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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콜린’ 첫 제정, 니아신·비타민B6 상한치 낮춰 간 기능·신경전달에 필수 ‘콜린’ 충분섭취량·상한섭취량 신규 설정 2026-01-03
이다금 newsmedical@daum.net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간 기능과 신경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유사 영양소 ‘콜린’의 섭취기준이 처음으로 제정됐다. 

또한 보충제 과량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니아신과 비타민B6의 상한섭취량이 하향 조정되는 등 안전성이 강화됐다.

◆콜린, 국내 최초 섭취기준 마련

이번 개정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콜린(choline)의 충분섭취량과 상한섭취량이 최초로 제정됐다는 것이다. 

콜린은 체내에서 일부 합성되지만 대부분 식사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 유사 영양소다.

콜린은 세포막 구성, 간 기능 유지,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 지방대사 및 메틸화 반응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핍 시 간 지방 축적, 간 기능 이상, 인지기능 저하, 태아의 신경관 형성 및 신경계 발달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 한국인의 평균 콜린 섭취량은 약 595mg/일로 충분섭취량과 비교할 때 대체로 충분한 수준이다. 

다만 섭취량 분포의 하위 25%에서는 1일 섭취량이 약 400mg 이하로 나타나 일부 개인에서는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콜린은 백미·국수·빵 등 곡류와 달걀, 육류, 어패류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급되며, 일상적인 식사 수준에서 상한섭취량을 초과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니아신 상한치 하향, 보충제 안전성 강화

니아신은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으로 니코틴산과 니코틴아미드를 포함한다. 

식품섭취에 의한 니아신 과잉증은 보고된 바 없지만, 치료목적이나 보충제로 고용량 섭취하는 경우 부작용이 보고됐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목적으로 니코틴산을 과량 복용하거나 비타민보충제 및 강화식품을 통해 니아신을 과잉섭취하는 경우 얼굴, 팔, 가슴 등에 나타나는 홍조, 간독성,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개정에서 니코틴산의 상한치는 2020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보충제에 많이 사용되는 니코틴아미드의 경우 하향 조정했다. 

19세 이상 성인 기준 니코틴아미드 상한치가 1,000mg NE/일에서 850mg NE/일로 낮아졌다. 개인 간 유해반응 민감도 차이를 고려해 더 안전하게 설정한 것이다.


◆비타민B6 상한치 절반으로, 신경계 부작용 예방

비타민 B6(피리독신)는 아미노산 대사, 신경전달물질 합성, 면역기능 등에 필요한 수용성 비타민이다. 성인 권장섭취량은 약 1.4~1.5mg/일이며 일반적인 식단으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최근 비타민 B6의 과잉 섭취로 인한 건강 위해 가능성이 확인됐다. 

고용량 보충제 섭취 및 중복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감각신경병증 등의 신경계 이상 사례가 50mg/일 이하 용량에서도 여러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다.

2025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해외 동향과 국내 섭취 실태, 부작용 사례를 종합 검토한 결과, 상한섭취량을 기존 100mg/일에서 50mg/일로 절반 수준으로 조정했다. 유럽식품안전청은 2023년 상한섭취량을 12mg/일로 대폭 하향했으며, 유럽연합도 25mg/일에서 12mg/일로 낮춘 바 있다.


◆칼슘·칼륨 등 무기질 기준도 조정

칼슘의 경우 동아시아인 자료의 사용을 확장하고 계산을 더 정밀하게 하여 필요량을 조정했다. 

12~18세 청소년의 평균필요량 또는 권장섭취량이 약 50mg/일 감소했으며, 50세 이상 여성의 권장섭취량도 줄었다.

칼륨은 성인의 충분섭취량을 남녀 모두 1일 3,500mg으로 유지했다. 이는 혈압 감소 및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수준이다. 

성장기(1-18세) 칼륨 충분섭취량 산출 방식을 개선해 생리적 타당성과 연령 간 일관성을 강화했다.

이번 조정으로 과잉섭취로 인한 부작용 위험을 예방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제·개정 과정▲‘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주요결과▲‘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변동사항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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