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북대병원, 2026년도 KISPEL 명사 초청 특강 개최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이 ‘2026년도 KISPEL(KNUH Invited SPEcial Lecture)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의료현장 변화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향후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이기일 원장을 초청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인구구조 변화가 보건의료 수요와 전달체계에 가져올 변화, 지역 공공의료의 역할, 의료인력·돌봄·예방 중심 정책의 필요성 등 주요 쟁점을 폭넓게 다루며, 병원이 준비해야 할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대구 동구청, 의료비 지원 협약 체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지난6일 대구 동구청과 ‘저소득 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타일도기상사 박윤희 대표로부터 성금 5천만 원을 기탁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신홍식(루가) 의료원장, 윤석준 동구청장, 한국타일도기상사 박윤희 대표 측 관계자를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사회사업팀, 동구청 복지생활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탁된 성금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동구 주민들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홍식(루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지키는 의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응급 대동맥 수술 1천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 대동맥수술팀(심장혈관흉부외과 박계현, 이재항, 정준철 교수)이 응급 대동맥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수술팀과 첨단 인프라를 상시 가동하며 연중무휴 고난도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거의 없어 필수의료 공백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전국 각지에서 분초를 다투는 대동맥질환 응급환자를 365일 24시간 수용하며 골든타임 사수에 앞장선 결과라는 분석이다.

(사진 :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계현, 이재항, 정준철 교수)
이재항 교수는 “응급 대동맥 수술은 단순히 ‘수술을 잘하는 것’을 넘어 ‘환자 도착 즉시 수술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최우선으로 전원부터 수술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계현 교수는 “수술 누적 1,000건 달성과 우수한 치료 성적은 대동맥수술팀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자 세계 어느 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과”라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는 물론,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응급 수술에 기꺼이 임해준 마취과 등 유관 진료과 인력들의 공도 크다”고 말했다.
정준철 교수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수술을 위해 의료진들이 직접 24시간 핫라인을 응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환자를 볼 때 피곤함보다 보람을 크게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동맥질환 응급환자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PIM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2회 PIM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PIM(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통합의학에 대한 관점)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2022년 10월 창간한 통합의학 전문 국제학술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의대, 한의대 등 총 10개 학교에서 20개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자유 주제와 지정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지정 주제는 ▲한의학 치료에 대한 과학적, 현대적 근거 제시 ▲한의학의 과학적 연구방법론 제시를 통한 임상과 연구의 학문적 교류 도모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아우르는 통합의학적 연구 등이었다.

아울러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심사 위원들은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 및 외부 초빙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독창성·방법론적 적합성·결과의 효용성·서술의 질 등 4개 항목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4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상지대 한의과대학 김해인 학부생(지도교수: 상지대 신승원 교수)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한 통합의학 연구에 관한 논문을 제출했다.
해당 논문은 PICO[Population(인구), Intervention(중재), Comparison(비교), Outcome(결과)] 요소를 실제 연구에 적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김가영 전공의(지도교수: 동국대 김은정 교수) ▲동의대 한의과대학 윤현지 학부생(지도교수: 동의대 최수지 교수) ▲가천대 한의과대학 최윤서 학부생(지도교수: 가천대 김창업 교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진한빛 대학원생(지도교수: 동신대 김동수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각각 ▲척추측만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근거 평가 후 GRADE 기반 임상진료지침 16개 권고안 개발 ▲한의치료가 난임 여성 임신율과 월경통에 미치는 효과 ▲ 한의학 설문·체형 자료 기반 AI 가상 환자 데이터 구현 ▲ 한의치료 이용 현황과 소득 수준에 따른 의료비 지출 규모 연구 등을 진행했다.

자생한방병원 하인혁 척추관절연구소장은 “통합의학의 과학적 발전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의학의 과학적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노트북이 지급됐으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들 논문은 추후 PIM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