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3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1회 이건희 국제심포지엄, 4일에는 제3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7천억원 기부를 바탕으로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감염병 대응역량 확보를 위한 국제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故 이건희 회장 유족 기부 바탕 국제심포지엄 개최
지난 3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이건희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 국제심포지엄은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로 2025년부터 본격 착수하는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추진방향 및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고, 기관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제백신연구소가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했다.
2021년 故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인류의 위협인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천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 6대 중점분야 연구과제 추진 예정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2차관, 국립중앙의료원 서길준 원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현재 기부금 기반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부 취지를 고려하여,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체계와 감염병 연구-임상 간 연계를 통해 공공성, 시급성, 혁신성에 부합하는 6대 중점분야 연구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건희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 개요-나눔의 유산과 감염병대응의 미래’라는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국가 임상시험 네트워크 구축 및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연구인프라 구축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감염병병원 기반 팬데믹 대비 의료대응 연구역량 강화 등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 18개 세부과제 선정, 임상협업·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故 이건희 회장 유족 기부금을 통해 총 18개 세부과제를 선정하여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시 백신·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하도록 임상협업·데이터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는 신개념 항균제 개발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감염병임상연구센터 건립 등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제3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
국립감염병연구소는 4일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제3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일차 심포지엄에서는 범정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래 팬데믹 대비 대응을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 및 연구협력 강화’을 주제로 3개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 백신 분야에서는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백신 연구개발과 최신 현황, ▲ 치료제 분야에서는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제 개발연구 및 국제네트워크 구축, ▲ 인수공통 분야에서는 One-Health aproach R&D로의 해결 방안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 국내외 전문가 참여로 협력체계 논의
이번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과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 및 김한이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대표 등을 비롯한 국내·외 감염병연구기관협의체,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최신 지견을 교환하고 협력체계를 논의했다.
감염병연구기관협의체는 국립감염병연구소 등 20여 개 국가 책임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기관 간 성과 지향적인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임상연구 활성화 및 의료연구 역량강화 위한 첫 번째 행사”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중앙감염병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연구 및 진료 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세계와 함께하는 감염병 대응연구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은 “미래 팬데믹을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 및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가차원의 국제공조 및 허브역할 강화를 위한 장을 마련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라며,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뜻깊은 기부는 감염병 치료 및 연구에 필요한 국가 인프라 확충의 마중물이 되어, 감염병 전주기적 대비 및 대응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감염병 관리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지난 기부금 협약체결 이후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임상연구 활성화 및 의료연구 역량강화를 위한 첫 번째 행사이다.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신속하게 백신·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구축이라는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노력하고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