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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비급여 진료비 1,534억 원으로 최대…근골격계 질환 29.1%, 상병별 1위 도수치료·MRI 검사 등 재활·진단 분야 비중 높아 2025-10-08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2024년 하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분석 결과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1,534억 원(26.6%)으로 가장 큰 비급여 진료비 규모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상병별로는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이 1,679억 원(29.1%)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신경외과, 비급여 진료비 40% 차지

진료과목별 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보면 정형외과가 1,534억 원(26.6%)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신경외과 816억 원(14.2%), 내과 592억 원(10.3%), 일반외과 385억 원(6.7%), 산부인과 298억 원(5.2%)이 뒤를 이었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가 전체 비급여 진료비의 40.8%를 차지하는 것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비급여 진료가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도수치료, MRI 검사, 척추시술 등 근골격계 관련 비급여 항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아청소년과(279억 원, 4.8%), 가정의학과(235억 원, 4.1%), 재활의학과(218억 원, 3.8%) 등도 상당한 비급여 진료비 규모를 보였다.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보철과는 각각 194억 원(3.4%), 179억 원(3.1%)으로 치과 관련 비급여 진료의 비중도 확인됐다.

◆근골격계 질환이 전체의 29.1%로 최대

주상병 분류별 비급여 진료비를 보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 1,679억 원(29.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4개 상병   

신생물 841억 원(14.6%), 손상·중독 및 외인에 의한 특정 기타 결과 751억 원(13.0%), 소화계통의 질환 533억 원(9.3%)이 상위 4개 상병을 구성했다.

근골격계 질환의 높은 비중은 고령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 증가와 함께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척추시술 등 비급여 치료법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신생물의 경우 각종 종양치료제와 로봇수술 등 고가의 비급여 치료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호흡계통 질환(237억 원, 4.1%), 순환계통 질환(213억 원, 3.7%), 증상·징후와 임상검사 이상소견(209억 원, 3.6%) 등도 주요 상병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항목이 전체의 41.6% 집중

비급여 진료비 상위 10개 항목은 전체 5,760억 원 중 2,397억 원으로 41.6%를 차지했다. 

상급병실료 1인실(553억 원, 9.6%)이 단연 1위였고, 도수치료(478억 원, 8.3%), 치과 임플란트 지르코니아(234억 원, 4.1%)가 뒤를 이었다.

척추-요천추 MRI(211억 원, 3.7%), 척추경막외 유착방지제(195억 원, 3.4%), 기타 종양치료제 싸이모신알파1(164억 원, 2.8%), 연조직 재건용(150억 원, 2.6%), 체외충격파치료(140억 원, 2.4%),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136억 원, 2.4%), 인체조직유래 2차 가공뼈(135억 원, 2.3%)가 상위 10개 항목을 구성했다.


◆치료재료·의약품별 특성 뚜렷

항목 유형별로 보면 행위료가 4,339억 원으로 전체의 75.3%를 차지했다. 치료재료 585억 원(10.2%), 의약품 364억 원(6.3%)이 뒤를 이었다.


▲치료재료 

치료재료 중에서는 척추경막외 유착방지제가 195억 원(33.3%)으로 1위였고, 연조직 재건용 150억 원(25.6%), 인체조직유래 2차 가공뼈 135억 원(23.1%)이 상위 3개 항목이었다. 이는 척추 관련 시술과 성형외과 관련 치료재료의 사용이 많음을 보여준다.


▲의약품

의약품에서는 기타 종양치료제인 싸이모신알파1이 164억 원(45.1%)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지혈제인 사람트롬빈 65억 원(17.9%), 항악성종양제인 상황균사체엑스 43억 원(11.8%)이 뒤를 이었다. 종양치료제와 수술 관련 의약품이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분야별 

분야별로는 의과가 5,043억 원(87.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치과 556억 원(9.7%), 한의과 162억 원(2.8%)이었다. 

의과 분야에서는 상급병실료 1인실과 도수치료가 각각 553억 원, 478억 원으로 상위 2개 항목을 차지했다.

치과 분야에서는 지르코니아 임플란트가 234억 원(42.1%)으로 압도적이었고, 지르코니아 크라운 106억 원(19.0%)이 뒤를 이었다. 

한의과에서는 한약첩약이 86억 원(52.9%)으로 과반을 차지했고, 약침술 43억 원(26.3%)이 뒤를 이었다.


한편 ▲ 2024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개요, ▲2024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자료 주요 분석 결과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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