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KUM AI+Digital Bio Med Summit 2025’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26일 메디힐 홀에서 ‘KUM AI+Digital Bio Med Summit 2025’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하에, 고려대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과 AI+X 디지털바이오 글로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서밋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료 현장과 바이오 산업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조망하고, 미래 의료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이번 서밋은 AI 기반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병원, 정부(산·학·연·병·관) 간의 견고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 연구 성과의 병원 실증 및 사업화 연계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김태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승범 안암병원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의 환영사와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전 보건복지부 차관인 양성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축사가 진행됐다.
‘KUM AI+Digital Bio Med Summit 2025’는 대한민국 미래 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AI를 통한 헬스케어 혁신을 이끌어갈 강력한 협력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 강남세브란스, 열악한 의료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겪는 해외환자 초청 치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이 선천적 희귀질환인 단다지유합증(Brachypolysyndactyly)을 앓아온 필리핀 국적 앙헬레스 이본 엔젤(29, ANGELES YVONNE N-JEL, 이하 엔젤) 씨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엔젤 씨는 병원에서 마련한 환송회 후 29일 고국의 품으로 돌아갔다.
엔젤 씨는 필리핀 농촌에서 미술과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생후 6개월부터 부모 없이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엔젤 씨의 두 손은 태어날 때부터 서로 붙어있었다.
다지증과 합지증이 동시에 나타난 선천성 기형이다.
올해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게 된 엔젤 씨의 사연이 사단법인 멘토리스를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는 지난 6월 진료와 수술 일정을 긴급히 마련, 손가락 조직을 절제하고 조직 보존·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고난도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인식 교수는 “성인 환자는 조직이 굳어 수술이 훨씬 어렵지만, 최대한 손의 기능을 살리고 미용적으로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수술 후 엔젤 씨는 하루 만에 퇴원했으며, 3주 동안 통원 치료를 거쳐 지난 29일 무사히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치료비 전액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부담했으며, 교통비와 체류 비용은 멘토리스가 지원했다.
엔젤 씨는 출국 전 환송회에서 “한국에서 받은 수술은 인생을 바꾼 축복이었다. 고향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그림을 그릴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새로운 삶을 선물해준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성욱 병원장은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세브란스 정신의 핵심이자 중요한 사명이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해외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공공의료본부, 충남 간호사 대상 전문교육 진행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역책임의료기관 간호사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지난 25일 홍성의료원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MBTI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지역책임의료기관 보건의료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단국대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인력의 임상 수행 역량 및 위기대응 능력 향상 ▲실무 대응 자신감과 정서적 안정감 제고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 및 지역 보건의료 역량 균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의료본부는 충남 지역책임의료기관 간호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지역 보건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들의 전문성은 곧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본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확대해 충남 지역의 의료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의료원 ‘패밀리 페스타’건강체험 및 홍보부스 운영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이 지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패밀리 페스타’에 참가해 건강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임신·출산·소아 관련 필수의료 인프라를 강화해나감으로써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