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newsmedical@daum.net
다른 사람과 악수를 나누는 순간 손에 맺힌 땀 때문에 망설여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겨드랑이 쪽 옷이 축축하게 젖어 신경 쓰인 경험이 있다면 단순한 체질 문제가 아닌 ‘다한증’일 수 있다.
◆다한증이란?
다한증은 단순히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계 중 하나인 교감신경의 과도한 활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체온 조절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 과도하게 땀이 분비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한다.
특히 겨드랑이, 손, 발, 얼굴 등 특정 부위에 증상이 집중될 경우 일상생활은 물론, 대인관계에서도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영종도 영종센트럴피부과 최민정 원장(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은 “그중 겨드랑이 다한증은 옷이 쉽게 젖고 냄새에 대한 걱정이 더해지면서, 대인관계 위축이나 자신감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회생활과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 정도별 다양한 방법 적용
다한증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된다.
비교적 경미한 경우에는 국소 외용제를 통해 땀샘의 활동을 억제하는 방식이 활용되며,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로 피부 표면의 땀샘 작용을 조절하기도 한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활용
최근에는 앨러간 보톡스와 같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시술도 다한증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민정 원장은 “이는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차단해, 땀샘 기능을 일시적으로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다한증 개선을 돕는다.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회복 부담이 적어, 바쁜 일상에서도 비교적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겨드랑이 부위 효과
특히 겨드랑이 부위는 보톡스 치료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 6개월 이상 땀 분비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효과 지속 기간이 제한적이므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연 1~2회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최민정 원장은 “다한증은 단순히 땀이 많은 체질로 치부하기보다, 질환으로 인식하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한증 치료는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강도, 생활 패턴 등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자가 판단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별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원인과 정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