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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병원계 이모저모⑤]계명대, 서울대병원, 한양대구리병원 등 소식 2025-08-2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병원, 제1회 국립대학병원 공공부문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이 8월 22일 ‘제1회 국립대학병원 공공부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개 국립대학병원 공공부문 및 국립대학병원협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지자체, 지방의료원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의료 정체성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국립대학병원이 공공의료의 핵심 축으로서 보건의료의 지역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서 달라”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상 축사로 시작됐다.

세션1에서는 ‘공공의료에서 국립대학병원의 역할’을 다뤘다.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예방의학교실)가 국립대학병원의 역할 재정립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특히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의 거점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병원으로의 구조 전환과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션2 ‘공공의료 지역 의사지원 제도의 나아갈 길’에서는 의료인력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대병원 김윤성 교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 참여 경험을 소개하며 정착 지원, 고용 안정성 강화, 연구협력 확대를 통한 지방 의료인력 부족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서울대병원 이응준 교수는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높인 성과를 공유하고, 해당 사업의 정규화를 위해 교육과 연구 활동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울대병원 정은주 교수는 지역 의사인력 확보를 위해 국립대학병원이 교육-인력지원-정책-기술-연구 분야에서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국립대학병원의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기능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국립대학병원협회와 전국 국립대학병원 공공부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번째 공식 심포지엄으로, 정부, 국립대학병원, 지역거점공공병원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공공의료 발전 방향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포스트잇 경품 행사’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이 오는 10월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환자·보호자·교직원이 함께하는 ‘포스트잇 경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0년간 받아온 환자·보호자·교직원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사랑과 희망,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스트잇에 축하 메시지 또는 참여자의 메시지를 작성하여 진행요원에게 전달하면 경품함에서 경품을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품은 한양대구리병원의 마스코트인 ‘지온’을 활용한 30주년 기념 굿즈와 생활용품 등으로 매 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모두 소진될 만큼 높은 참여도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제작된 30주년 기념 굿즈인 키링은 병원 마스코트 ‘지온’을 중심으로 환자의 건강을 기원하는 ‘건강하지온’, 힘내라고 격려해주는 ‘응원하지온’, 행운을 전하는 ‘다잘될거지온’, 환자의 불안을 덜어주는 ‘걱정없지온’ 등 4종으로 제작되어 참여자 모두의 사랑을 받는 마스코트가 됐다.

또한, SNS 팔로우가 늘어나는 등 온라인 채널의 확장성과 홍보 효과도 거두었다. 

이승환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병원의 30년을 함께 만들어온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교직원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환자 중심의 문화를 확산시킬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계명대 간호대학-후쿠오카대 간호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최

계명대학교 간호대학(학장 김혜영)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후쿠오카대 간호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기관의 간호대학 인재들이 양국의 우수한 의료 체계를 경험하고, 학술교류를 넘어 문화교류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후쿠오카대학 간호대학생 10명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자동주사약조제시스템, 스마트 병동, 약품이송로봇,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을 둘러보며 동산의료원의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경험했다. 


이외에도, 대구동산병원에서 운영하는 대구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방문해 소아 재활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보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의료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김혜영 계명대 간호대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문 교류를 넘어, 양국의 간호 인재들이 서로의 의료 환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앞으로도 국제적 역량을 갖춘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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