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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MRI 국제학술대회, 20개국 약 1천명 참가 세계적 석학 4인의 기조강연과 국내외 유관학회 합동 심포지엄 진행 2025-11-0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아시아자기공명의과학회(ASMRM)와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KSMRM)가 공동 주최하는 제13회 MRI 국제학술대회 및 제30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ICMRI 2025)와 제7차 아시아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ASMRM 2025)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됐다.

약 20개국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 강연, 초청 심포지엄, 연수교육, 구연 및 포스터 발표, 전시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심을 모았다.

◆세계적 석학 4인의 기조강연 마련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 석학 4인의 기조강연이 준비됐다.

스웨덴 룬드대학교 Pia C Maly Sundgren 교수가 ‘뇌에서의 CEST 이미징(CEST Imaging in Brain)’을 주제로 강연하고, 삼성서울병원 김찬교 교수가 ‘PI-RADS를 넘어선 전립선 MR 이미징(Prostate MR Imaging: Beyond PI-RADS and Where is Headed)’을 발표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의과대학 Afonso C. Silva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연구 모델로서의 마모셋(Marmoset as Research Models of Alzheimer's Disease)’, 기초과학연구원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Hakwan Lau 교수는 ‘인지 개입을 위한 fMRI(fMRI for Cognitive Intervention)’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국내외 유관학회와 폭넓은 협력 강화

올해는 새롭게 대한영상의학회(KSR), 대한뇌혈류대사학회(KSCBFM),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KoSAIM)와의 합동 강연도 마련됐다.

이는 임상 의사와 자기공명과학자 간의 화합과 협력을 넘어 최신 연구성과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MRI 연구의 관심 영역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관학회뿐만 아니라 일본 자기공명의과학회(JSMRM)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학문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했다.

문원진 학술이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좋은 연자와 주제로 진행됐다”며, “다양한 조인트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자들끼리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스터디 그룹 신설 기념 특별 세션

올해 KSMRM 스터디 그룹 신설을 기념해 ‘Member-initiated session’ 공모를 진행했으며, ‘고급 신경영상: 감정, 정신병리, 사회적 의사결정 및 신경 조절 매핑(Advanced Neuroimaging: Mapping Emotion, Psychopathology, Social Decision-making, and Neural Modula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매년 개최하고 있는 ‘MD-PhD Cross Talks’ 세션에서는 의사와 과학자의 공동 연구 결과 공유 및 발표를 통한 MRI 분야 혁신 사례를 다루었다.

이정희 회장은 “기존에 연구 활동을 하던 연구회 3개를 6개의 스터디 그룹으로 신설했다”며, “한 시대의 핫토픽이 되는 연구자들이 스터디그룹에 조인을 통해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테마별로 유기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하는 그룹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들을 중심으로 다채롭고 다양하게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조형준 학술이사, 문원진 학술이사, 김동현 연구이사및차차기회장, 이정희 회장, 이상훈 차기회장, 오석훈 국제협력이사&MRI영상품질및안전관리이사, 박일우 기획이사,이희중 법제이사)


◆Diffusion & MRI Safety 세션 운영

‘Diffusion’ 세션에서는 ‘확산 MRI: 원리부터 임상 적용까지(Diffusion MRI: From Principles to Clinical Applications)’라는 주제로, ‘MRI Safety’ 세션에서는 ‘MRI 영상품질·안전관리 자격제도와 직업 간 협력(MRI Image Quality and Safety Certification and Multidisciplinary Collaboration)’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내년에는 ‘제14회 MRI 국제학술대회 및 제31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ICMRI 2026)’가 2026년 8월 27일(목)부터 8월 28일(금)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주최로 2020년 한국에서 제2차 ASMRM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올해 다시 한국에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다양한 주제와 현안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살펴보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안도 해석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ICMRI는 의사(MD)와 과학자(PhD)가 함께하는 국제학술대회로, 국내외 첨단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적 연구와 교육, 산업화에 활발히 기여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 MRI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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