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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대한 모든 것]치아은행 통한 치아 보존, 자가 골이식처럼 이용 가능 2025-05-22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저작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아는 각종 질환이나 사고로 인해 상실될 수 있다. 


잠실 더365치과 이완수(대한통합치과학회 회원) 원장은 “영구치를 상실하면 치아가 다시 자라나지 않으므로, 상실한 치아 공간을 수복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에는 임플란트가 있다.”라고 말했다.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매식체를 식립하고, 그 위에 자연치아와 유사한 인공치아 보철물을 연결하여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법이다. 


이완수 원장은 “잇몸뼈에 식립한 인공매식체가 단단하게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므로, 잇몸뼈가 약하면 골이식을 통한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골이식

골이식에는 이종골, 동종골, 합성골 등의 재료가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치아은행에 보관한 자기 치아를 이용해 자가 골이식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완수 원장은 “치아은행은 발치한 치아를 특수한 방식으로 보존∙가공하여, 이식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관하는 시스템을 말한다.”라고 밝혔다.  


◆치아 보관 서비스

쉽게 말해, 본인의 치아를 뽑은 후 그냥 버리지 않고, 훗날 뼈 이식이나 재생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보관하는 치아 보관 서비스다. 


발치한 치아에는 칼슘과 인, 콜라겐 등 뼈와 유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완수 원장은 “이에 이 성분들을 이용하여 발치한 치아를 골이식재(뼈 재료)로 가공하면, 자가 골이식처럼 사용하여 자가치아골이식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가치아이식

이러한 치아 보존 방법을 통한 자가치아이식은 다른 재료보다 이물 반응이 적고, 조직 재생에 효과적이다. 


또한 치아 은행에 보관한 치아의 경우 부모님이나 자녀 등 직계 가족 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발치된 치아를 보관해 두면 향후 가족 구성원이 치아 손실로 인한 이식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치아은행은 일부 치과에서만 운영되므로, 서비스 이용 시 사전에 등록 가능한 곳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완수 원장은 “기존 골이식에 사용하는 재료는 감염이나 거부 반응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고, 이식한 재료가 완전히 뼈로 흡수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치아은행을 통해 발치한 치아를 보관하여 활용하면,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높은 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치아 상실 후 이를 오래 방치하면 주변 치아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일 낮에 내원이 어렵다면 야간 진료나 일요일 진료 등 주말 진료 하는 곳을 찾아 조속히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며, “치아은행 치과를 선택할 때는 해당 치료에 대한 숙련도를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는 곳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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