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경기도의료원,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8월 4일 경기도의료원(원장 이필수)과 지역·필수·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의료현장의 의료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진료공백을 줄이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의료인력 양성과 파견이라는 구체적인 협력으로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 의료인력을 함께 양성하고 파견하는 한편, 의료인력 지원에 필요한 전문분야 자문과 연구도 추진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응급·감염·재난에 대한 전문성과 경기도의료원의 지역 의료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필수의료 분야의 대응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 안전망 강화와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임상·기초분야 공동 연구와 진료·연구·정책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것부터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의료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까지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도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인력 양성과 파견, 전문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고 응급·감염·재난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공공보건의료의 중추기관으로서 응급·감염병·재난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경기도의료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국민이 거주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산대병원,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선정
부산대병원(병원장 김해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공모에 ‘권역암센터-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연계 기반 지역 암환자 위험층화 모델 구축 및 권역 확산형 암관리 네트워크 실증’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분야 난제를 해결할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의료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대병원은 2027년까지 국비 28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AI 기반 지역완결형 암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부산대병원 외과 최창인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아 경상국립대병원, 제주대병원과 함께 부산·경남·제주 권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AI 기반 다학제 협진 시스템 구축에는 ㈜메가브릿지, ㈜에이아이트릭스, ㈜평화이즈가 참여하며, 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고려대구로병원이 의료 자문을 맡는다.
한인호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은 “이번 과제는 AI와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암 진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의료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암관리 네트워크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KT, 의료 데이터 고도화 협력
연세의료원과 KT가 금기창 연세의료원장과 김봉균 KT Enterprise부문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의료 데이터 표준화 기반 확대 ▲데이터 활용 인프라 고도화 ▲AI 기반 의료 서비스 적용 방안 연구 ▲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과업을 수행한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학습·분석·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의료 AI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의 토대가 마련한다.
연세의료원은 실제 의료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활용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의료진 중심 활용 방안을 검토한다.
KT는 AX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를 AI가 분석·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고품질 AI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 모델 개발과 병원의 AX 전환을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연세의료원과 KT가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 과제도 지속 발굴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관과 추가로 협력해 대한민국 의료 AI 생태계 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의료의 미래 경쟁력은 데이터와 AI 활용 역량에 달려 있다”며 “연세의료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진료·연구·교육 전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균 KT Enterprise부문장은 “AI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에서 시작된다”며 “KT는 의료 데이터를 AI 활용에 최적화된 형태로 고도화하는 노하우와 AX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연세의료원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 AI 생태계 발전과 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엔지켐생명과학, MOU 체결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과 방사선유발피부염(Radiation-Induced Dermatitis)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사선유발피부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약공동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풍부한 신약 연구개발 경험과 제품화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 전략 수립을 담당하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의생명 분야에서의 높은 전문성과 연구 경험을 살려 효능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 및 개발 협력 가능성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이 기존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GI-ARS) 공동연구를 통해 구축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새로운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방사선 치료 부작용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