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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시술 제대로 알기]초기증상 없는 ‘난소낭종’ 정기검진 통한 조기 발견 중요 2025-06-02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여성의 생식기관인 자궁과 난소는 남성과 달리 하복부 안쪽 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대표원장(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은 “질환이 충분히 진행되고 난 이후에 발견되어 예후가 좋지 않아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설명 : 수술 전 좌측 난소 자궁내막종 사진)


◆난소낭종이란? 

다양한 질환 중 ‘난소낭종’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꼽힌다. 


이는 난소에 생기는 물주머니 형태의 혹이다. 


난소는 난자를 배출하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능성 난소낭종부터 세포 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적 낭종 등의 유형이 있다. 


권용일 원장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은 난소낭종은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기검진을 통한 추적관찰을 하지 않고 방치를 하다가 크기가 커지게 되면 난임이나 난소 파열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난소낭종 초기 증상 

난소낭종은 대부분 초기에 별 다른 증상이 없고 가벼운 복부 불편감, 생리불순 등으로 나타나 자각하기 어렵다. 


아랫배가 쿡쿡 쑤시거나 묵직한 하복부 불편감, 생리통 악화, 불규칙한 생리,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이 초기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난소낭종이 아니더라도 평소 경험하기 비교적 쉬운 증상이기 때문에 난소낭종의 조기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치하다가 낭종이 커지면 주변 기관과의 유착이 심해지고, 크기가 더 커져 수술 난이도가 어려워진다. 


권용일 원장은 “크기가 작다고 방치를 하거나, 호르몬 치료만 받으면서 시간을 보내면 위험해지기도 한다. 경미한 증상이더라도 하복부 통증, 생리불순 등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내원을 해야 한다. 검사를 통해 난소낭종이 발견됐다면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정기적 검진 필수 

난소낭종의 크기가 크지 않고 작다면 주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관찰하고, 혹은 경구피임약 등의 약물치료로 호르몬 조절을 해 크기와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만약 낭종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통증, 출혈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수술로 낭종을 직접 제거해주어야 한다. 


수술의 경우 다빈치 로봇 장비로 정교하고 안전하게 진행을 하는 지가 중요하다. 


로봇 복강경 수술로 절개나 손상 범위를 줄이면서 자궁과 난소를 최대한 보존해 치료하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권용일 원장은 “난소낭종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별로 없지만 방치할 경우 조직 유착, 합병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라며, “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의가 진료하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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