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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원인 4위 ‘뇌졸중’…10명 중 6명만 조기증상 인지 한쪽 마비·언어장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119 신고해야 2025-10-29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성인 10명 중 5~6명만 조기증상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세계 뇌졸중의 날(10월 29일)을 맞아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을 조사한 결과 59.2%로 확인됐다.


◆뇌졸중 발생 현황, 고령층·남성에서 높아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뇌혈관질환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손상과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중증 질환이다.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48.2명이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 574건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6만 1,988건으로 여성 4만 8,586건보다 약 1.2배 높았다.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5.7건이며, 남성 242.7건, 여성 188.9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80세 이상 연령층에서 1,515.7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자 비율인 30일 치명률은 2022년 7.9%였다. 남성 6.9%, 여성 9.1%로 여성이 2.0%포인트 높았으며, 65세 이상에서는 11.5%를 기록했다. 

1년 치명률은 20.1%로, 남성 18.5%, 여성 22.1%가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했다.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32.1%가 1년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증상 인지와 신속한 대응이 핵심

뇌졸중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발생 시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


▲뇌졸중 조기증상

대표적인 뇌졸중 조기증상으로는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의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야장애, 심한 두통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전문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수칙 생활화 필요

뇌졸중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이 있다. 이러한 위험 요인을 상시 관리하는 등 예방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뇌졸중의 위험성과 대응요령에 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마련했다. 

질병관리청 누리소통망을 통해 홍보콘텐츠를 게재하는 등 조기증상 및 예방수칙 인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것이 특징인 만큼 국민들께서 조기증상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에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생활화하는 등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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