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재현 교수가 보건복지부 ‘자살관련 사회문제해결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 AI 활용 맞춤형 학생 자살예방 플랫폼 개발' 연구를 시작한다.
유 교수는 공동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로, '아동·청소년의 발달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AI 기반 맞춤형 위험도 평가 및 개입 체계 구축' 세부과제를 주관한다.
과제 기간이 2026년 4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인 이번 연구의 총괄 연구자는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찬모 교수다.
이번 과제는 기존의 일회성 자살예방 교육을 넘어, 학생의 우울, 불안, 트라우마, 가족관계, 자살위험도 등 다측면 심리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개인별 위험·보호요인 프로파일을 생성하고, 이에 맞는 예방교육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동·청소년의 감정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학생이 직접 표현하기 어려운 정서적 위기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고위험 신호가 확인될 경우 학교, Wee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병원으로 이어지는 지역사회 안전망과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감정 알아차리기, 신체 감각과 감정 연결하기, 스트레스 대처방식 배우기, 안전하게 도움 요청하기 등 발달 친화적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온라인 콘텐츠와 AI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재현 교수는 “AI는 상담교사나 의료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학생의 위험 신호를 더 빠르게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하기 위한 보조 도구”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조기발견·맞춤형 개입·지역사회 연계 기반의 학생 자살예방 모델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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