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故 김상덕 기부자로부터 30만 달러 기부 받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김탁원·길정희 선생의 후손인 故 김상덕 기부자로부터 30만 달러(약 4억3000만원)를 전달받았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과 편성범 의과대학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훈엽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으며, 故 김상덕 기부자의 장남 Dean Paik(딘 백), 차남 David Paik(데이비드 백) 등 유가족도 함께했다.
일제강점기 부부 의사였던 김탁원·길정희 선생은 로제타 셔우드 홀 여사와 함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이자 우리나라 최초 여성 의학교육기관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창립에 앞장섰다.
이후 홀 여사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강습소를 인수해 경성여자의학강습소로 개편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첫 의사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고대의대 졸업생(11회)이자 의대 교수를 겸임한 故 김상덕 기부자는 평소 나라와 의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부모의 뜻을 이어받아 모교에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故 김상덕 기부자의 장남 Dean Paik은 “어머니께서 평소 마음속에 품고 계셨던 모교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셨던 어머니의 뜻처럼, 이 유산이 미래 의료계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김탁원·길정희 선생의 뜻을 이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故 김상덕 기부자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을 앞둔 뜻깊은 시점에서 이번 기부가 미래인재 양성과 의학교육 발전과 의미 있게 쓰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분당서울대병원-현대건설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6일 이 병원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거 공간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생활·건강 데이터 연계 AI 헬스케어 개념검증(PoC) ▲입주민 건강관리 서비스 시나리오 및 운영 모델 고도화 등을 함께 추진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현대건설은 거주자의 일상 데이터와 건강 데이터를 AI로 통합·분석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하고, 수면·운동·영양·생활습관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실증을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형 주거 모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헬스케어 서비스의 의학적 적정성 검토, 건강 측정 기준 및 효과 검증 방식 마련, 전문 인력 협력 등을 통해 주거 공간 내 서비스가 실제 의료 현장의 기준에 부합하고 입주민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정한 병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병원 역량을 갖춘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의 영역을 환자의 일상 공간인 가정으로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임상 자문과 의학적 검증을 통해 주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일상에서 건강을 안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외상·골관절 감염 클리닉 개설
아주대병원이 ‘외상·골관절 감염 클리닉’을 개설하고 3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개설된 클리닉은 한 번의 방문으로 정형외과와 감염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당일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리닉의 목표는 뼈와 근육,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더 나아가 질병 이전 단계로 복귀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