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한의사협회가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한의약을 활용한 보건의료정책 개선과 K-이니셔티브 정책 실현에 한의약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 한의사 주치의제·재택진료 공약 이행 촉구
한의협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노인층 수요를 고려한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과 재활·한방 등 특화된 진료과목의 재택진료 서비스 다양화 추진의 빠른 현실화를 요구했다.
한의협은 이러한 공약이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건강을 한의약으로 돌보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 진료선택권 보장 위한 제도 개선 요청
한의협은 이재명 대통령이 2022년 대선 당시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에 대한 실손보험 보장을 적극 지지했던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 진료 선택권 보장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한의사의 자유로운 현대 진단의료기기 활용,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보장 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 K-이니셔티브 정책의 핵심으로 한의약 제안
한의협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전략 아젠다로 제안한 ‘K-이니셔티브’ 정책 실현에 ‘한의약(K-Medi)’이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 기준 800조원 규모에 육박한 세계전통의학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의협은 “현재 붕괴 직전인 일차의료 살리기에 한의약이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에 입각한 보건의료정책에 발맞춰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만 한의사는 그동안 각종 불합리한 정책과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보건의료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바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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