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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비립종과 혼동하기 쉬운 ‘한관종’…아그네스 치료란? 2026-08-07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눈가나 뺨 주변에 오돌토돌하게 생기는 작은 돌기를 단순한 비립종이나 피부 트러블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종도 영종센트럴피부과 최민정(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의 개수가 늘어나거나 눈꺼풀을 넘어 광대와 볼 주변까지 점차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한관종(Syringoma)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관종

한관종은 비립종이나 여드름과 외관상 형태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발생 원인과 조직의 위치, 치료 방법은 전혀 다르다. 


최민정 원장은 “한관종은 피부 표면이 아닌 진피층의 땀샘에서 발생하는 양성 피부 병변이며, 비립종은 각질이 쌓여 형성되는 작은 낭종이다. 이를 단순 피지나 여드름으로 오인해 스스로 압출할 경우 흉터나 색소침착,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초기 정확한 진단 중요

한관종은 주로 눈가 주변에 작은 돌기 형태로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오히려 방치할수록 병변의 개수가 늘어나거나 주변으로 퍼질 수 있으며, 병변이 깊어질수록 치료 과정도 복잡해질 수 있다. 


최민정 원장은 “피부 표면에 드러난 부분만 제거하면 진피층에 남아 있는 병변으로 인해 재발이 반복되는 사례가 많아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맞춤형 접근 필요 

한관종은 병변마다 크기와 깊이, 분포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치료 방법을 적용하기보다 피부 상태와 병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최민정 원장은 “이에 따라 병변의 위치와 깊이를 분석한 뒤 단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거나, 필요에 따라 고주파 치료를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그네스 활용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아그네스가 활용된다. 

아그네스는 미세침을 피부 속에 삽입해 고주파 에너지를 진피층의 땀샘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병변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민정 원장은 “사용되는 니들은 윗부분이 절연 처리돼 피부 표면에는 열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진피층에 위치한 한관종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일상생활 복귀가 비교적 빠르고 부작용 가능성이 낮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침의 깊이와 에너지 강도 조절 중요 

다만 한관종은 개인마다 병변의 크기와 깊이, 분포가 모두 다르므로 충분한 진단을 바탕으로 병변의 위치에 맞게 침의 깊이와 에너지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병변이 넓게 분포한 경우에는 한 번에 무리하게 치료하기보다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적합할 수 있다. 


최민정 원장은 “아그네스를 이용한 한관종 치료는 필요한 깊이에만 에너지를 전달해 재발 가능성과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한관종은 육안으로는 비립종과 구분이 어려운 만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 후 개인별 병변 특성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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