 감시 결과를 함께 공개했다.
◆일본뇌염이란…동남아·서태평양 국가에서 주로 발생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및 서태평양 국가에서 주로 발생한다.
감염된 모기에 물린 뒤 5~15일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친다.
◆심하면 고열·발작·마비…20~30% 사망 가능
초기 증상은 무기력증과 발열이며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드물게 뇌 징후, 뇌신경 마비, 인지·언어장애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파킨슨 유사 증상과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고열,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진단은 혈액 또는 뇌척수액 검체 검사로 확인하며,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어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가 이뤄진다.
◆9월 초 매개모기 121개체…평년·전년보다 낮은 수준
질병관리청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결과에 따르면 36주차(8월30일~9월5일) 기준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는 평균 121개체로 집계됐다.
이는 2023~2025년 평년(381개체) 대비 260개체, 전년(561개체) 대비 440개체 낮은 수준이다.
전체모기 역시 평균 389개체로 평년(712개체) 대비 323개체, 전년(886개체) 대비 497개체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매개모기 지수는 8월 하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질병관리청은 9~10월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지속적인 감시와 모기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분포 현황을 보면 이번 조사 기간 매개모기 채집 수와 비율은 남부 및 동남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를 지속하며 매주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