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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강원대, 분당서울대, 세브란스, 성빈센트병원 등 소식 2026-08-2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공공의료지원센터 개소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오는 26일 공공의료지원센터 및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공공의료지원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필수의료와 공공보건의료를 연계하고, 환자·도민 중심의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공공의료지원센터가 지역의 의료·보건·복지 자원을 연결하는 협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완결형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미국 HIMSS와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지식 및 연구 파트너’ 지정

분당서울대병원이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와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HIMSS26 APAC’ 행사에서 진행됐다.

HIMS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을 ‘글로벌 지식 및 연구 파트너(Global Knowledge and Research Partner)’로 공식 지정했으며, 협약 기간은 2029년 8월까지 3년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그간 HIMSS의 평가 모델을 통해 데이터 및 AI 역량을 거듭 인증받아왔다. 

2010년 미국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자의무기록 성숙도 모델(EMRAM)’ 7단계 인증을 획득했고, 이후 아시아 최초로 4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데이터 분석과 거버넌스 수준을 평가하는 ‘개정판 분석성숙도모델(Modernized AMAM)’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최고 등급인 7단계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의료 AI 전환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AX-Ready(AICON) 시범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예방부터 진단·치료·사후 관리에 이르는 환자 진료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통합 모델을 실증하고 있다. 개별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진료·연구·병원 운영 전반에 AI를 내재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검증된 임상 AI 기술과 운영 체계를 국제 표준으로 넓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EMRAM·AMAM 등 HIMSS 평가 모델과 디지털 헬스 지표(DHI)를 연계한 국책 연구과제에 공동 참여하고, 의료 AI 자문과 국제 학술지 공동 기고, 주요 국제 학술대회 발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 성과와 AI 임상 사례는 세계 헬스케어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병원 네트워크와의 협업도 단계적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스마트병원을 넘어 진료·연구·운영 전반의 의료 AI 대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며 “HIMSS와의 협력을 통해 축적된 임상 데이터 분석 역량과 안전한 AI 운영 체계를 국제 표준으로 발전시키고,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200례 달성

세브란스병원이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200번째 환자는 팔로네징후로 1994년 6세 때 타 병원에서 수술받은 뒤 충분한 추적관찰을 받지 못했던 38세 남성으로, 시간이 지나며 폐동맥판막 역류와 우심실 확장, 부정맥이 발생해 의료진은 가슴을 여는 수술 대신 허벅지 정맥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을 시행했다.

팔로네징후 등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는 어린 시절 수술을 받더라도 성장하면서 폐동맥판막 기능이 저하돼 추가 판막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반복 수술은 유착으로 난이도가 높아지고 합병증 위험과 회복 부담도 커지는데, 경피적 치환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카테터로 인공판막을 삽입해 이런 부담을 줄이는 최소침습 치료다. 

세브란스병원은 2015년 3월 국내 최초로 이 시술을 시작한 이후 이전 심장수술로 해부학적 구조가 변한 환자 등으로 치료 범위를 넓혀왔다.

최재영 소아심장과 교수는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는 어린 시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더라도 평생에 걸쳐 추가적인 심장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며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을 다시 열지 않고 판막을 교체해 반복 수술에 따른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어 “200례 달성은 다양한 고난도 환자를 치료하며 시술 경험과 술기를 축적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진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고 경험을 국내외 의료진과 공유해 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빈센트병원, ‘미래경영전략TFT’ 및 ‘미래병원추진위원회’ 발족

성빈센트병원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병원은 전담 조직인 ‘미래경영전략TFT’를 신설하고 산하에 ‘미래병원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미래병원추진위원회는 의사·간호·약무·의료기술·행정·일반기술 등 각 직종에서 선정된 교직원 38명으로 구성됐으며, 킥오프 및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비전·영성·인재상·업무효율화·육성분야를 주제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비전 2040 수립, 병원혁신전략, 인재양성전략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병원의 비전과 핵심 가치 재정립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성빈센트병원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New Vision 2040’은 개원 60주년인 2027년 6월 비전 선포식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나승임 안젤리카 수녀 성빈센트병원장은 “성빈센트병원은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인재 육성과 미래 발전 전략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추진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빈센트병원의 더 큰 성장과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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