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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노출 비스페놀 3종 통합위해성평가 결과, 위해 우려 낮아 비스페놀 A 총 노출량 2020년 대비 약 12~22% 수준으로 감소 2025-04-24
이다금 newsmedical@daum.net

비스페놀 3종(비스페놀 A, 비스페놀 S, 비스페놀 F)에 대한 통합위해성평가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인체적용제품위해성평가법’ 및 제1차 위해성평가 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 통합위해성평가를 수행하여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비스페놀 3종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


◆어린이제품, 화장품 등에 기준·규격 설정, 사용 규제

비스페놀은 내열성과 강도가 높은 특성이 있어 도시락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제조와 식료품 캔 내부와 수도관 코팅용으로 쓰이는 에폭시수지 제조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스페놀은 내분비장애물질로 알려져 있어 국내에서는 어린이제품, 화장품 등에 기준·규격을 설정하여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비스페놀 A 총 노출량

이번 통합위해성평가는 경구, 피부 등 노출경로, 식품·화장품·의약품·위생용품 등 노출원을 파악하고 제품 중 비스페놀 오염도, 제품별 사용빈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체내 총 노출량을 산출했다.


산출된 비스페놀의 총 노출량을 인체독성참고치(평생 노출되어도 위해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유해물질 노출량) 또는 독성시작값[독성시험자료 중 독성이 시작되는 유해물질 노출량(인체독성참고치가 없는 경우 활용)]과 비교하여 위해도를 평가했다. 


2024년 기준 우리 국민의 비스페놀 A의 총 노출량[0.005 μg/kg 체중(b.w.)/일(day)]은 인체독성참고치(20 μg/kg b.w./day)의 0.02%(위해지수 0.0002)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이었다.

◆비스페놀 S와 F 위해도 평가 

비스페놀 S와 F의 경우, 각 물질의 독성시작값을 총 노출량으로 나누어 노출안전역을 구한 후 각각의 불확실성 계수와 비교하여 위해도를 평가했다.


노출안전역이 불확실성 계수보다 크면 위해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하는데, 비스페놀 S의 노출안전역은 106,758, 비스페놀 F는 692,308로 각각의 불확실성 계수(비스페놀 S : 1,000, 비스페놀 F : 100)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이었다.


비스페놀 A의 총 노출량은 2020년에 비해 영아는 12%, 성인은 22%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영유아 제품, 화장품 등에 대해 비스페놀의 기준·규격을 설정하여 관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에 대해 체내 노출수준 변화를 반영한 위해성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스페놀(3종)에 대한 규제 현황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비스페놀 3종의 통합위해성평가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누리집 > 사업소개 > 주요연구분야 > 위해평가 > 위해평가 정보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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