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상국립대병원‘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이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붓글씨 재능 나눔 활동인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내원객,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을 가훈에 담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가훈서예연구원장인 서예가 정산 양태상 씨가 초빙돼 참가자에게 소망의 글귀를 한지에 즉석에서 휘호해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참가자 누구나 원하는 내용의 가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안상정 교수팀 ‘Korea Clinical Datathon 2025’ 대상·최우수상 석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리과 안상정 교수팀(Pathfinder 연구실)이 서울대학교병원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진이 공동 주최한 ‘Korea Clinical Datathon 2025’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안상정 교수팀은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신약 개발과 진료 환경에 실제로 적용하는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 수상의 쾌거를 얻었다.
대상을 차지한 ‘TELOS(Target-trial Emulation and Learning-Oriented System)’ 연구(안상정 교수)는 인과 추론 방법론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과정을 데이터 상에서 모사(Emulation)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해당 연구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성공 가능성 예측과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핵심 진단 소견 기반 자동 인계장 생성’ 연구(이혜성 학생)는 의료 현장의 실무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 n8n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환자 핵심 정보를 요약·정리한 인계 노트를 자동 생성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정보 전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됐다.

안상정 교수는 “이번 수상은 LLM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이론적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료 현장의 문제 해결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통해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VR로 우울증 체험하고 공감하는 ‘다크닝(Darkening)’ 초청 전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직무대리)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송기도), 주한체코문화원(원장 미하엘 에마노브스키, Michal Emanovsky)과 공동으로 1월 19일부터 2월 6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갤러리M(서울시 광진구 소재) 에서 ‘다크닝(Darkening)’ 초청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KF XR 갤러리 기획전 ‘플랫폼: 보다 인간적인(PLATFORM: STILL HUMAN)’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행사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술적 시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작인 ‘다크닝(Darkening)’은 체코의 온드레이 모라베크(Ond?ej Moravec) 감독이 사춘기 시절부터 겪어온 우울증 투병 경험을 담은 18분 분량의 VR/AR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관객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감독이 ‘어두워짐(darkening)’이라고 명명한 우울감의 순간들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작품은 우울증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이를 치유하기 위해 당사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며, 단순한 재현을 넘어 타인의 내면과 깊이 교감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주한체코문화원의 협력으로 한국어 더빙 버전을 제작·상영하여 국내 관람객들이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몰입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2025년 9월 30일 KF XR 갤러리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처음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갤러리M에서 상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직무대리는 “가상현실(VR)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울증이라는 글로벌 공공 담론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연대하는 경험을 얻길 바란다”라며 “이번 전시가 정신건강에 대한 사유와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한양대병원 ‘제24차 QI 경진대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지난 16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환자 안전문화 정착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제24차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QI 경진대회는 병원 전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질 향상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환자 안전과 업무 효율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병동, 외래, 수술실, 행정부서 등 다양한 부서 총 25개팀이 참여했고, 이중 11개 팀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개선 사례들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은 본관 18층 병동 ‘18층 안전지킴이’ 팀이 발표한 ‘격리 환자의 치료적 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FMEA 기반 집중 모니터링 QI 활동’, 금상은 수술실 ‘HY 로봇 수술팀’의 ‘로봇 수술 전 정보 제공 및 설명을 통한 환자 만족도 향상’, 은상은 인사총무팀 ‘다함께 차차차’ 팀의 ‘내원객 교통편의 개선’, 동상은 동관 7층 병동 ‘세이프 스텝(Safe Step)’ 팀이 발표한 ‘한 발 한 발 안전하게, 낙상 Zero Go!’ 활동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CQI상은 외래간호팀 ‘H.O.P.E’ 팀의 ‘긍정적 환자경험 유도를 위한 외래 업무 표준화 CQI 활동’이 선정됐다.
본관 15층 병동, 류마티스내과, 병리과, 성인중환자실연합, 중앙공급실, 본관 9층 병동 등 여러 부서에 장려상이 수여돼 환자 경험 개선, 의료 안전 강화, 업무 효율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QI 경진대회는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고민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질 관리 활동을 통해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환자 안전 강화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