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간호협회가 6월 4일 새 정부 출범을 환영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시스템 혁신을 위한 간호정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법제화 필요
간협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 정부가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있어 간호정책이 핵심 축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기준의 법제화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급성기 병원 확대를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간호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 미래 간호 인력 체계적 양성 방안 제시
신규 간호사 임상실습 강화 및 임상간호교수제 도입, 전문간호사의 역할 정립과 보상체계 마련을 통해 미래 간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역통합방문간호센터 도입, 장기요양 내 방문간호 확대, 생애 말기 간호돌봄 서비스 마련 등을 통해 어르신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 구축도 과제로 제시했다.
◆ 지역 의료격차 해소 대책 강조
의료취약지 간호사 지원, 지역간호 가산제, 시니어 간호사 재취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담간호사 제도의 확대 및 진료지원 업무에 대한 법적 보호 체계 마련을 통해 간호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만성질환 건강관리 체계로의 전환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새 정부에 적극적 정책 추진 요청
간협은 “이 같은 제언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간절한 외침이다. 새 정부가 간호 정책에 귀 기울이고,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주기를 진심으로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기원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동반자로서 그 여정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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