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물리치료 정치행동 연합회(약칭 물·정·연)’가 지난 14일 대전보건대학교 대강당에서 약 400명의 물리치료사와 학생,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정치행동 연합체
물·정·연은 6·3 대선을 앞두고 물리치료사의 정치역량 강화와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광역시지부를 중심으로 약 400명의 임상 물리치료사와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대전지역 국회의원 6명과 대전보건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부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두섭 前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물·정·연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물리치료사의 전문성과 권익 대변 위한 조직
물·정·연은 출범식에서 처방 및 의뢰에 의한 방문재활 및 방문물리치료 시행, 물리치료사 관련 법·제도 개선, 사회·정치 참여 확대, 근로환경 개선과 물리치료 수가 현실화 등을 주요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지역 6개 대학 학생대표가 '미래 물리치료사 시국선언문'을 낭독했으며, 김두섭 위원장이 물리치료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또한 양대림 협회장, 김성호 대전지부회장, 김두섭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조국혁신당 황운하,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에게 '정책공약 전달식'을 진행했다.
◆ 정치권의 적극적 지지 약속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덕구), 장철민(동구), 장종태(서구갑), 황정아(유성구을), 조국혁신당 황운하, 사회민주당 한창민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 6명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물리치료사의 정치행동 선언을 축하하고 정책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산전산후 물리치료, 학교 보건분야 물리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정당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동정책사항으로 제안했다.
또한 통합 돌봄 기반의 보건복지 체계 확립에 물리치료사가 주도적 역할을 하여 국민건강권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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