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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복귀 선언에 정부·환자단체 “환영”…의료 정상화 기대감 UP 김민석 총리 “국민 회복으로 나아가길”…광역시도의사회도 전폭 지지 2025-07-1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 지난 12일 국회 상임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의대생 전원 복귀를 선언한 이후 정부와 환자단체, 의료계 등 각계에서 환영 반응을 보이며 의료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정부·의료계 “복귀 결단지지”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계와 국회의 의대생 복귀 선언에 환영 의사를 보였다. 

김 총리는 “의료계와 국회가 의대생 복귀를 선언하면서 정부의 협조를 구했다. 윤석열 정부의 주술 같은 ‘2천명 밀어붙이기’의 고통이 모두에게 너무 크고 깊었다. 대통령님도 해법을 계속 숙고하면서 총리와 정부에 해결을 주문해 왔다”며, “결국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 이번 결정으로 국민 모두의 회복으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16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도 같은 날 성명서를 통해 의대생들의 복귀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결단은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이자 깊은 고뇌 끝에 나온 용기 있는 판단이다. 근본적인 정상화는 현장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이제는 교육이 멈춰선 자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학생이 교실로 돌아오고, 수련이 재개되고,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자단체 환영 속 “사과 없어 아쉬워”

환자단체들은 의대생 복귀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의료계의 사과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는 1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제시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발표에서 가장 뼈아프게 지적해야 할 점은 의료계가 집단행동으로 발생한 의료 공백과 국민 피해에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의료인의 기본 윤리와 공공적 책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의료계는 앞으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협상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함께 수련의 대상인 환자의 안전과 인권 환경 개선도 강하게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 “실질적 의정협의체 구성 필요”

협의회는 복귀한 학생들에 대한 제도적 보호와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사일정 조율, 수련과정 설계, 정서적 안정과 권리 보장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들의 복귀가 불안과 고립이 아닌 존중과 환영 속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의료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정책의 수립과 변경 시에는 반드시 의료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여 실질적 의정협의체가 구성되어야 한다”라며, “최근 정부가 보여준 유연한 태도가 의료계와의 소통에 있어 실질적 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상호 간의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 충분히 현실적인 대안과 제도개선이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의대생 복귀 선언을 계기로 정부와 의료계, 환자단체 모두가 의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지만 전공의 복귀와 근본적인 의료 개혁 방안 마련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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