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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제대로 알기]모발이식 생착률 넘어 장기적 ‘사후 관리 시스템’ 확인 중요 2025-10-22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모발이식은 탈모 부위에 영구적인 모발을 심는 고도의 외과적 수술이지만, 수술로 모든 과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강남 모제림성형외과의원 남성센터 박세호(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정회원) 전담원장은 “이식된 모낭이 새로운 두피 환경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생착에 성공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의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최종적인 생착률과 장기적인 결과의 지속성을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이미지 설명 : 남성센터 박세호 전담원장, 사진=모제림성형외과의원 제공)


◆이식된 모낭, 수술 직후가 가장 취약

이식된 모낭은 수술 직후가 가장 취약한 상태이며, 이 시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모발의 생존율(생착률)이 크게 달라진다. 


초기 관리의 실패는 모낭 손상으로 이어져 생착률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박세호 원장은 “모발이식은 비어 있는 부위를 채우는 수술이지만, 기존 모발의 탈모 진행은 막을 수 없다.”라며, “따라서 이식 후에도 기존 모발의 탈모 진행을 지연시키고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후 관리 프로그램 필요한 3가지 

성공적인 장기적 결과를 위해서는 단순히 '샴푸'나 '스프레이' 지급을 넘어선 전문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영역을 충족해야 한다.


▲모낭 안정화 및 염증 관리 

이식 초기에는 모낭염이나 각질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전문적인 클리닉을 통해 두피 청결을 유지하고 모낭의 안정적인 회착을 돕는 관리가 필요하다.


▲모발 성장 촉진 관리

PRP(자가혈소판 풍부 혈장)나 메조테라피와 같은 의학적 보조 요법을 활용하여 이식 부위의 혈액 순환을 활성화하고 모낭의 성장을 촉진하는 관리가 장기적인 밀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 모발 보호 및 재탈모 예방 

이식 후에도 탈모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 처방 및 주기적인 모발 상태 체크, 두피 케어 등을 통해 전체적인 모발의 밀도를 유지해야 한다.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 유무 

박세호 원장은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의 유무는 그 병원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라고 설명했다.  


병원이 장기적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환자에게 필요한 정교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오랫동안 모발이식 단일 수술에 집중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케어 로드맵을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곳들은 일정 기간 후 환자가 최종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책임 보증 제도를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박세호 원장은 “모발이식은 이식된 모낭이 두피에 자리 잡고 기존 모발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장기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1년 이상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생착률과 최종 만족도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수술 후 관리 시스템의 전문성은 곧 병원의 책임감과 신뢰도를 보여주는 기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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