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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제14회 MRI 국제학술대회 겸 제31차 정기학술대회 개최 8월 27~2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Redefining MRI: From Image to Insight‘ 주제로 2026-08-2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회장 겸 조직위원장 이상훈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14회 MRI 국제학술대회 및 제31차 정기학술대회(ICMRI 2026)를 개최했다. 


‘Redefining MRI: From Image to Insight’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23개국에서 약 780명(국내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MRI의 임상적 활용과 기초과학 연구를 통합적으로 논의했다. 

MRI 영상의 획득과 재구성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재구성 및 분석, 정량적 영상기법, 정밀의료, 치료 반응 평가와 예후 예측 등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발전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특히 임상과 기초과학, 산업계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돼 관심을 모았다.

◆국내외 석학 2인 기조강연

기조강연에는 세계적인 석학 두 명이 나섰다. 

에드윈 오이(Edwin Oei)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의료센터(Erasmus MC, University Medical Center Rotterdam) 교수가 ‘골관절염의 첨단 MRI(Advanced MRI of Osteoarthritis)’를 주제로 강연하며, 조형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신경퇴행성질환의 MRI 기반 감별 평가(Advancing MRI-Based Differential Assessments of Neurodegenerative Diseases)’를 주제로 발표했다.


◆4개 학회와 조인트 세션…글로벌·다학제 네트워크 확장

이번 대회는 일본자기공명의과학회(JSMRM)를 비롯해 한국수의영상의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의용생체공학회와 조인트 세션을 마련해 임상과 기초과학, 수의학, 공학 등 서로 다른 분야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MRI 연구의 학문적 영역과 응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영상 획득 및 재구성 기술, 딥러닝을 활용한 MR 영상 분석, 진단 지원 기술, 스마트 워크플로우 등 임상과 연구 현장에 적용되는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AI Vendor 세션도 별도로 마련돼 AI 기반 MRI의 최신 동향을 논의했다.


◆전공의·학생 대상 퀴즈 세션, 포스터 Q&A 신설

참가자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전공의와 학생을 위한 퀴즈 세션에서는 유방, 근골격, 신경, 소아 등 4개 주요 임상 분야의 실제 증례를 놓고 모바일 실시간 투표 방식으로 문제 풀이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상위 득점자에게는 시상도 이뤄진다.

일방향 강의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생각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교육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제공했다.

포스터 발표에는 별도의 Q&A 시간이 마련돼 발표자와 참가자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유도했다. 

우수한 초록을 발표한 학생, 박사후연구원, 전공의 및 펠로우 등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는 ‘베스트 트레이니 사이언티픽 어워드(Best Trainee Scientific Award)’를 시상해 차세대 MRI 연구자 양성에도 기여했다.

◆“의사·과학자·산업계가 협력 가능성 모색하는 자리”

이상훈 회장은 “ICMRI 2026은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MRI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의사와 과학자, 공학자, 산업계 전문가들이 서로의 관점과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MRI 국제학술대회 및 제32차 정기학술대회(ICMRI 2027)는 2027년 6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ICMRI 2027에서도 국내외 MRI 분야의 의사, 과학자,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학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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