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이준희 교수, 국제흉부외과학회 APITS 2025 최우수 구연 발표상 수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준희 교수가 국제흉부외과학회 APITS(The Asia-Pacific Innovative Thoracic Surgery Symposium) 2025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APIT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흉부외과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의 흉부외과 전문가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활발히 교류하는 자리이다.
이준희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식도암 단일공 로봇수술이 환자의 빠른 회복과 통증 완화에 미치는 효과’(교신 저자: 고려대 구로병원 김현구 교수)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해당 연구는 식도암 최소 침습수술 중 최근 새로 개발된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이 기존 다공 수술법 대비 회복 속도를 높이고, 수술 후 통증을 현저히 줄이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임상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준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이 식도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다기관 연구 및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 이 술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더욱 정교하게 규명하고, 로봇수술이 고난도 흉부외과 수술 영역 전반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린스병원 이영목, 나지훈 교수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 가이드’ 발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목, 나지훈 교수가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 가이드’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 Low Glycemic Index Treatment)을 중심으로, 만성 신경질환을 겪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사 가이드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정리한 최초의 실용서이자 전문서다.

책에서 소개하는 저당지수 식사요법은 완화된 케톤생성 식사요법으로,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여 혈당 변동을 최소화하는 식사 방법이다.
케톤생성 식사요법의 장점을 최대한 추구하면서도 환자가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쉽고, 부작용 빈도와 심각성은 현저히 줄였다.
나지훈 교수는 “영양팀, 사회사업팀, 간호팀, 그리고 식품 전문가들과 수년간 논의와 연구를 거듭해 아이들이 실제로 좋아할 수 있는 맛과 구성으로 식단의 지속성을 높였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가들에게는 실질적인 치료서로, 보호자들에게는 부담 없이 식사요법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목 교수는 “신경질환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심리적·정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책은 기존의 치료 방식에 더해 '음식'이라는 일상적 매개를 통해 치료의 범위와 접근성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약물 중심의 치료에만 의존했던 보호자들에게는 새로운 돌봄 전략이자 실천 가능한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희대병원 이상열·우호걸 교수팀,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선정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내분비내과 이상열, 신경과 우호걸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 선정됐다.
경희디지털헬스센터 스핀오프기업 ㈜오디엔을 이끄는 이상열 교수와 우호걸 교수는 서울홍릉강소특구의 메디테크기업 앤서(대표 김재원) 연구진과 ‘AI 기반 중증외상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및 실시간 조기경보 시스템 비컨(BiCON)’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5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약 4년 9개월 간 진행되며 지원 규모는 총 49억 5,000만 원이다.

이상열 교수는 “중증외상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생체 상태의 급격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의료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호걸 교수는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있어 시급성과 전문성은 필수적이며 숙련된 전문 인력과 고도화된 감시·치료 시스템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실제 의료 현장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AI 기반 의료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안전을 높이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윤정호 교수, 대한신경손상학회 학술대회 ‘우수 발표상’ 수상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충남권역외상센터 윤정호 교수(신경외과)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손상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국내 권역외상센터에서 성형외과와 협진한 중증 두개악안면외상 다학제 수술의 10년 성과(A Decade of Multidisciplinary Surgical Management for Severe Craniomaxillofacial Injuries in Collaboration with Plastic Surgeon at a Level 1 Trauma Center)’를 주제로 발표하여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충남권역외상센터에 내원한 중증 두부 및 안면 복합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외과와 성형외과가 협력해 시행한 수술 치료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국내 17개 권역외상센터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응급 협진 수술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양대병원 이형중 병원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한양대학교병원 이형중 병원장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심화되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병원장은 “국민 모두가 삶의 전 생애주기에서 존중받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양대병원도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형중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동참 주자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승환 병원장과 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 김병근 이사장을 추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