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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제대로 알기]허리통증에 다리 저림 겹친다면…허리디스크 신호일 수 있어 2026-08-31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이나 장시간 운전하는 사람 가운데 반복되는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구 몸편한내과신경과 김준우(대한신경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단순한 근육 피로로 생각하기 쉽지만 통증이 엉덩이와 다리까지 이어지거나 저림, 감각 변화가 동반된다면 허리디스크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요추 추간판탈출증

허리디스크의 의학적 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다.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추간판이 돌출되면서 주변 신경근을 자극하거나 압박해 허리통증과 방사통을 유발할 수 있다. 


김준우 원장은 “허리만 아픈 경우도 있지만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찌릿하거나 당기는 증상이 이어질 수 있으며 신경 압박 정도에 따라 감각 저하나 근력 약화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신경학적 증상 확인도 중요 

이 때문에 통증 부위만 확인하기보다 신경학적 증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김준우 원장은 “신경과에서는 통증이 퍼지는 양상과 감각 변화, 근력, 반사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영상검사 등을 종합해 신경이 자극받는 위치와 증상의 연관성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접근도 달라져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김준우 원장은 “통증이 지속되거나 신경 자극으로 인한 방사통이 두드러지는 경우에는 신경차단술이 치료 방법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과 신경 자극을 줄이는 방식으로,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적용 여부를 판단한다.


◆허리통증

허리통증에는 디스크로 인한 신경 자극뿐 아니라 주변 근육이나 근막의 문제가 함께 얽혀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충격파 치료가 보조적으로 고려되기도 한다. 


김준우 원장은 “충격파 치료는 체외에서 에너지를 전달해 통증 부위를 자극하는 비수술적 치료로, 만성 허리통증에서 통증과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다만 허리디스크 자체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치료로 보기는 어려워 환자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통증 원인, 신경학적 이상 여부 구분 중요 

허리디스크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치료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의 원인과 신경학적 이상 여부를 구분하는 것이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허리를 반복해서 숙이는 습관은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생활 속 자세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치료 후에도 다리 저림과 감각, 근력 변화를 살피면서 필요에 따라 치료 계획을 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김준우 원장은 “허리통증이 반복되면서 다리 저림이나 감각 저하, 근력 약화와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기보다 신경이 압박받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증상의 양상과 신경학적 상태를 함께 확인한 뒤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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