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성 newsmedical@daum.net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4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6,162억 원 증액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안보다 917억 원이 늘어난 이번 추경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총지출 규모는 본예산(21조 7,588억 원) 대비 2.8% 증가한 22조 3,750억 원으로 확정됐다.
◆재생에너지 확산에 3,090억 원 집중 투입
이번 추경의 최대 수혜 분야는 재생에너지다.
태양광·육해상풍력 발전설비 설치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에 2,323억 원이 증액됐다.
특히 햇빛소득마을을 대상으로 이차보전 60억 원이 신설됐으며, 계통연계와 입지 확보가 용이한 산업단지·공장지붕 태양광 사업에도 1,245억 원이 추가됐다.
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에는 767억 원이 증액돼 가정·학교·전통시장 등 일상 공간의 태양광 설비 보급이 확대된다.
가정용 태양광은 10만 가구 보급을 목표로 하며, 마을별 수익 관리를 위한 햇빛소득마을 통합플랫폼 구축에 18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AI-ESS·VPP로 전력망 안정성 강화
포화된 배전선로 문제 해소를 위해 AI 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지원 사업에 588억 원이 증액됐다.
접속 대기 중인 태양광을 추가 접속하고, 통합발전소사업자(VPP)를 통해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계통 안정에 기여하는 전력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보조금 1,500억 원·에너지바우처 102억 원 확대
고유가 부담 속 소상공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형 전기화물차 등을 고려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이 1,500억 원 증액됐다.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예산도 102억 원 확대됐으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에도 128억 원이 더해져 사회복지시설의 냉난방설비 지원이 강화된다.
◆중동전쟁 대비 재생원료 종량제봉투 설비 지원 신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 반영된 재생원료 종량제봉투 제작 지원사업(138억 원)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합성수지 원료 공급 축소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종량제봉투 생산 공정의 핵심 설비인 압출기 교체를 지원해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유도한다. 재생에너지 노후인버터 교체 지원사업도 이번 국회 심의에서 추가 반영됐다.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단기적인 고유가 대응을 넘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추경예산의 성과를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즉시 집행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